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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영국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3연임 앞두고 있는 시진핑, 서방과 계속 대립각 세우나
영국과 중국의 관계를 생각하면 흔히 아편전쟁, 영국령 홍콩 등 역사적 갈등을 주로 떠올리게 되지만,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90년대 이후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양국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중국이 2000년대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2007년의 세계 경제 위기도 극복하여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자리 잡게 되자, 보수당이 집
권의석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2022.05.20 13:08:16
중국과 미국의 공급망 2라운드 경쟁, 한 가운데에 있는 한국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바이든 방한, 한국의 대응 전략은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새로운 대통령 취임식은 국가간의 외교관계를 보여 주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중국과 미국 간 새로운 패권경쟁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한국의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된 양국의 외교사절단이 대비된다. 중국은 국가 부주석 왕치산(王岐山), 미국은 부통령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를 각각 파견했다. 홍콩 언론에서 언급한 대로 왕치산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2.05.14 11:14:05
미국에서의 한복과 중국에서의 한복이 다른 이유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56개 민족을 하나의 '중화민족'으로, 중국의 '중화민족 공동체의식' 공고화 강조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조선족 여성이 한복을 입고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문제의 장면은 '소시민들의 국기전달' 순서에서 55개의 소수 민족대표들이 민족의상을 입고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데서 연출됐다. 흰색 저고리에 분홍색 치마를 입고 댕기까지 곱게 땋아 내린 조선족 여성의 모습은 한복을 입은 여느 한국인의 모
한담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연구교수
2022.05.06 11:59:26
중국이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 "이곳은 황궁이 아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만주국의 황제 푸이가 살던 곳, 푸순(撫順) 전범관리소와 창춘(長春) '위황궁(僞皇宮)'
푸순전범관리소에서 만난 만주국의 황제 푸이(溥儀) 올해는 일본제국주의가 중국 동북지역에 만주국을 건립한 지 꼭 90년이 되는 해이다. 일본 제국주의는 메이지 유신 이후 해외 침략과 팽창에 국력을 쏟았다. 일제는 1895년 시모노세키 조약을 통해 청일전쟁의 선물(?)로 요동반도를 점령하려고 했지만 삼국개입으로 물거품이 되었다. 일본 제국주의가 동북아시아에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2.04.29 10:41:09
중국, 효율보다는 분배에 초점맞춰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하이난성의 성장, 중국의 모순된 정책
올해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0.8%포인트 높은 4.8%로 집계됐다. 지난달 개최한 양회에서 올해 달성 목표로 제시한 "5.5% 안팎"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도시 봉쇄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2분기 경제성장률도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러한 상황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2.04.22 15:35:45
노자와 '중국식 사회주의'는 공존 가능한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경쟁에 지친 중국인들이 선택한 철학자, 노자
요즘 중국에서 철학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람이 있다. 바로 왕동위에(王東嶽)이다. 그런데 중국의 저명한 블로거 완웨이강(萬維鋼)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왕동위에를 비판했다. 왕동위가 쓴 <물연통론(物演通論)>이 전부 틀렸다고 몰아세웠다. 완웨이강이 왕동위에를 비판한 것은 역으로 말하면 왕동위에가 그만큼 유명하다는 말일 것이다. 왕동위
김현주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조교수
2022.04.15 09:00:05
만리장성 동쪽 끝이 평양?…만리장성은 고무줄인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 평양?
단둥(丹東)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국경도시인지라 북한 관련 뉴스에 종종 등장한다. 이곳에서 고구려의 수도였던 지안(輯安)으로 가는 길, 단둥 시내에서 십 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야트막한 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을 지나치게 된다. 호산산성(虎山山城)이다. 지금으로부터 이십여 년 전 처음 이 산성을 찾은 적이 있다. 성문 옆에는 이 산성이
김영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2.04.08 10:21:2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다극체제의 서막인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 외교에 주는 함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잿더미로 변했고, 4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으며,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역에 세워졌던 키예프 공국이 러시아의 근원이기 때문이든, 냉전 종식 이후 동진하지 않겠다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과 무리하게 나토 가입을 추진한 우크라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2022.04.01 09:15:32
중국, 올해 석탄 더 많이 쓰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2022년 중국 중앙정부의 에너지 정책 및 에너지 소비 방향
중국은 매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정치협상회의)기간에 국무원 총리가 정부업무보고(政府工作报告)를 통해 한 해의 주요 정책들과 정책 실행을 위해 추진할 사항들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일 제13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차회의에서 국무원 총리 리커창(李克强)이 정부업무보고를 발표했다. 리커창 총리는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생태환경 개선과 저탄소
조정원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교수
2022.03.28 10:13:3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복잡해진 중국의 셈법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올해 중국의 핵심 과업, 시진핑 장기 독재 체제 마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주가 되었다.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에 전 세계가 분노하였고,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들이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참여하며 러시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이 유독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중국은 러시아
권의석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22.03.18 10: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