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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비핵화, 후 평화협정'이 불가능한 이유
[정욱식 칼럼] 평화, 진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상)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총론'을 쓴 것이라면, 고위급회담은 '각론'을 쓰는 작업에 해당된다. 그래서 각론에 들어가면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이라는 점은 예견된 일이었다. 실제로 7월 6~7일에 있었던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의 시각 차이가 만만치 않게 드러났다. 하지만 이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8.07.25 10:59:09
마린온, 이륙한지 3초 만에 추락한 이유는
[정욱식 칼럼] 해병대원 목숨보다 돈이 더 중요했나
5명의 해병대원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를 보면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점을 발견하게 된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이륙 후 4~5초 만에 사고 헬기에서 회전날개 1개가 먼저 튀어 나가고 나머지 회전날개 전체가 떨어져 나가면서 헬기 동체가 추락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주목할 점이 바로
2018.07.19 14:03:48
트럼프, '피스 메이커'로 변신?
[정욱식 칼럼] 정보기관은 '불신', 푸틴에는 '신뢰' 드러낸 트럼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친(親) 트럼프 성향의 매체와 공화당의 여러 중진 의원들까지 나서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주된 이유는 트럼프가 2016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따져 묻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푸틴을 옹호하고 두둔했다는 데에 있다. 특히 트럼프가 미국의
2018.07.17 15:19:08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든 '케미'의 운명은?
[정욱식 칼럼] 흔들리는 북미 협상,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
판이 깨지지는 않았지만,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6~7일 북한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오는 12일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회담을 갖기로 하고, 미사일 엔진 실험장 파괴를 비롯한 여러 현안들을 놓고 실무그룹을 만들기로 한 것은 양측이 협상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폼페이오의 발
2018.07.09 15:32:43
폼페이오 방북에 한쪽 눈 감은 언론
[정욱식 칼럼] 균형있는 비핵화-평화체제 시간표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23일 만에 양측의 고위 관료들이 마주 앉을 예정이다. 대북 협상의 총책을 맡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5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키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언론의 관심은 온통 비핵화에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건 한쪽 눈으로만 바라보는 것이다. 북미 공동성명에 담긴 것처럼, 북미 간의 새로운 관계 수립과 한
2018.07.03 15:10:12
또 다시 꿈틀대는 미국발 '북핵 비밀 의혹'
[정욱식 칼럼] 협상 엎어뜨렸던 북한에 대한 의심…이번에는?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에 설 때마다 어김없는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미국발 비밀 북핵 의혹이다. 그 기원은 199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북일 관계도 급물살을 타고 있었다. 그런데 미국의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의 비밀 핵무기 개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를 "기만 계획"이라고 불렀
2018.07.02 16:05:49
북한 핵 탄두, 러시아로 반출한다면?
[정욱식 칼럼] 트럼프-푸틴, 만나서 무슨 이야기 할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시기는 트럼프의 나토(NATO) 정상회담 및 영국 방문, 그리고 러시아 월드컵 축구 대회 폐막일인 7월 15일 직후로, 장소로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나 핀란드의 헬싱키가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미 두 차례 만난 적이 있었다.
2018.06.28 15:42:55
국방개혁, 40-40 플랜을 제안한다
[정욱식 칼럼] 한반도 평화로 '전쟁 같은 삶' 끝낼 수 있다
평화란 무엇일까? 새삼스럽게 이 질문을 떠올린 이유는 다가오는 큰 평화와 멀기만 한 작은 평화 사이의 간극 때문이다. 여기서 '큰 평화'란 더 이상 전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핵무기도 없는 한반도를 일컫는다.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지만, 이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 자체로도 커다란 의미가 있음은 물론이다. '작은 평화'는
2018.06.26 12:12:18
이제, 김정은이 화답할 차례
[정욱식 칼럼] 26년만의 미국 대통령 "도발", 이번에는 성공할까?
한미 양국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중단을 공식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중대한 계기가 되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을 가리켜 "전쟁 연습(war game)"이라며 "도발적"이라고까지 했다. 전형적인 북한식의 표현이다. 미국 대통령이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선언한 것은 26년 만의 일이다. 1992년 '아버지 부시'인 조지 H. W. 부
2018.06.19 17:53:05
트럼프의 '표현의 자유'가 부럽다
[정욱식 칼럼] 한미훈련과 주한미군, 언제까지 관성에 젖어있을 것인가
한국의 보수 진영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보면서 멘붕에 빠졌다. 이들은 지난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수락하자 그 공을 트럼프의 '최대의 압박'에 돌렸었다. 이랬던 그들에게 북미 공동성명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김정은이 트럼프의 압박에 굴복해 협상장에 나온 것이라고 주장해온 만큼, 성명
2018.06.15 13: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