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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가 '조선총독부'인가?"
[우석훈 칼럼] '조기유학 세대'가 던진 질문, 그리고 진수희 후보자
이번 주에는 1년 간 준비했던 책이 탈고를 앞두고 있는 때라서 매주 쓰는 <프레시안> 칼럼도 쉴까 했었다. 그러나 청문회를 보면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한 문제에 대해서 별로 지적하는 곳이 없는 것 같아서, 잠시 우리의 긴 미래를 위해서 숨고르기를 같
우석훈 2.1 연구소 소장
2010.08.24 12:16:00
"쌍용차 살리기, 5000억 원 못 모으나?"
[우석훈 칼럼] "쌍용차 국민기업화, 해볼 만 하다"
연전에 시골의사 박경철이 MBN에서 진행하는 방송에 나갔던 적이 있었다. 한참 파업 중인데, 방송에 전화연결이 되었는데, 마침 헬기가 파업현장에 떴다고 "좀 도와주세요"라는 다급한 상황에서 전화통화를 했었다. 그 때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그게
2010.08.16 16:03:00
"'원룸 시대', 한나라당은 끝났다"
[우석훈 칼럼] '35평 보수화'의 정치학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변화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 선거의 의미가 무엇인지, 복기하고 분석하는 집단은 그래도 한나라당 밖에 없어 보였다. 민주당과 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해 보인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이 왜 이겼는지, 그리고 보
2010.08.09 09:05:00
"4대강 사업이 보수정권 붕괴의 아킬레스건이다"
[우석훈 칼럼] 강의 자연복원력, MB 압박하는 생태정치학
한반도 대운하와 4대강 사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민자 사업에서 공공 사업으로 사업의 주체가 전환된 점 그리고 조령 등 터널을 뚫기 위한 산악 공사가 없어졌다는 점, 이 두 가지가 다르다. 토건을 위한 토건이라는 점은 같고, 자연 자산에 대한 '예방성 원칙(precaut
2010.08.02 16:45:00
"'진짜 정책'은 마이너 리그에서 나온다"
[우석훈 칼럼] 88만원 세대와 기본소득
평생 한나라당에만 찍으셨던 아버님이 "왜 너는 맨날 택도 없는 곳에만 서 있느냐?"는 말씀을 지난 지방선거 때 하신 적이 있다. 생각해보니, 내가 투표한 사람 중에서 당선된 사람은 노무현 후보가 유일한 것 같다. 당선권 비슷한 곳도 아닌, 10퍼센트도 넘기 어려운 사람들
2010.07.26 12:08:00
"'아파트 전세'의 종말, 우리는 왜 그 고생을 했나"
[우석훈 칼럼] 55년 전 인구통계,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는 5년마다 한 번씩 인구 총조사를 하고, 가장 최근의 자료는 2005년까지 정리되어 있다. 때때로 샘플 자료도 보기는 하지만, 전수 조사 자료가 필요하다면 이 자료를 보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자료는 1955년부터 시계열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세부 자료
2010.07.20 08:27:00
"2010 상반기, '독서 권력'이 이겼다"
[우석훈 칼럼] <정의란 무엇인가>와 함께 읽을 책 3권
출판계 현황만을 놓고 보면, 2010년 상반기가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고 연초에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었다. 무엇보다도 단기에 노출되고 사라지는 인터넷 서점과는 달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광화문 교보점의 리노베이션이 큰 변수라고 보았던
2010.07.13 11:38:00
MB정부와 'L자형 공황'이 만날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우석훈 칼럼] "이번에는 장(長)파동 문제다"
시장 경제에는 경기 변동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왜 이러한 경기 현상이 생겨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제학이 뚜렷한 답을 주고 있지는 못하다. 화폐경제학에서는 중앙은행이나 경제당국의 조정에 따른 시간 격차 때문에 생겨난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모든 경기 현상을
2010.06.28 09:53:00
"'아파트 공화국', 파국이 다가온다"
[우석훈 칼럼] 두 개의 시나리오, 불안한 예감
발레리 줄레조라는 정말 미모의 프랑스 지리학자가 한국에 머물면서 제시한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테제는 한국 경제의 속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우리는 중산층의 욕망과 개발독재의 획일성이 결합된, 언제가는 해소해야 할 우리의 왜곡된 문화라고 그녀의 책
2010.06.22 07:57:00
"'복근 만들기', 한 달에 만 원으로 가능한 사회"
[우석훈 칼럼] "'보편적 토건'에서 '보편적 의료복지'로"
졸저 <88만원 세대> 이후, 몇 가지 변형된 단어들을 접하게 되었다. 66만원 세대와 44만원 세대는 각각 알바 10대 알바와 장애인 알바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조선일보에서 주도한 'G세대'라는 말이 있지만, 나마저도 당혹스럽게 20대들에게서 스스로 퍼져나
우석훈 2.1연구소 소장
2010.06.14 11: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