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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엔 용암이 키운 세계적 희귀종 '제주고사리삼'이 자라고 있다
[함께 사는 길] (아무 때나) 곶자왈 파괴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 중단해야…
제주자연체험파크(이하 제주체험파크 사업)는 구좌읍 동복리 산 1번지 74만4480㎡에 약 714억 원을 들여 테우리, 다실, 숲속 푸드코트, 숲갤러리, 컨퍼런스홀, 글램핑 시설 등 관광휴양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곶자왈 훼손 논란을 일으키며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곶자왈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생태와 환경을 지닌 곳으로 용암이
김정순 (사)곶자왈사람들 상임대표
2022.02.26 12:59:04
"동 틀 무렵 두루미 본 적 있으세요?"
[함께 사는 길] 세계 최대 두루미 월동지 지켜온 농민 최종수 씨의 소원
"동이 틀 무렵 두루미를 본 적 있으세요? 밤새 잘 잤느냐고 물으면 두루미가 살살 움직이는데 반짝반짝해요. 그러다 날개를 쫙 펴서 흔들면 보석 같은 것이 쏟아지는데 '이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죠. 거기에 한 번 빠지면 못 헤어납니다." 두루미 깃털에 내려앉은 밤이슬이 햇살에 비쳐 반짝이는 모습이 최종수 씨의 눈에는 보석처럼 보였다. 20년이 넘도록
박은수 <함께 사는 길> 기자
2022.02.19 08:52:30
'기후위기' 빠진 대선, '기후헌법' 제정하고 '전환예산' 마련하자
[함께 사는 길] 3.9 투표 전에 꼭 봐야 할 27가지 전환 과제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 20대 대선은 일상이 된 기후·생태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인물과 정책으로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를 묻는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 환경운동연합이 이 공론장에서 반드시 다뤄져야 할 27가지 전환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1월 18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2002 대선, 기후위기·생태위기를 넘어서는 전환으로'는 기후·
<함께사는길> 편집부
2022.02.15 11:51:07
낙동강 8개 보가 모두 열려야 하는 이유
[함께 사는 길] 강은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②
합천창녕보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개방됐다. 합천창녕보 관리수위가 해발 10.5미터인데 해발 4.8미터까지 개방됐다. 합천창녕보의 수문이 완전히 열린 것이다. 그 결과 합천창녕보에서 달성보 사이 구간의 낙동강에는 군데군데 모래톱이 드러나면서 낙동강이 옛 모습을 회복해가고 있다. 특히 박석진교 하류와 우곡교 상류, 합천창녕보 직상류 우산리 낙동강변엔 거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2022.02.10 08:19:36
새해 둘째 날, 남한강 강천보 수문 개방 현장을 다녀오다
[함께 사는 길] 강은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①
오랜만에 눈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했다. 2022년 새해 둘째 날, 남한강 강천보 수문 개방 현장에 다녀왔다. 현재 정부에서는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한강, 낙동강 보의 수문을 개방하고 취수 장애, 지하수 및 어·패류 등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4대강사업 완공 이후 처음 수문을 개방한 강천보는 12월 1일부터 시작해 현재 60cm 가량 수위를 낮춘 상태다.
안숙희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활동가
2022.02.09 10:14:46
당신의 화장품은 안전할까요?
[함께 사는 길] "화장품 뒷면에 발암물질 플로오르 성분을 확인하세요"
'과불화화합물'이라는 물질명이 조금은 생소할지 모르지만 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음식물이 들러붙지 않게 하는 프라이팬이나 냄비, 불이나 얼룩 방지를 위해 표면 처리된 가죽 소파, 패스트푸드를 담는 1회용 용기나 즉석식품 포장재 등에도 과불화화합물이 들어있을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테플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국 국장
2022.02.01 18:29:54
동면 중인 금개구리 죽어도 골프장 공사는 계속한다?
[함께 사는 길] "김포공항습지 복원해 금개구리 살리자"
김포공항은 일제강점기에 김포비행장으로 건설되어, 1954년 정식 공항으로 개항했다. 과거 공항이 개항할 당시에는 공항 일대가 김포에 속하는 지역, 정확하게는 경기도 김포군 양서면이었고, 이 지역은 1963년에 와서야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다. 지금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방화동, 인천광역시 계양구 상야동에 걸쳐있다.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과 더불어
김동언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팀장
2022.01.29 09:31:10
문재인의 공약이었던 '4대강 재자연화', 그러나 7년 뒤로 미뤘다
[함께 사는 길] 2022년 예산에서 4대강 자연성 회복 예산 빠져…
지난해 12월 3일, 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2022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대다수 미디어에서는 총 607조7000억 원으로 편성된 역대 최대의 예산 규모에 집중했다. 그러나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가슴에 좌절을 안겨준 예산 편성도 있었다. '한강·낙동강 취·양수장 시설개선' 예산이 그것이다. 예산안 이름만 보면 시설 개선 관련 예산안에 왜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생태보전국 활동가
2022.01.22 08:36:36
자동차·가전 업체들, 지구온난화 영향 끼치는 냉매 관리 엉망
[함께 사는 길] 환경부, 국감에서 개선 방안 찾겠다더니 1년째 감감
냉매란 에어컨, 냉동·냉장기기 등에서 주변의 열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냉매는 오존층 파괴 및 지구온난화 등 기후와 생태계 변화를 유발한다.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오존층 파괴를 불러오는 프레온 가스(CFC, 1세대) 사용을 중지시킨 것을 시작으로, 그 대체재로 개발된 2세대 냉매(HCFCs), 3세대 냉매(HFCs) 또한 지구온난화에 심대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2022.01.14 00:39:26
"첫 번째 조만장자(trillionaire)는 우주에서 나올 것이다."
[함께 사는 길] 우주 쓰레기와 우주 개발주의
"첫 번째 조만장자(trillionaire)는 우주에서 나올 것이다." '백만장자(millionaire)', '억만장자(billionaire)'를 넘어선 1조 달러(한화 약 1187조 원)의 '조만장자'는 우주개발 민간인에게서 나온다는 게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의 회장 피터 디아만디스의 호언장담이다. 한마디로 우주 산업이 앞으로 큰돈이 된다는 말
이철재 에코큐레이터
2022.01.01 09: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