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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타 히로지 사진전, 한국을 달리 보다
[박물관의 '주름'] 정재규와 구보타 히로지의 사진전을 보다
*이번 글은 두 전시를 다룹니다. 정재규 전은 이미 종료되었고, 구보타 히로지 전은 현재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정재규 전 2018. 2.2.-3.4. 가나아트센터구보타 히로지 전 2018. 3. 10-4. 22. 학고재 -정재규 전- 창조성은 우리 자신의 전망과 행위 속에서 존재한다. -제임스 M. 제스퍼- 날실과 시실 사이에 머물다 정재규는 사진을 해체
오명숙 성공회대 연구교수
2018.04.19 10:51:36
청와대 가까운 이곳, 4.3의 상자가 열리고 있다
[박물관의 '주름'] 임흥순<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임흥순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현대차 시리즈전시기간 2017. 11. 30 - 2018. 4. 8. 전시가 끝났다. 이 시점에 글을 씀으로써 독자들을 화나게 할지 모른다. 전시가 다 끝난 마당에 전시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내 연재를 첫 글(☞ 바로 가기)에서 전시비평이라기보다 교육비평이라 한 까닭은 바로 전체를 보고 말하겠다는 것과 다름
2018.04.10 15:24:59
종이의 변신, 혹은 재발견
[박물관의 '주름'] 대림미술관<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전
-대림미술관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전- ㅇ 기간 및 장소: 2017.12.7.~2018.5.27ㅇ 전시품: 별빛, 바람, 햇빛, 시가 함께하는 페이퍼 아트 "세계는 누군가에게 나타난 무엇이다. 세계란 언제나 그것을 대면(對面)하고 있는 특정한 인식 주체의 조건들에 드러나 있는 존재인 것이다." - 이정우(세계의 모든 얼굴(한길사 펴냄)
2018.04.04 08:24:36
러시아 안의 프랑스 미술, 혁명을 담은 전시
[박물관의 '주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ㅇ 기간 및 장소: 2017.12.19.(화).~2018.4.15.(일).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ㅇ 전시품: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니콜라이 구리예프 백작의 초상 등 프랑스 회화, 조각, 소묘 89건 "마치 (...) 세계로 통하는 창문을 조금 열어젖히듯, 무엇인가를 끝까지
2018.03.28 08:01:47
통일을 이야기한 전시 이야기
[박물관의 '주름'] 통일 테마전 <경계 155>전과 <더불어 평화>전
"만약에"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 로비에서 종이 울렸다. 어릴 적 들었던 익숙한 멜로디가 나를 맞이했다. 바닥에는 한반도를 따라 움직이는 작은 방울 기차가 종을 울려 연주하며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 날이 온다면의 리듬을 따라 전시를 보았다. 한반도의 남쪽 땅 남해바다 앞에 악보가 있었다. "남과 북이 통일되는 그런 날이 정말 온다면 (...) 재미있는 북한
2018.03.20 14:10:35
이 두려운 전시는 몽땅 진실
[박물관의 '주름'] 일민미술관 IMA Picks, 다공성계곡, 모래산 건설, 눈썹
봄기운에 거리에 선 도시인들은 광화문 한복판의 스피커 소리에 놀란다. 그 소리는 귀를 따갑게 했고, 펄럭이는 군대 깃발은 미술관의 전시보다 더한 역동이었다. 씁쓸한, 그리고 빛바랜 그들의 군가는 태극기를 펄럭이게 하고 미국의 성조기와 동조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말했다. 성조기가 왜 그 마당에 나와야 하느냐고. 볼멘소리가 귓전을 스친다. 우리는 그렇게 봄이
2018.03.13 08:00:07
전쟁을 견뎌낸 마리 로랑생의 작품과 색채 전시
[박물관의 '주름'] 마리 로랑생 전
몸부림 속 그의 삶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는 새로운 눈을 발견했다. 국가가 우리보다 소중하지 않다는 것을. 국가를 대표하는 태극기를 외치던 2002년과는 다른, 정말 색다른 풍경이었다. 이와 거의 동시에 성추행, 성폭행, 성폭력 사건 고발이 하루하루 다른 버전으로 공개되고 있다. 우리의 이런 변화는 진실을 묻는, 진실로 살고자 하는 새로운 가치 발견이 아닐까.
2018.03.07 14:22:09
나는 주인인가, 노예인가?
[박물관의 '주름'] 홍대용 2017 경계없는 사유 -실학박물관 특별기획전-
# '주름'의 의미는 메를로 퐁티의 '존재 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는 움푹한 곳', 즉 이면을 말함. 여기서 표현한 '주름'의 의미는 드러난 전시 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박물관의 전반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보려는 것으로 그 의미를 담고자 한다. 박물관은 넓은 의미로 미술관과 과학관, 기념관과 유적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한다. 전시를 소개하는
2018.03.01 05:02:21
앙상한 존재, 알베르토 자코메티
[박물관의 '주름']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
2018.02.23 16:06:21
신여성 도착하다
[박물관의 '주름'] "신여성 도착하다"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 여기서 '주름'의 의미는 메를로 퐁티의 '존재 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는 움푹한 곳', 즉 이면을 말함. 여기서 표현한 '주름'의 의미는 드러난 전시 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박물관의 전반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보려는 것으로 그 의미를 담고자 한다. 박물관은 넓은 의미로 미술관과 과학관, 기념관과 유적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한다. 전시를 소
2018.02.16 14: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