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5일 12시 3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프레시안>은 강용석에 대해 보도하지 않겠습니다!
[기자의 눈] '강용석 의원'은 한번으로 족하다
강용석 변호사가 오늘(22일) 국회 앞에서 일인시위를 했다고 한다. 기업의 인수 합병을 쉽게 해 거대 재벌들의 당면 과제인 경영권 승계를 도울 것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원샷법'(기업활력제고법) 등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는 내용이었다. 강 변호사는 새누리당에 복당해 서울 용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김용태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등
전홍기혜 기자
2016.01.22 18:36:32
대통령과 재벌 총수의 '약자 코스프레'
[기자의 눈] 박 대통령, 거리로 나선 위안부 피해자는 안 보이나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오죽하면 이 엄동설한(嚴冬雪寒)에 경제인들과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겠습니까"라고 말했다. 한파가 몰아치는 엄혹한 겨울, 길거리에 나선 재벌 총수들에 대한 걱정이다. 오죽하면 두산 박용만 회장님, GS 허창수 회장님을 비롯, 경제단체 수장들이 가정부 있는 따뜻한 집도 박차고 길거리에 나섰을까. 안타까운 게 사실이다. '민생
박세열 기자
2016.01.19 17:53:44
연말정산 '서민증세' 파동, 야당 되풀이 하나?
[기자의 눈] 야당 영입 재정 전문가, 새로운 세금 정치 이끌길
내가 나온 고등학교는 매번 시험이 끝나면, 전교 등수 1등부터 50등까지 명단을 벽에 붙이곤 했다. 당시는 대입 학력고사 시절이었는데, 3학년 2학기가 되면 수시로 모의고사를 쳤다. 모의고사 성적표엔 전국 응시자 가운데 몇 등인지가 적혀 있었다. 전국 수석부터 꼴찌까지 모두가 자기 등수를 확인했다. 과목별 등수도 함께 있었다. 그때는 그래서 평생 한 줄로
성현석 기자
2016.01.18 18:34:30
안대희, 금배지에 눈 멀어 '간대희' 되나?
[기자의 눈] 삼권 분립도, 공천 룰도 '자신만은 예외'라니…
그는 분위기 반전 메이커였다. 대통령 선거나 세월호 참사 직후와 같은 중대 국면이 되면 그가 나섰다. 아니, 더 엄밀하겐 새누리당의 1인자 박근혜가 그를 구원 투수로 호출했다. 이는 '청렴 강직'이란 그의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 덕택이었다. 대중은 '차떼기' 비리를 파헤친 '국민 검사' 시절의 그를 좋아했고, 이런 점은 '박근혜의 호출'로 이어졌다. 결단
최하얀 기자
2016.01.15 16:35:23
카페베네의 쇠락, 한국 경제의 내일?
[기자의 눈] 카페베네와 한국 경제의 네 가지 닮은 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창업자 김선권 회장이 최근 경영에서 물러났다. 카페베네는 한국식 기업 경영의 표본이었다. 카페베네의 성공과 쇠락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카페베네 경영권은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K3제5호'가 행사한다. 'K3제5호'는 지난해 12월 28일 보유한 전환상환우선주 149만1300주를 전량 보통주(84.2%)로 전환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제한
2016.01.10 14:10:33
"박원순-이재명, 악마와 더 화끈하게 키스하라!"
[기자의 눈] 우리는 새로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
"포퓰리즘은 악마의 속삭임." 다음 대선 후보로 공공연히 거론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지칭하는 '악마'의 구체적인 인물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이들의 복지 정책이 "당장에는 달콤할지 몰라도 나라 재정을 거덜 내는 치명적인 독"이라는 것이다. 곧바로 박 시장과 이 시장의 반박이 이어졌다. (☞관련 기사 : 김무
강양구 기자
2016.01.07 12:22:57
최태원 SK 회장의 "패기"가 우스운 까닭
[기자의 눈] 노태우 집안, 곧 재벌가 된다?
혼외자 출산을 공개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과 이혼할까. 그럼 어떻게 될까. 여기저기 물어봤다.과거 삼성에서 조사 업무를 담당했고, 퇴직 이후엔 갤러리를 운영하며 롯데그룹 회장실 등에 미술품을 공급했던 심정택 씨(삼성의 몰락 저자)의 대답이 특히 흥미로웠다. 정치권력과 재벌의 혼인동맹, 끝에는? "정치권력이 산업권력이 돼 간다. 한국 자본주의 퇴행과
2016.01.05 10:39:38
'뱀장어' 반기문의 처세술…이제 냉정히 평가하자
[기자의 눈] '대선주자 1위 반기문'의 허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서서히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인가? 노무현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 유엔 사무총장에 오른 반 총장의 최근 행보가 희한하다. 반 총장은 충청도 출신이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3회를 거쳐 관직에 등용됐다. 직무연수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그는 전두환 정권에서 외교
2016.01.04 18:04:13
한성대, '1000만 원 기부'한 경비원 '토사구팽'
[기자의 눈] '기부 의욕' 꺾는 한국 사회
연말을 앞두고 기부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감동적인 소식보다 "기부 열기가 예년보다 못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 대학교가 그나마 있는 기부 의욕마저 꺾어버리는 결정을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한성대와 이 학교 경비원들에 따르면, 이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경비원 총 16명은 지난달 용역업체를 통해 연말까지
이승선 기자
2015.12.24 15:42:59
두산, 경영 실패 책임은 직원이 지는 건가?
[기자의 눈] 박용만 회장, 장남이 면세점 사업 실패하면?
IMF 사태 이전에는 기업 경영진들이 직원들에게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하라"든가 "우리는 가족"이라는 말로 '열정 노동 강요'를 합리화했다. 당시에는 웬만한 기업에 시간외 수당은 없거나 시간당이 아니라 몇 시간을 야근하던 자장면 한 그릇 값 정도로 쳐주었다. '주인 의식을 가진 가족'이니까 이런 대우가 당연한 것이었다. IMF때 '가족'처럼 일하던 직원들은
2015.12.17 1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