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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 100일, '한 하늘 아래 함께 산다는 것'
[촛불의 소리] "쇠고기 정국이 끝이 아니다"
"한 하늘을 이고 살지 못할 인간"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회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는데, 한 하늘을 함께 하고 살지 못한다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 건가요. 그렇기에 타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면 정말 모골이 송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광일 성공회대 연구교수
2008.06.03 12:14:00
"아침 8시 우리는 보았다, 야만의 진압을"
[촛불의 소리] 2MB의 화려한 주말…20년 전으로의 시간여행
5월 31일에서 6월 1일로 넘어가는 밤은 유난히 길고 격렬한 밤이었다. 25일 신촌에서부터 시작된 경찰의 강경진압-필자도 이 날 경찰의 포위망에 갇혀 연행될 뻔 하였다-은 서울시청 광장에서의 토끼몰이를 거쳐 기독교의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안식을 취했다는 거룩한 주일
송준모 독자
2008.06.03 11:38:00
6.10을 넘어 새 6.10으로 가자
[촛불의 소리] 6월항쟁세대가 촛불집회에 부쳐
뭐가 달라지나요? 촛불집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 대학원생이 문득 나에게 '근본적인' 물음을 던졌다. "이 촛불집회가 과연 무엇을 실질적으로 바꿔낼 수 있나요? 뭐가 달라지나요?" '88만원 세대'인 24살짜리의 냉철하고도 절망적인 질문은,
천정환 성균관대 국문학과 교수
2008.06.03 10:04:00
"난생 처음 물대포를 맞았습니다"
[촛불의 소리] "100일 전 당신을 벌써 잊은 건가요"
행동보다는 생각하는 것에 더 익숙해져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주저 없이 5월 31일 시청 광장으로 갔습니다. 물론 저는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간다는 것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가야 했습니다.나 한 사람 빠진다고
정이나 독자
2008.06.02 22:43:00
"이렇게 상큼, 경쾌, 유쾌한 '불법 시위' 본 적 있나요?"
[촛불의 소리] 6월의 촛불은 '함성'이다
촛불들의 이명박 대통령 평가입니다. 가히 촌철살인의 경지를 보여주는 피켓이 춤추는 곳이더군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촛불문화제에 다녀온 40대입니다. 허리가 시큰거립니다. 연행되는 학생을 막으려다 방패에 밀려 사정없이 내동댕이쳐진 탓입니다. 21년 전,
박호열 독자
2008.06.02 18: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