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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의 문화기행 '서울, 북촌에서' <4>
피마주밭을 가꾸며 글을 읽다
안국 지하철역에서 북쪽 별궁길로 들어가면 헌법재판소 뒤에 면한 기와집 일단이 있다. 큰길에서 돌아앉은 골목길을 몇 번 꺾어 들면 뜻하지 않게 넓어진 마당이 전개되고 화분이 많이 나와 앉았다. 길 양쪽 굳게 닫힌 대문들 사이 골목길은 적막감과 밝은 햇빛이 언젠가 와
김유경 언론인
2004.10.26 18:08:00
김유경의 문화기행 '서울, 북촌에서' <3>
한옥에 살다
가회동과 안국동 일대, 북촌에 주택으로 남은 한옥은 대부분 1930년대 이후 지어졌다. 무엇이든 한국물산을 이용하자는 운동이 일던 제 2차 물산장려운동(1929-1932)이 시작된 때였다. 이때 물산장려운동을 이끈 원로 법학자 최태영박사(학술원회원)에 의하면, 서울에서 택지
2004.10.14 10:01:00
김유경의 문화기행 '서울, 북촌에서' <2>
광화문에서
광화문 네거리 사방 얼마큼은 눈을 감고도 알 수 있다. 전국 도로의 기점을 알리는 비각이 있고 이순신 동상 뒤로 경복궁과 북악산, 10차선의 넓은 차로와 사방으로 난 길, 양옆의 오래된 건물 등이 서울 심장부 광장의 모습이다. <사진> @하지권광화문 남쪽 덕수궁을 에워싸
2004.09.30 11:32:00
김유경의 문화기행 '서울, 북촌에서' <1>
보신각 종
서울은 1500년 전 한때 백제의 수도였고 근대에는 조선과 대한민국의 수도로 6백년이 넘는 도시가 됐다. 몽촌토성 풍납토성 백제고분 같은 유적은 한강을 낀 서울이 고대국가의 도읍지로 얼마나 우월한 곳인가를 일찍부터 말해주는 증거다. 그러나 오래되고 지금의 서울 변두
2004.09.20 12: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