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4월 08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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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정치 팽배한 일본, '역대급' 지지율로 새 역사 쓴 다카이치가 바꿀 수 있을까?
[프레시안 books] <갈림길의 일본-다카이치의 일본, 어디로 가는가>
오마카세(お任せ). 일본어로 '맡기다, 위임하다' 라는 뜻으로 주로 음식점에서 요리사에게 메뉴를 일임하는 주문 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 음식인 스시를 파는 곳에서 많이 보이던 '오마카세'식 운영은 이제 다른 종류의 음식을 파는 곳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음식을 넘어 정치에도 오마카세가 적용된다면 어떨까? '대의 민주주의'가 현대 민주주의 국가들의 기
이재호 기자
2026.04.04 17:27:02
한국에 맞는 기본소득 모델, 가능할까?
[프레시안 books] <기본소득, 가능성에서 현실로>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기후위기,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구조적 전환의 한가운데에서 기본소득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한 연구서 <기본소득, 가능성에서 현실로>(유종성·강남훈·이승주 지음, 한울엠플러스)가 발간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행보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 기본소득론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논의가 일어나는 자본주의 대안 모델의
이대희 기자
2026.04.04 08:27:21
변화하는 젠더 현실 최전선에 선 아이들 "남자도 여자도 아닌 기분"
[프레시안 books] 다이앤 에런사프트·미셸 유르키에비치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기 취임 첫날 다수의 행정명령을 쏟아냈는데 그 중 하나는 성소수자(LGBTQI+)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부 지침서를 폐지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 명령이 "생물학적 진실 회복"을 위함이라며 "미국의 정책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성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혐오 및
김효진 기자
2026.03.28 16:00:54
'없던' 가족으로부터 '돌봄'의 영수증이 청구됐다
[프레시안books] 차해영, <가족 없는 시대>
가족은 뭘까? 사회구성원들이 받아들이는 '가족'의 의미가 다양해진 지는 이미 오래다. 결혼을 택하지 않은 비혼 동거인이나 결혼을 할 수 없는 동성 연인, 서로의 돌봄을 책임지는 친구나 매일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 등에 '가족'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사회다. 핵가족화를 걱정하던 교과서 속 문장은 1인 가구가 즐비한 오늘날의 도시를 보면
한예섭 기자
2026.03.28 13:58:18
트럼프 시대, 美 '군산복합체'도 더 독해졌다
[프레시안 books] 윌리엄 D. 하텅, 벤 프리먼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나는 전쟁광들을 몰아낼 것입니다. 그들은 늘 전쟁을 하고 싶어합니다. 왜 그럴까요? 미사일 한 기는 200만 달러입니다. 이게 그 이유입니다. 그들은 전 세계에 미사일을 떨어뜨리기를 좋아합니다. (중략) 나는 전쟁을 벌인 적이 없습니다. 나는 국가 안보 체제에서 전쟁광들을 몰아내고 절실히 요구되어온 군산복합체 청산을 수행함으로써, 전쟁에서 이익을 챙기는
곽재훈 기자
2026.03.21 13:31:35
멸망 앞둔 인류, 행성으로 이주할 것인가? 대가를 치를 것인가?
[프레시안books] 데니얼 R. 브룩스와 살바토레J. 에이고스타의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
진화란 근본적으로 생존이다. 다윈이 말한 진화론의 핵심은 '적자생존'이다. 경쟁을 통해 환경에 적응한 개체가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게 진화다. 그런 점에서 인류가 지구상에서 가장 진화한 생명체라는 것을 부정할 이는 별로 없다. 약 4만 년 전 출연한 호모 사피앤스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선두에, 생태 최상위층에 존재하는 생명체가 되었기
허환주 기자
2026.03.14 12:08:00
여자가 사랑한 여자들, 그럴 수밖에 없었네
[프레시안 books] <여자가 사랑한 여자들>
"존경할 만한 남자 어른이 없다"는 고민을 오랜 시간 해 왔다. 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이나 재력이 출중한 남자 어른이야 많고 많다. 하지만 한발 나아가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자기 잘못에 온전한 책임을 질 줄 아는, 인격적으로 닮고 싶은 남자 어른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유년 시절에는 몇몇 남자 어른들을 동경했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젊은 정
박상혁 기자
2026.03.09 06:59:00
명령에 앞선 양심의 기록, 보안사 사찰 폭로 35년만의 회고록
[프레시안 books] 1991년 '애국군인' 사건 다룬 서재호 <소극적 저항>
한국군 민주화운동의 효시라고 평가 받는 1991년 '애국군인'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서재호가 회고록을 펴냈다. 책 제목인 <소극적 저항>은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부당한 명령'에 일부 군인들이 대응한 방식이기도 했다. '애국군인' 사건은 1991년 부산에서 일어난 용공 조작 사건으로,
전홍기혜 기자
2026.03.01 11:34:01
'포식자' 윤석열의 시간, 당신은 동의하는가
[프레시안books] <포식자들의 시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1심 무기징역 선고로 지난 '윤석열 3년'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페이지를 다시 넘겼다. 이해할 수 없는 양형 참작 사유가 찝찝한 뒷맛을 남기고 제1야당의 대표가 여전히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도 계파를 가리지 않은 절연 요구가 분출하는 등 '내란'을 둘러싼 지리멸렬했던 개념 공방도 일단은 갈
2026.02.21 11:36:24
의학은 당대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프레시안books] 엘리자베스 코멘의 <여성의 몸에 대한 의학의 배신>
짧지 않은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전반적인 감정은 '불편함'이었다. 그 불편함은 크게 세 가지 원인에서 유래했다. 첫째는 의학에서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취급하고, 타자화하고, 소외시키고, 심지어 해를 끼친 역사가 너무나 광범위하고 잔혹하다는 것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히스테리'란 말은 '자궁'에서 유래했다. 여성의 몸에는 남성에게 없는 자궁이란 기관이 있다
강병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026.02.21 10: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