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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블랙리스트' 만들다 결국 재판행
정권 비판 인사 솎아내...김기춘 등과 공모
정권 비판적인 인사들을 솎아냈던 박근혜 전 대통령, 결국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강요로 기소됐다. 박 전 대통령은 '불소추 특권'이 없어지면서 자신의 측근인 김기춘, 조윤선, 신동철 등과 함께 결국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은 17일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하면서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와 관
박세열 기자
2017.04.17 16:47:49
박근혜, 뇌물 590억, 혐의 18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마무리...朴 구속 기소 및 우병우 불구속 기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 외에도 롯데, SK 등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다. 기존의 430억 원대 뇌물 혐의가 590억 원대로 늘어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17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과 공모하여,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으로 하여금 K스포츠재단에 뇌물 70억 원을 공여하도록
2017.04.17 16:42:08
朴, 비서실장에게 "미르재단? 왜 그런 걸 묻고 다녀?"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진술 공개
"왜 그런 걸 묻고 다니나."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미르 재단'에 대해 거론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했다는 말이다. 이 전 실장은 지난 2015년 11, 12월에 열린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미르 재단이 뭐냐"고 물었다. 안 전 수석은 '전경련이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재단'이라는 취지로 대답했고, 이 전 실장은 "문
성현석 기자
2017.04.15 09:38:23
최순실, 삼성은 알았지만 이재용은 몰랐다?
특검 "최지성 전 부회장, 이재용 지키려 총대 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 씨에 대해 언제 알았나? 뇌물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에 대한 처벌 수준을 정하는 핵심 논점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국회 증언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공론화된 2016년에야 최 씨에 대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이 최 씨 측과 만나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던 2015년에는 최 씨에 대해 몰랐다는
2017.04.15 09:34:51
朴 "독방 지저분해" 도배 요구...이틀간 당직실에서 취침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 불법이라는 지적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후 독방이 지저분하다며 도배를 요구하고 이틀 동안 직원들 당직실에서 머물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배정된 3.2평 규모의 독방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시설이 너무 지저분하다는 이유를 들
프레시안 정치
2017.04.14 09:25:59
박근혜, 삼성의 정유라 지원 은폐하려 했다
'정유라 의혹 보도 다음날, "삼성이 사준 말 '임대'로 바꾸라" 지시 정황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의 정유라 지원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의 승마지원에 직접, 그리고 깊숙히 관련돼 있다는 것이다. 최순실 씨의 딸 정씨에게 삼성이 승마 훈련 비용을 지원했다는 첫 실명 보도가 나온 날은 지난해 9월 23일이다. 그 다음날인 9월 24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은 수첩에 이렇게 적었다. "V
2017.04.13 15:46:12
노태강 "박근혜, 유독 승마만 챙겨 돌아버릴 지경"
최순실 "정유라 특혜 없었다" 직접 항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나쁜 사람'으로 지목당해 결국 사퇴한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박 전 대통령이 유독 승마를 챙기는 탓에 힘들었다고 법정에서 털어놨다. 노 전 국장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 국정 농단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축구나 배구, 농구 등
서어리 기자
2017.04.11 18:32:14
檢 '최순실 비호'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12일 새벽 결판
직권남용 등 혐의…공무원 인사 압력·국회 위증 등 의혹
검찰은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을 9일 오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게이트' 의혹 규명의 마지막 관문으로도 평가되며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어 법원의 결정이 주목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연합뉴스
2017.04.09 17:08:06
뇌물죄 공판 "박근혜, 정유라를 친딸처럼 아껴"
이재용 삼성 부회장 뇌물 사건 첫 재판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친딸처럼 아낀다."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이렇게 말하면서, 삼성 측에 300억 원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 박 전 전무는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출신으로, 최순실 씨의 측근이다. 그는 최 씨와 삼성 사이에서 심부름꾼 노릇을 했다.삼성 고위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정부에 미치는 영향력
2017.04.07 21:06:19
그 버릇 어디 가나...박근혜, 구치소에서도 '불통'
유영하 변호사와만 소통, 접견 지인 유영하-윤전추로 제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일부가 사임계 제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동아일보는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일부 변호사가 별도 모임을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으며, 7일 사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임을 고려하는 이유는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편애',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
2017.04.07 14: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