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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반 경제민주화' 유전자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26> 박정희의 불평등 경제성장
개발독재라는 말은 그냥 독재보다는 용서받을 수 있는 명분이 인정되는 것처럼 여겨지기 일쑤다. 경제개발을 위한 독재라는 뜻에서 그렇다. 그러나 개발독재 체제 아래서 빈발하는 인권탄압을 비롯한 반민주행위가 더욱 아편과도 같은 중독증상으로 국민을 멍들게 한다. 그
김재홍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2012.12.04 15:06:00
63년 야권단일화 했으면 박정희 정권 없었다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25> 민의는 쿠데타세력 반대
역대 대통령선거를 보면 제도가 불비하거나 정치권 잘못으로 국민 의사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래서 역사 방향이 틀어졌다. 그것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정치권의 책임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슴 아픈 사례가 1963년 10월15일 치러
2012.11.27 13:49:00
박정희 시대 언론자유 5등국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24> 멸망 직전 공산국들과 동점
한국 언론, 파키스탄 이집트 레바논 로디지아보다 뒤져 유신 말기인 1977년 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인권단체로 뉴욕에 위치한 프리덤 하우스가 각국 별 언론자유에 등급을 매겨 발표했다. 프리덤 하우스는 당시 세계 145개국의 언론 상황을 1등국부터 7등국까지로 분
2012.11.06 15:00:00
박근혜 '국민대통합위'는 박정희 용어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23> 정치적 유전자의 증거
계엄령 하 찬반토론 금지된 채 실시한 유신 국민투표는 무효 국민기본권 박탈…국회 행정부 사법부의 3권분립 파괴 박정희의 1인 종신집권을 위해 만들어진 유신체제는 10.26 사건으로 박정희가 제거됐는데도 종식되지 않았다. 박정희가 키워놓은 군부내 친위대 전두
2012.10.30 14:03:00
10.26 원인, 부마항쟁과 박정희 사생활 타락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22> 부마-광주항쟁-6월항쟁의 역사
현직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을 권총 살해한 10.26사건은 역사 상 어떤 자리매김을 받을까. 대통령 박정희를 제거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의리와 배신, 권력경쟁과 충동적 행동, 정국대처에서 강경파와 온건파 간의 대립, 망상적 사명감과
2012.10.26 13:32:00
정수장학회 강탈 스토리, '더러운 전쟁' 능가했다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21> 박근혜 후보, 무지인가 거짓말인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아버지 박정희를 중심으로 한 5.16 쿠데타집단이 부일장학회를 강탈해서 지금의 정수장학회가 됐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박 후보는 "법원에서 강압적으로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해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걸로 안다
2012.10.23 12:30:00
박정희 유신선포 다음날 야당의원들 고문폭행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20> 국회 해산조치, 사실상 내란
1972년 10월17일 오후 7시, 라디오 뉴스가 흘러나왔다. 중대 뉴스가 예고돼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면서 라디오에 귀를 기울였다. 대통령 박정희의 약간 감기 들리고 코 먹은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나는 오늘 우리 조국의
2012.10.16 13:54:00
박근혜의 원죄 '혁명과 반란'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19> 5.16의 성격규명
5.16 군사반란과 유신독재에 대해 "구국의 혁명으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역사 평가에 맡기자"는 입장을 고수해 오던 박근혜 후보가 24일 결국 180도 선회했다. 인혁당 사건에 대해서도 "같은 대법원이 서로 다른 두 개의 판결을 내 놓았으니 역사에 맡겨야 한다"고 했던
2012.09.25 11:52:00
박정희 5.16 계엄령은 장도영의 명의 도용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18> 윤보선은 계엄령 추인 거부
5월16일 새벽 3시반경 반란군의 6군단 포병부대가 맨 먼저 육군본부를 점령했다. 이어 4시반, 임무를 맡은 대로 박정희 경호대의 소령 박종규와 공수단 대위 차지철이 반도호텔 808호실 국무총리 장면의 거처로 들이닥쳤다. 그러나 장면은 소식을 듣고 이미 몸을 피한 뒤였
2012.09.11 12:13:00
박정희, 만취상태서 반란군 지휘
[김재홍의 '박정희 권력의 DNA'] <17> 청진동 술집에서 궁정동 안가까지
5.16 군사반란은 박정희가 술을 상당량 마시고 지휘한 '취중 쿠데타'였다. 거사 시점으로 잡은 5월16일 0시가 되기 2시간 전 준비상황에 차질이 생기자 그는 청진동 술집에서 막걸리를 서너 대접이나 마셨다. 이로 인해 박정희는 거의 만취상태였으며 당시 전화 통
2012.09.05 12: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