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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관계 회복은 불가능한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공멸과 공생,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답은 나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미중 디커플링'은 주요 이슈가 되어왔다.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가 미중 디커플링이 가져올 손익을 따져보고 있다. '디커플링(decoupling)', 즉 '관계 끊기'를 주도하는 입장인 미국은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면, 수동적인 입장인 중국은 이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미국의 '전략적' 디커플링
김현주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조교수
2022.09.11 11:12:38
윤석열, 광복이 반공? 반민특위 없애던 친일파와 닮은 논리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의 '반민특위'와 중국의 '한지엔(漢奸) 재판'
같은 경험, 다른 기억- 8.15의 기억 1945년 8월 15일, 일왕 히로히토는 라디오를 통해 제국 일본의 패망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한국인들에게 이 날은 영원히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날이다.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은 바로 이날부터 새로운 국가건설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8월 15일 늦은 오후에 안재홍은 휘문중학교 교정에 모인 수많은 민중들 앞에서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2.09.02 09:30:33
윤석열 정부 이후 변화된 대 중국 기조, 한중관계 어디로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중 수교 30주년, 새로운 한중 관계 정립 필요
올해로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이 됐다. 중국의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으로 1949년 공산당에 의해 건설됐고, 중국이 형제의 나라인 북한을 도와 한국전쟁에 참전하면서 두 나라는 함께 할 수 없는 적대국이었다. 그러나 양국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1992년 8월 24일 수교를 맺었다. 이는 양국이 참혹한 전쟁의 적대국에서 함께 하는 동반자가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2.08.26 14:46:57
대만에서의 충돌, 막을 방법 없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대만해협 위기의 과거와 현재
대만해협 위기의 연원, 국공내전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대만 동쪽 해역에서 전투태세 유지 훈련을 시작하자 인민해방군도 대만 주변에서 실전 연습을 진행하면서 대만해협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전에도 대만해협에는 몇 차례 위기가 있었다. 인민해방군의 일방적인 무력시위로 일단락되는 경우도 있었고, 양안(중국과 대만) 군대의 직접적인 충돌도 없지 않았
김영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2.08.19 10:16:41
대만문제, 한중관계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가치 외교와 국익 우선 실용외교의 양립 방안 모색할 때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대만해협 긴장 고조로 유라시아 대륙에 안보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충돌했고, 동쪽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의 양쪽 끝 위치한 지정학적 위험 지역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미국의 전략과 냉전 종식 이후 구축했던 자유주의 국제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2022.08.12 09:52:13
화웨이는 어떻게 5G 주도권을 확보했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수학 인재들의 활용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중국은 행렬론, 편미분방정식, 수치해석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면서 수학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화뤄겅(华罗庚, 1910 - 1985), 미분기하학의 대가 천싱선(陳省身, 1911 – 2004) 등의 걸출한 수학자들을 배출하였고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수학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학술 연구뿐
조정원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
2022.08.05 14:14:53
이름뿐인 '일국양제', 홍콩을 떠나는 기업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홍콩 반환 25년, 여전히 불안정한 미래
2022년 7월 1일, 홍콩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홍콩 중국 반환 2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기념식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참석했는데, 시진핑 주석의 홍콩 방문은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던 2017년 이후 5년 만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벗어난 국외 일정이어서 국내외 언론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기념식에서 시진핑 주석은 홍콩의 미래를
권의석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22.07.29 09:37:16
중국 감싸는 WTO, 분쟁해결 시스템 바꾸려는 미국, 우리 대응은 어떻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미국 세탁기 분쟁 등 WTO 통해 국익 확보한 한국
미국은 지난 5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키고, 이어 7월 WTO 상소기구의 정상화 추진을 밝히면서 미국 중심의 국제통상질서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국제통상분야에서 미국과 경쟁구도에 있는 중국은 새로운 시련을 맞이하고 있는 형세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폭탄이라는 수단을 이용해 중국과의 갈등을 구체적으로 가시화했다면, 바이든 행정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2.07.22 09:54:20
시진핑의 '교과서 개혁' 의도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교과서 제도 개혁이 소수민족지역 민족어 교육에 미치는 영향
최근 중국은 사회 전 방면에서 국가 통합을 위한 민족대단합을 전면 강화하고 있다. 시진핑 정부의 국정 장기 목표인 '중국몽'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실현이 56개의 민족을 영토를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국족 즉, '중화민족'으로 단결시키는데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치, 문화, 사회 전 분야에서'중화민족 공동체의식' 공고화를 위한'사회주의 핵심가치관
한담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22.07.15 12:09:29
나토 회의 참여한 한국, 현명한 전략적 판단이었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나토의 2022년 신전략개념과 중국
2022년 6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3박5일 일정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향해 떠났다. 그 후 언론에서는 연일 김건희 여사의 패션을 칭찬하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지만, 사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이다. 한국은 NATO 가입국이 아니고, 협력 파트너일 뿐이다. 게다가 유럽에 속한 국가
김현주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2022.07.08 12: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