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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악몽 6주기, 5월 대선서 탈핵의 길을 묻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박정희의 핵발전 안전 신화, 이젠 끝내자"
우리 사회에서 탄핵과 탄핵 반대 세력의 싸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탄핵과 탄핵 반대, 즉 친박 세력 간의 갈등과 대립은 철천지 원수처럼 진행돼 왔다. 한때 친박은 대세였다. 콘크리트 결속력을 지녔다. 하지만 대세는 이제 허세가 됐다. 단단한 것처럼 보였던 콘크리트는 심한 균열이 생겨 마침내 쪼개지고 말았다. 대한민국에는 또 하나의 심각한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17.03.16 11:14:51
양향자, 여전히 삼성 임원인 줄 아는가?
[안종주의 안전 사회] '황유미 10주기'에 반올림 폄훼한 삼성 상무 출신 정치인
3월 6일이 어떤 날인지 알거나 기억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그래도 황유미, 황상기, 반올림을 알고 있는 이들은 국민 다수는 아니더라도 제법 있을 듯하다. 3월 6일은 이들과 관련된 날이다. 황상기 씨는 결코 이 날을 잊을 수 없다. 10년 전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다녔던 황유미는 숨을 거두었다. 황상기 씨는 일 년 열두 달, 365일 내내 딸이
2017.03.08 10:46:46
'청년 암살단' 모집까지, 백색테러 위험수위로
[안종주의 안전 사회] '백색테러' 어두운 역사, 되살아나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테러는 대한민국에서 위험의 종류 축에 끼지 못했다. 지금은 달라졌다.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벌어진 김정남 암살이 북한의 짓으로 거의 드러난 때를 즈음해 남한에서도 테러가 언론과 사람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언어의 테러가 일상화한 지는 이미 오래다. 마침내 헌법재판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 변
2017.02.27 18:06:11
황교안, 구제역마저 늑장 대응인가?
[안종주의 안전 사회] "닭·오리 이어 소·돼지까지,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
우리는 왜 바이러스만 만나면 맥을 못 추는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이 새로운 악몽의 대열로 들어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번갈아 꾸는 두 개의 악몽에 수면제를 먹어도 소용없는 불안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닭·오리의 비명이 아직 귓가에 맴돌고 있다. 비명이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소·돼지의 핏빛 울음소리가 들려
2017.02.17 12:15:20
"동탄 화재, 만약에 잠실 롯데서 일어났다면…?"
[안종주의 안전 사회] "안전 소홀한 기업 모두 망하게 해야"
인재(人災),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언제 사라질까? 지난 4일 경기도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66층 복합 건물 가운데 상가 건물이 있는 3층 뽀로로 파크 점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난 박물관에 또 하나의 식구가 들어왔다. 이 화재 사건으로 또 인재와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2017.02.08 11:53:52
"겨울 방학, '침묵의 살인자'가 몰려온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학교 석면 철거, 안전하게 진행되나?
이맘 때면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위험·안전 문제가 있다. 석면의 위험성이다. 여기서 이맘때란 겨울방학을 말한다. 겨울방학 때 초·중·고등학교에서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왕성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물론 방학은 여름에도 있고, 그때도 당연히 석면 안전 문제에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겨울 방학 때 석면 해체·제거 공사에
2017.02.03 17:51:48
엄마 가슴에 대못 박는 엄마부대
[안종주의 안전 사회]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이제 시작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이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했다. 1994년 유공(현 SK케미칼)이 첫 가습기살균제 제품 '가습기메이트'를 출시한 지 22년여 만에, 2011년 8월 정부의 역학조사로 이 사건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진 지 5년여 만에, 2014년 정부의 1차 판정이 나온 지 2년 여 만에 비로소 관련법이 만들어졌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
2017.01.24 10:29:27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 박근혜' 누가 만들었나?
[안종주의 안전 사회] '신뢰' 무너지면 '안전'도 없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해 교수 등 식자층은 식자층대로, 대선 잠재후보들은 그들대로 사자성어로 과거를 평가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병신년을 한마디로 표현한 사자성어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군주민수(君舟民水)이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이 사자성어는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임금)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보다 더 지난 한 해
2017.01.05 08:22:35
오리·닭 초토화 두달 전, 朴 정부는 AI청정국 선언했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탄핵과 조류독감, 과연 '머피의 법칙'일까?
우연히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머피의 법칙'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재수 없는' 법칙이다. 김재수 농축산식품부 장관은 장관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찾아온 AI(조류인플루엔자)라는 불청객에 '머피의 법칙'을 떠올리며 '재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조류인플루엔자 재앙에 '(김)재수 (장관은) 없었다'. 물론 대통령 박근혜도 희대
2016.12.28 08:20:27
조류독감 대재앙, 정부는 없었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세월호, 메르스, 조류독감…공통점은?
판도라 상자는 하나가 아니었다. 태블릿PC 밖으로 나온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유린이 되어 대한민국을 난도질했음이 명명백백해졌을 때 사람들은 판도라 상자를 말했다. 판도라 상자를 나온 것은 국정농단·헌법유린만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을 아수라로 만들어가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또 하나의 판도라 상자 밖으로 나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
2016.12.20 0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