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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연설문 유출? 법 위반 아니라는 분석 많아"
'문서 유출', 조응천 사건 땐 수사 의뢰하더니 지금은 "…"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새누리당 내에서는 대통령 탈당, 참모진 총사퇴 등의 요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26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서 대통령 탈당 목소리도 있고, 개각 요구도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말했다. '대통령 사과 이후 후속 조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세열 기자
2016.10.26 08:44:48
"최순실, 박근혜-MB 독대 시나리오도 사전 보고 받아"
JTBC "변추석·윤창중 등 인수위 인사…취임식 업체 선정까지"
박근혜 정권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사용했던 컴퓨터에서 민감한 국정 현안 자료들이 대거 발견된 가운데, 2012년 말 당선인 신분이던 박 대통령이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의 독대에 쓴 대화 자료까지 최 씨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컴퓨터를 입수한 JTBC 방송의 후속 보도다. JTBC는 25일 뉴스룸에서 박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독대 '사전
곽재훈 기자
2016.10.25 22:51:48
민주당, 최순실 특검·청와대 비서진 전면 교체 추진
26일 의총 열어 당론 확정하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을 제출하고,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 교체를 요구하기로 25일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진상 규명을 위해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검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 교체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윤관석 수석 대변인이 전
김윤나영 기자
2016.10.25 18:58:50
<조선>부터 '일베'까지 "박근혜 하야"
박 대통령, 온라인 민심은 이미 '탄핵'
"석고대죄하고 하야해야 한다고 본다.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25일 오전,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최순실 씨는 제2의 차지철"이라면서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다.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 씨가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을 조종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날, 온라인 공간에선 내내 '하야', '탄핵'
성현석 기자
2016.10.25 18:57:05
의혹만 키운 박근혜 해명…대통령도 형사 처벌?
[분석] 청와대 참모들은 모두 '허수아비'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국정 운영을 하는 중에 '비선 실세'로 지목받은 최순실 씨로부터 연설, 홍보와 관련해 도움을 받았다고 25일 시인하면서, '최순실 게이트' 정국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불과 하루 전 박 대통령이 제안했던 '개헌론'은 사실상 휴짓조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심지어 박 대통령의 '형사 처벌' 문제까지도 거론된다. 청와대는 그간
2016.10.25 18:13:10
김용태 "朴 대통령 당적 정리 기대"…첫 탈당 요구
"최순실 사태, 사과로 끝이 아니라 새로 시작되는 것"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연설문 등 사전 검토하는 등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비박계 중진 김용태 의원이 25일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다. 새누리당에서 나온 첫 공식 탈당 요구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여야가 특검 도입을 합의하면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대
최하얀 기자
2016.10.25 17:54:01
최순실, 외교·대북 정책까지 개입했나?
중·일 특사단, 개성공단 폐쇄 등도 개입 정황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나 홍보물뿐만 아니라 외교 및 대북 관련 사안에도 개입한정황이 드러나 최 씨의 '국정 농단'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JTBC는 최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PC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비롯한 200여 개의 파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외교적인 사안이 거론된 것으로 보이는 제
이재호 기자
2016.10.25 17:27:11
기름 부은 '박근혜 사과'…야당 "국민 분노 달래기 역부족"
추미애 "대통령 개인 심경 물어봤나"…박지원 "변명으로 일관, 누가 믿겠나"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국정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는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관련 기사 : 朴 대통령 "최순실에 연설문 도움받아" 시인)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한 달 이상 국정 혼란, 헌정 문란을 초래한 이 사태에
2016.10.25 17:22:55
유승민 "이건 정말 나라도 아냐…朴 사과로 끝 아니다"
"사상 초유의 국기 문란…특검·국정조사 전부 동원해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연설문 등을 사전 검토한 것을 인정하며 국민에게 사과한 데 대해 "사과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강대학교에서 한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 말씀이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국정 조사와 특별
2016.10.25 16:37:36
[속보] 朴 대통령 "최순실에 연설문 도움받아" 시인
예고 없이 춘추관 찾아 입장 표명 "국민께 사과드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등 '국정 농단' 의혹이 일고 있는 최순실 씨 관련 의혹에 대해 "취임 후에도 (최순실 씨에게)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국정 운영에 최 씨가 개입했다는 사실을 박 대통령 본인이 직접 인정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25일 일정에 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최 씨의 연설문
2016.10.25 16: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