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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원로 교수 "돈은 받았지만 독성 시험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㉑] 최초 개발자 인터뷰 후폭풍
청문회 당일 아침 프레시안에 실린 최초의 가습기 살균제 개발자 노승권 전 ㈜유공 바이오텍 사업팀장 인터뷰 칼럼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과 보좌관은 물론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환경 단체 관계자, 전문가는 인터뷰 내용의 진위를 놓고 설왕설래하며 자신의 의견을 쏟아내기에 바빴다.(☞관련 기사 : [단독] 가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16.08.31 08:21:20
[단독] 가습기 살균제 발명가 "진실은 이렇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⑳] 최초 개발자 마침내 입을 열다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1994년 최초의 가습기 살균제 유공(주)의 가습기메이트 개발자로 알려진 노승권 박사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청문회를 코앞에 둔 26일 저녁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건물이 있는 1층 커피숍에서 만났다. 29일과 30일 이틀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그는 인터뷰 내내 불안해하고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2016.08.29 06:32:50
풋내기 공무원이 대규모 '기형아 사태' 막았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⑲] 핑퐁의 귀재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는 노메달에 그쳤다. 개인과 단체 경기 모두 4강과 8강 게임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탁구는 영어로 핑퐁(ping pong)이라고 한다. 탁구대와 라켓에 공이 맞을 때마다 핑, 퐁 하는 소리가 나 '핑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내 귀에는 '탁 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말이다. 핑퐁은 탁구 경기에만 쓰이는 용어가
2016.08.19 17:11:59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찾습니다>를 생방송하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⑱] 피해자 찾기 생방송을 하라
아직도 그때 그 방송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다. 1983년 한국방송(KBS)이 방송한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이산가족을 울렸고 아산가족이 아닌 나머지 대한민국 남녀노소도 울렸다. 모두가 텔레비전 앞에서 자기가 마치 이산가족이 된 것처럼 하루 종일 텔레비전 앞에서 눈물의 상봉을 눈물로 지켜보았다. 만나고 싶어 하는 안타까운 사연에 시청자들은 모
2016.07.26 15:21:53
5년 만에 응답한 국회, 피눈물부터 닦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⑰] 국회, 3등급(단계) 피해자부터 구제하라
국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 조사 특별위원회가 조사 대상을 확정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의 강력한 반대로 법무부와 검찰이 조사 대상에 빠진 것은 앞으로 국정 조사에서 국회가 과연 어떤 새로운 사실을 밝혀낼지 회의하게끔 하는 대목이다. 청문회 기간 중 여름휴가와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시기 면에서나, 국민 관심 면에서나 모두
2016.07.07 09:30:15
가습기 살균제 발명가, 어디서 뭐하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⑯] 최초 가습기 살균제 개발의 재구성
가습기 살균제는 실은 가습기 살균제가 아니었다. 가습기 살균제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물통에 넣은 살균제가 외부로 오랫동안 빠져나가지 않고 상당 시간 그대로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가습기 내부의 세균이 살균된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제조, 판매 기업은 한결같이 가습기 물에 넣어 희석하고 나서, 이를 초음파 진동 또는 가열 방식으로 공기 중으로 바로 내
2016.06.30 10:04:53
여배우 불륜 스캔들과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⑮] 언론,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홍상수 감독과 유명 여배우 김민희의 '불륜 스캔들'로 언론이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 뛰는 보도를 하고 있다. 23일 MBN은 '신문 브리핑'에서 아침부터 30분 넘게 이 이야기로 도배하다시피 방송했다. 여성지, 공중파, 종합 편성 채널 가리지 않고 홍상수 감독의 아내와 김민희 씨의 어머니까지 등장시켜 이 소식의 파장을 중계 방송
2016.06.23 17:08:36
검찰, 왜 산자부와 환경부는 봐 주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⑭] 정부 수사 모르쇠, 직무 유기 검찰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달 안으로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언론이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은 논외로 하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일어나게 된 근본적 책임을 묻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지검이 특별 수사 팀까지 꾸려가며 옥시레킷벤키저를 중심으로 롯데마트
2016.06.20 10:59:05
<조선일보>, 누구 욕할 처지인가?
[가습기 살균제의 사건의 진실 ⑬] 뒤늦게 관심 가진 언론의 엉터리 보도
지난 10번 째 칼럼 '또 기레기, 홍수종은 가습기 의인이 아니다'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원인을 규명한 영웅 또는 의인이 아닌데도 엉터리로 의인을 만들려고 기를 쓰는 언론의 '기레기' 행태를 비판한 바 있다. 나는 오랜 기자 생활을 했고 또 지금도 언론인으로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어 동료 집단을 비판하고 싶어도 주저할 때가 많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
2016.06.16 09:26:22
검찰, 김앤장-SK-이마트를 살렸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⑫] SK, 애경, 이마트를 수사해야 하는 이유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려 한다는 소식에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이들과 함께해온 환경, 시민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수사 대상에서 가해 기업인 SK케미칼과 애경, 이마트 등은 쏙 빠졌기 때문이다. 또 옥시와 '짜고 치는 고스톱' 식으로 가습기 살균제의 유독성 연구를 조작, 왜곡했던 서울대학교, 호서대학교 교수는 모두 구속하면서도
2016.06.13 10: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