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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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위험한 신념
김민웅의 세상읽기 〈223〉
개인이나 국가나 성장하기 위해서는 혼자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나 협력 또는 공조를 해나가면서 힘을 길러가면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혼자서 전부 다 해보겠다는 것은 기특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건 그 개인의 제한된 역량 안에서
김민웅 프레시안 편집위원
2006.04.12 14:44:00
"조지 클루니가 그럴 줄 미처 몰랐다"
김민웅의 세상읽기 〈222〉
조지 클루니(George Coolney)가 그럴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나온 영화 〈어느 멋진 날(One Fine Day)〉에 미셀 파이퍼 (Michelle Pfiffer)와 함께 나온 매력적인 남자, 〈배트맨〉 시리즈 4편에 주인공 브루스 웨인으로 나온 귀족적인 풍모의 사나이
2006.04.05 14:08:00
현순혜, 오다 마코토, 그리고 우리 모두의 조국
김민웅의 세상읽기 〈221〉
"현순혜", 그녀는 1953년 일본 고베에서 출생한 화가입니다. 그녀는 또한 일본의 평화운동가이자 양심적 지식인 오다 마코토(小田 實)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오다 마코토는 우리나라에 녹색평론사가 펴낸 그의 저서 "전쟁인가 평화인가"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두 사람은 한국
2006.04.04 10:40:00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
김민웅의 세상읽기 〈220〉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로 이름을 날린 명 앵커 봉두완 선생의 책 〈앵커맨〉을 받아들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얼마 전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에 보내주신 책이라, 더더욱 생생한 느낌이 전해져 왔습니다. 자선전이라고 하기보다는 "인생 역정기"라고나 할까 또
2006.03.31 09:26:00
"김명곤은 송화의 눈만 멀게 하고 섬진강 동편으로 가버린 것일까?"
김민웅의 세상읽기 〈219〉
섬진강 서편에는 유독 그렇게 서러운 사연이 많았나 봅니다. 기세가 우람하고 활달하게 펼쳐지는 섬진강 동편의 노랫가락과는 달리, 서편 쪽의 소리는 끊어지듯 이어지고 애절타 못해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계면조(界面調)의 흐름이 주조가 됩니다. 광주에서부터 해남에 이르
2006.03.30 10:49:00
"고난의 강을 건너면"
김민웅의 세상읽기 〈218〉
" 최근에 발간된 고대 김용준 교수의 〈내가 본 함석헌〉을 읽어 내려가면서 생전에 뵈었던 함석헌 선생님의 모습이 깊이깊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다가 이전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함석헌 선생님의 젊은 시절 오산중학 교사 때의 사진이 실려 있어 그야말로 뚫어지라고 보았
2006.03.29 10:03:00
"이종범의 눈물"
김민웅의 세상읽기 〈217〉
미국의 야구 스타 조 디마지오가 마릴린 몬로와 결혼했을 때, 미국인들을 열광했습니다. 자신들의 영웅과 자신들의 연인이 하나가 된 것이 미국의 힘과 아름다움이 하나 된 것처럼 여겼던 셈이었습니다. 그만큼 야구는 미국인들에게 일종의 국가적 운동경기로 성장해왔습니다
2006.03.28 13:51:00
"재주 믿고 까불면..."
김민웅의 세상읽기 〈216〉
돌에서 태어난 원숭이는 담력이 워낙 뛰어나 이내 원숭이 무리의 두목이 되었습니다. 이름 하여 "미후왕(美猴王)"이었습니다. 풀자면 "아름다운 원숭이 왕"이라는 뜻이었는데, "아름다운 원숭이"라, 좀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이것이 손오공(孫悟空)이 본래 스스로 자신
2006.03.24 09:20:00
"박하사탕 향기를 어느새 잊었는가?"
김민웅의 세상읽기 〈215〉
1999년 모두에게 화제가 되었던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은 잃어버린 꿈과 사랑에 대한 깊은 회한을 견디지 못하고 절규하는 한 사나이 영호가 주인공입니다. 배우 설경구가 열연했던 영호의 모습은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변질되어가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처럼 다가
2006.03.23 10:26:00
"물 한 그릇 안에 쏟아진 별빛"
김민웅의 세상읽기 〈214〉
근대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우리의 살림살이도 변했지만, 그 정신사의 충격은 더 하였습니다. 어제까지 확실하다고 믿었던 것들이 졸지에 구식이 되었고, 미신(迷信)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생각과 의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미개한 일이었고 문명의 사각지대가 되는 것을
2006.03.22 11: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