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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값 폭등의 '구조'…"식량전쟁, 앞으로 더 치열하게 발생할 것"
[함께 사는 길] 무엇으로 밥상을 지킬 것인가 ②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우리나라 밥상을 흔들고 있다. 세계 주요 곡창지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공급이 주러들면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했고 식량과 사료를 확보해 밥상을 지키려는 각국의 총성 없는 식량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주요 밀 수출국이던 인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등 식량 수출국은 자국 내 곡물 수출을 제한시켰고
송동흠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운영위원
2022.06.22 09:00:44
한국의 곡물자급률 20% 불과…전쟁과 기후위기 속 식량안보 해법은?
[함께 사는 길] 무엇으로 밥상을 지킬 것인가 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우리나라 밥상을 흔들고 있다. 세계 주요 곡창지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공급이 주러들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했고 식량과 사료를 확보해 밥상을 지키려는 각국의 총성 없는 식량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주요 밀 수출국이던 인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등 식량 수출국은 자국 내 곡물 수출을 제한시켰
장정우 공익법률센터 농본 정책팀장
2022.06.21 07:44:25
윤석열 정부, '기후위기'를 시장에 맡기다
[함께 사는 길] 윤석열 정부 기후·에너지 정책의 반지성주의
새로운 정권이 늘 새로운 시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후위기·생태위기의 시대, 생명의 현장은 늘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으며 스스로 움터왔다. 그러니 우선은 새 정부 출범을 응원하는 것이 '국민 된 도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윤석열 정부'에게선 어떤 생명의 새뜻함도 찾을 수 없다. '110대 국정과제'라고 내놓은 것을 살펴보면 참담할 지경이다. 단 한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활동가
2022.06.15 08:01:52
'바다 씨'와의 약속, 해양보호구역
[함께 사는 길] 5.31 바다의 날 특집 ③
바다가 위기에 처한 현실에서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해양자원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는 데 효과적인 것은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근본적인 요소로서 자연생태계의 기능을 유지하고, 생물종의 피난처 역할을 하는 곳이다. 보호구역이 많아지고 면적이 커진다는 것은 생태계가 적응
최선형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해양 활동가
2022.06.01 11:00:24
한국이 전세계 1위, 대한민국 바다에 관한 숨은 상식들
[함께 사는 길] 5.31 바다의 날 특집 ①
바다는 파랗다. 우주에서 내려다보는 지구는 파란 바다색으로 물들어 있어 더욱 아름답다. 지구 표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지구에서 살아있는 생명체가 처음으로 탄생한 곳으로 생태계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좋아하고,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어머니의 품과 같은 안식을 느끼는 것 같다. 바다 생태계가 제공하는 가치 바다에
류종성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위원장
2022.05.30 09:14:36
부산 노후도심 재개발사업, 그린리모델링 앞세워 땅값 차익만?
[함께 사는 길] "재개발사업, '부동산 욕망' 자극하는 사업 되면 안 돼"
'해운대 신시가지'는 1996년 부산시 최초의 계획도시로 알려져 있다. 신시가지가 조성된 지 20년을 넘기면서 도시 곳곳에서 인프라 노후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기준으로 30년 이상은 8064가구, 15년 이상은 7만3826가구가 있다. 이에 해운대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2021
박상현 부산환경운동연합 활동가
2022.05.29 11:32:40
6.1 지방선거 환경 정책 화두는?
[함께 사는 길] 탄소중립·4대강 녹조·후쿠시마 오염수·DMZ 생태 보전 등 문제 산적
"모르겠어? 우리는 좋을 때만 사랑이야. 힘들 때는 짐이고." "날 이해해 볼 마음은 아예 없는 거네." 코앞에 다가온 지방선거에 관한 정책의제를 정리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모 드라마의 대사가 떠올랐다.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이별을 고하는 달콤쌉싸름한 장면이었다. 생각해보면 환경 정책은 언제나 후순위였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적도 없었
강홍구 환경운동연합 정책국 활동가
2022.05.25 07:54:38
"국민 여러분 살인기업을 혼내주세요"
[함께 사는 길] 옥시와 애경이 저질러온 10대 중대 과오
수많은 소비자를 죽이고 다치게 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알려진 지 11년째지만 아직도 피해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 10주기를 맞아 시작된 '피해대책 조정위원회'가 지난 3월 9개 주요 가해기업과 7000명의 신고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일괄 타결하는 조정안을 내놓았습니다. 9개 가해기업 중 7개 기업은 동의했지만, 옥시와 애경 두 기업이 동의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2022.05.14 11:29:46
'헬조선'에는 '부동산 원귀(寃鬼)'가 산다
[함께 사는 길] '귀신 들린 집'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시사하는 것
"난 퇴마를 하면 원귀 기억 일부가 들어와. 죽는 순간까지 놓지 못한 원망, 집착 같은 게…." 2021년 4월 16부작으로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해 질 때부터 해뜨기 전까지 영업'을 내세우는 퇴마 전문 공인중개사가 등장한다. 이곳 사장 홍지아(장나라)는 지박령, 부유령 때문에 팔리지 않거나 임대가 안 되는 건물에서 원귀
이철재 에코큐레이터
2022.05.10 10:20:07
4대강 보, 멸종위기종 독수리가 쉴 곳도 먹이터도 없애버렸다
[함께 사는 길] 낙동강 독수리식당 주방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개경포 공원. 지난 3월 12일 이곳에 주말을 맞아 15명의 초중등학교 학생들과 교사와 학부모들이 모였다. 바로 굶주리고 있는 독수리들에게 먹이를 나누어주기 위해서 모인 것이다. 그렇다. 이곳이 바로 낙동강 '독수리식당'이 열리는 그곳이다. 독수리식당을 제안한 이는 낙동강 인근인 고령군 우곡면 포2리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이자 대구환경연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2022.04.23 10: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