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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속'의 안철수, 새누리와 연대 꿈꾸나
[기자의 눈] 안철수와 국민의당 '헛발질', 현실을 똑바로 보라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올해 4월 총선 후 새누리당과 '연대' 가능성을 벌써부터 내놓고 있는 모양새다.안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뷰 창구로 조선일보를 택했다. 그는 28일 이 신문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양당구조 속에서 탄생한 것이 선진화법이기 때문에 3당이 존재하면 원래의 단순 다수결로 돌아가야 한다"며 "20대 국회에
박세열 기자
2016.01.28 15:09:12
'이재민 수용소' 같던 제주도 비극, 책임은?
[기자의 눈] 대설경보에도 '이륙 희망 고문'한 공항
지난 23일부터 제주도를 강타한 폭설과 한파로 제주공항이 44시간 마비된 사태가 벌어졌다. 제주도 도심에 폭설이 쏟아진 것은 32년만의 처음이라는 천재지변이기에 공항 마비 사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제주공항에 2000여 명의 체류객이 몰려 노숙을 하는 사태는 '인재'다. 비슷한 시기에 '94년만의 폭설'이 내린 워싱턴에서도 공항들은
이승선 기자(=제주)
2016.01.27 08:23:08
<프레시안>은 강용석에 대해 보도하지 않겠습니다!
[기자의 눈] '강용석 의원'은 한번으로 족하다
강용석 변호사가 오늘(22일) 국회 앞에서 일인시위를 했다고 한다. 기업의 인수 합병을 쉽게 해 거대 재벌들의 당면 과제인 경영권 승계를 도울 것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원샷법'(기업활력제고법) 등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는 내용이었다. 강 변호사는 새누리당에 복당해 서울 용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김용태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등
전홍기혜 기자
2016.01.22 18:36:32
대통령과 재벌 총수의 '약자 코스프레'
[기자의 눈] 박 대통령, 거리로 나선 위안부 피해자는 안 보이나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오죽하면 이 엄동설한(嚴冬雪寒)에 경제인들과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겠습니까"라고 말했다. 한파가 몰아치는 엄혹한 겨울, 길거리에 나선 재벌 총수들에 대한 걱정이다. 오죽하면 두산 박용만 회장님, GS 허창수 회장님을 비롯, 경제단체 수장들이 가정부 있는 따뜻한 집도 박차고 길거리에 나섰을까. 안타까운 게 사실이다. '민생
2016.01.19 17:53:44
연말정산 '서민증세' 파동, 야당 되풀이 하나?
[기자의 눈] 야당 영입 재정 전문가, 새로운 세금 정치 이끌길
내가 나온 고등학교는 매번 시험이 끝나면, 전교 등수 1등부터 50등까지 명단을 벽에 붙이곤 했다. 당시는 대입 학력고사 시절이었는데, 3학년 2학기가 되면 수시로 모의고사를 쳤다. 모의고사 성적표엔 전국 응시자 가운데 몇 등인지가 적혀 있었다. 전국 수석부터 꼴찌까지 모두가 자기 등수를 확인했다. 과목별 등수도 함께 있었다. 그때는 그래서 평생 한 줄로
성현석 기자
2016.01.18 18:34:30
안대희, 금배지에 눈 멀어 '간대희' 되나?
[기자의 눈] 삼권 분립도, 공천 룰도 '자신만은 예외'라니…
그는 분위기 반전 메이커였다. 대통령 선거나 세월호 참사 직후와 같은 중대 국면이 되면 그가 나섰다. 아니, 더 엄밀하겐 새누리당의 1인자 박근혜가 그를 구원 투수로 호출했다. 이는 '청렴 강직'이란 그의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 덕택이었다. 대중은 '차떼기' 비리를 파헤친 '국민 검사' 시절의 그를 좋아했고, 이런 점은 '박근혜의 호출'로 이어졌다. 결단
최하얀 기자
2016.01.15 16:35:23
카페베네의 쇠락, 한국 경제의 내일?
[기자의 눈] 카페베네와 한국 경제의 네 가지 닮은 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창업자 김선권 회장이 최근 경영에서 물러났다. 카페베네는 한국식 기업 경영의 표본이었다. 카페베네의 성공과 쇠락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카페베네 경영권은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K3제5호'가 행사한다. 'K3제5호'는 지난해 12월 28일 보유한 전환상환우선주 149만1300주를 전량 보통주(84.2%)로 전환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제한
2016.01.10 14:10:33
"박원순-이재명, 악마와 더 화끈하게 키스하라!"
[기자의 눈] 우리는 새로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
"포퓰리즘은 악마의 속삭임." 다음 대선 후보로 공공연히 거론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지칭하는 '악마'의 구체적인 인물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이들의 복지 정책이 "당장에는 달콤할지 몰라도 나라 재정을 거덜 내는 치명적인 독"이라는 것이다. 곧바로 박 시장과 이 시장의 반박이 이어졌다. (☞관련 기사 : 김무
강양구 기자
2016.01.07 12:22:57
최태원 SK 회장의 "패기"가 우스운 까닭
[기자의 눈] 노태우 집안, 곧 재벌가 된다?
혼외자 출산을 공개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과 이혼할까. 그럼 어떻게 될까. 여기저기 물어봤다.과거 삼성에서 조사 업무를 담당했고, 퇴직 이후엔 갤러리를 운영하며 롯데그룹 회장실 등에 미술품을 공급했던 심정택 씨(삼성의 몰락 저자)의 대답이 특히 흥미로웠다. 정치권력과 재벌의 혼인동맹, 끝에는? "정치권력이 산업권력이 돼 간다. 한국 자본주의 퇴행과
2016.01.05 10:39:38
'뱀장어' 반기문의 처세술…이제 냉정히 평가하자
[기자의 눈] '대선주자 1위 반기문'의 허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서서히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인가? 노무현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 유엔 사무총장에 오른 반 총장의 최근 행보가 희한하다. 반 총장은 충청도 출신이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3회를 거쳐 관직에 등용됐다. 직무연수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그는 전두환 정권에서 외교
2016.01.04 1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