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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군사 대결 시 미군의 약점은?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인민해방군 구조 개편, 어떻게 관측할 것인가
지난 1월 12일에서 19일까지 대만(타이완)을 다녀왔다. 국제 선거 참관단의 일원으로 16일에 치러진 총통 선거와 입법원 선거의 이모저모를 참관하고, 대만의 대표적인 중국군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할 기회를 가졌다. 대화의 초점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인민해방군 구조 개편에 맞춰졌다. 그들이 갖고 있는 잠정적인 결론은 두 가지다. 하나는 구조 개편의 범위가
김태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2016.01.27 16:13:58
미국과 중국, 싸워도 문제! 친해도 문제!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북한의 핵실험과 미-중의 경쟁 관계
새해 첫 주가 시작되자마자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 미국이 주도하고 중국이 부상하는 현 국제 체제는 경쟁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현상 유지(status quo)에 대한 암묵적 합의를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행동은 상당히 도발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관련국들의 조치는 여전히 미중 간의 '경쟁적 상호 의존'이란 밑그림 위에서 움직여질 것이
2016.01.19 14:40:12
중국의 부상, 기회인가? 위협인가?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중국의 부상이 한반도에 던지는 질문들
중국의 경제 성장은 산업 기술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군사력 증강을 위한 재정적 기초를 마련해 주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공세적' 대외 정책으로 이어진다. 이는 전형적인 '현실주의적' 시각이다. 위의 논리대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원인과 결과가 모두 다양하기 때문이고, 미래는 항상 열려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부상
2016.01.13 10:29:32
中, 다수의 항모를 건조할 능력도 계획도 없다!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중국은 다수의 항모를 건조할 것인가?
새해 벽두부터 중국군 관련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작년(2015년) 성탄절 전야에는 중국의 유일한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 함의 함상에서 6대의 J-15 함재기가 이착륙 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201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중국이 두 번째 항공모함을 건조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시진핑 중앙군위 주석은 '육군사령부', '로켓군'(火
2016.01.06 14:04:54
中 인민해방군 구조 개편, 왜 지금인가?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인민해방군 감군과 구조 개편
1927년 8월 1일에 창군한 중국 인민해방군은 그간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환경적 변화를 겪어 왔고, 그에 따라 군 자체도 진화(進化)를 거듭해 왔다. 1930년대 초 마오쩌둥은 군이 '강도, 도둑, 거지, 매춘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탄식한 바 있다. 1975년 덩샤오핑은 군의 문제를 5자(字)로 정의했는데, "비대하고(腫), 해이하고(散), 교만하고(
2015.12.30 13:53:01
중국은 제2의 한국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中 당·군 지도부의 인식과 한국의 전략적 대비 방향
중국의 군 전략가들은 한반도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고 어떤 전략적 입장을 갖고 있을까?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정책 목표는 '평화와 안정'으로 대표된다.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들리는 이 중국식 레토릭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안정'이다. 한반도가 안정되어야 중국의 국가 목표인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평화 애호국'이란 중국의 대외 이미지에도
2015.12.22 13:56:13
"중국과 일본이 한판 붙으면 누가 이길까?"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미중보다 중일 충돌 가능성이 크다
"중국과 일본이 한 판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센카쿠/댜오위다오를 포함한 동중국해 관련하여, 지난 몇 년간 국내 기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그래도 소위 '전문가'라고 연락을 주었는데 참 난감하다. 질문은 간단한데, 답은 그리 쉽지 않다. 중국과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군사력의 속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의 군사력은 '스타일'이 다르다
2015.12.16 10:17:43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 "미사일, 전투기…"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대만의 중국군 연례 회의를 다녀와서 ③
대만(타이완)은 중국 정치의 핵심 이슈이자, 군 현대화의 추동 요인이다. 지난 11월 7일 대만의 마잉주 총통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2008년 마잉주 총통의 집권 이후 양안 간의 교류와 협력은 쌍무적 차원은 물론 국제적으로 이뤄졌다. 국경 간에 상품이 넘나들지 않으면 포탄이 넘어온다는데 양안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2015.12.09 11:45:23
"사이버 전사 수백 명, '덕후' 한 명 못 이겨"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대만의 중국군 연례 회의를 다녀와서 ②
중국의 '군사적 투명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고 얘기할 때, 대부분은 '예산 분야의 투명성'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중국의 군사 독트린(군사력의 운용)도 대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분야다. 1949년 중국의 성립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군사 독트린/전략은 몇 번의 단계를 거쳐 왔는데 이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중국 군사 독트린의 변천
2015.11.30 14:32:17
한국은 징병제, 중국 군은 어떻게 꾸리나?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대만의 중국군 연례 회의를 다녀와서 ①
외국에서는 중국 군사 문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얼마나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까? 결론만 간략히 말하자면, 중국이나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 중국 군사 연구는 연구 성격상 대중적일 수 없고 매우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연구자들의 모임은 더욱더 외부에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는
2015.11.25 11:5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