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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한·중·일을 가로질렀던 학자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서울대 중문과 초대(初代)교수, 김구경
역사가 김성칠(1913-1951)의 일기 <역사 앞에서>는 해방직후 한국학술사를 정리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는 중요한 자료 중 하나다. 한국전쟁기 서울대학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이 자료가 가진 특장점이다. 일기에는 그가 부정적으로 묘사했던 중문과 교수 이명선(李明善, 1914-1950)과 더불어 김구경(金九經, 1899-1950)의 모습
이용범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연구교수
2022.02.04 09:37:50
미중 패권 경쟁 속 30년 미래를 준비하는 외교 펼쳐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중패권경쟁과 한국의 실용외교
우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교훈도 함께 얻었다. 기후 변화를 인류 생존의 문제로 자각하게 되었고 2030년에 도래할 줄 알았던 메타버스 세상도 앞당겨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 종식 이후에 우리는 과거의 일상으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위기 이후에 인류가 최적의 방법을 찾아 '뉴노멀'을 형성할 것이기 때문이다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2022.01.28 11:14:40
인구 14억인 중국이 인구 감소를 우려하는 이유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고령화 가속화, 대안은 지역 균형발전
인구 대국 중국이 인구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제7차 전국인구조사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중국의 총 인구수는 14억 1260만명이다. 인구가 무려 14억이 넘는데 인구 감소를 우려한다며 고개를 갸웃할 수 있으나 총 인구수는 많지만 출생률이 감소하고 고령화가 매우 심각하다는 측면에서 그럴 만 하다. 중국의 출생률은 2017년도부터 감소하기 시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2.01.21 11:12:32
중국, 식량안보 핵심은 '콩'?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2021년 중국의 식량 생산량·수입량을 통해 본 식량안보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21년 12월 25~26일에 개최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중국인의 밥그릇은 언제든 자신의 손에 확실하게 들고 있어야 하고 주로 중국의 곡물로 채워서 식량 안보를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쌀과 밀, 보리, 옥수수, 대두 등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식량안보의 확립을 위해 국내 생산량 증대와
조정원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교수
2022.01.17 09:45:16
중국, 미국을 상대로 디지털패권 장악할 수 있을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CPTPP 국가들이 중국을 내칠 수만은 없는 이유
2021년 중국은 미국과의 통상분쟁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겉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난히 보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적으로는 다소 요동치는 한해였다. 여러 뉴스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의 칼날은 다소 의외라 생각할 수 있다. 중국의 소위 '빅테크'(정보기술을 이용하는 대형 기업) 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며 빠르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2.01.07 09:29:05
시진핑, 중국 '항미원조' 전쟁 되살리는 이유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애국적 대중문화 콘텐츠 제작 확대 의도는 무엇인가
2021년 9월 30일, 국경절 특수를 겨냥하여 개봉한 '항미원조' 블록버스터 <장진호(長津湖)>가 중국 역대 흥행 랭킹 1위인 <전랑(戰狼)2>(2017)의 기록을 깨고 애국주의 주선율 영화의 역사를 다시 썼다. 그리고 12월 17일 또 다른 '항미원조' 영화 <압록강을 건너서(跨過鴨綠江)>(이하, 압록강)가 개봉됐다.
한담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 연구교수
2021.12.31 09:48:43
'부유하지 않은데 늙어버린' 중국, 중국만의 문제일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인구 고령화, 해결책은
2019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의 통계청에 의하면, 중국의 전체 인구는 14억 3400만 명이다. 이것은 세계 인구의 18.6%이다. 그런데 중국 전체 인구의 11.97%(2020년 기준)가 65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이는 2019년 11.47%에 비해 늘어난 수치이며,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김현주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교수
2021.12.24 16:44:44
중국 근대 농업의 개척자, 유자명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진정한 국제우인(國際友人), 유자명
한국독립운동가의 직업군은 다양하다. 그 가운데 농학자로서 중국 근대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친 독립운동가로 유자명을 들 수 있다. 그는 한국독립운동사에서는 단재 신채호의 '조선혁명선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아나키스트이자 한중공동항일투쟁의 상징적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농업분야에서 그의 탁월한 업적은 독립운동이라는 빛에 가려져 있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몇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1.12.17 09:38:21
중국, 이제는 돌려 줘야할 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일반특혜관세제도'와 중국의 지위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제도를 일반특혜관세제도(GSP, 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라고 한다. 이 제도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 세관으로부터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의 해관은 10월 25일 "32개국에 대한 일반특혜관세
2021.12.10 10:02:59
덩샤오핑을 능가하게 된 시진핑의 위상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역사결의(歷史決議)는 장기집권의 보증수표인가
지난 11월 8-11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공산당(중공) 19기 6중전회에서 중공 백년 역사상 세 번째 역사결의가 통과되었다.중공총서기 시진핑이 마음먹기에 따라 종신 집권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분석가들은 세 번째 역사결의는 마치 과거 새 황제가 반포한 등극조서(登極詔書)와 같다고 평하기도 한다. 두 번째 역사결의에서 덩샤오핑은 감히 자신의
김영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연구교수
2021.12.03 12: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