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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이재명 책임론... 김한규도 가세 "김포공항 이슈, 제주 보선에 영향"
"출마 안 하고 전국 지원 했더라면"...홍영표 "비대위, '누구' 전화 통화로 명단 나와"
6.1 지방선거 참패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이재명 책임론'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제주시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한규 의원과 친문 좌장 홍영표 의원이 3일 방송을 통해 이 의원이 선거 패배 원인을 제공했다며 공개 저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의원이 선거 막바지에 띄운 김포공항
서어리 기자
2022.06.03 10:45:29
광주 역대 최저 투표율…씁쓸한 강기정 "민주당 혁신하란 경고"
"지방선거 다르게 접근했어야…'졌잘싸', 국민에게 안 통했다"
'민주당 텃밭' 광주에서 지방선거 역대 최저 투표율 37.7%가 나온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가 "민주당이 혁신하지 못하고 대선 패배를 제대로 치유하지 못했다는 냉정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강 당선자는 3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광주는 지난 대선에서 84%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줬는데 저희가 지면서
조성은 기자
2022.06.03 10:06:36
尹대통령 "경제위기 태풍권역…정치적 승리 입에 담을 상황 아냐"
지방선거 여당 승리에 자세 낮추기
국민의힘이 승리한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고 거리를 뒀다. 3일 용산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마당에 창문이 흔들리고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못 느끼냐"고 반문하며 "경제위기를 비롯한 태풍의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임경구 기자
2022.06.03 09:51:47
이준석 "젠더 이슈는 가족오락관…표 떨어진다"
차별 엄존하는데…"설득과정 없으면 남성팀-여성팀 가족오락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권의 성차별 문제 지적은 "표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의 성차별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한 태도여서 또다시 비판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3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6.1 지방선거에서 야당 지도부의 선거 전략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답하던 중 "민주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젠더, 성폭력 이
곽재훈 기자
2022.06.03 09:39:02
국민의힘 '안철수 견제론' 솔솔…"패배한 경기지사 선거서 安 존재감 無"
오신환 "1인 정당 운영할 때와 달라…안철수는 300분의 1일 뿐"
국민의힘 간판으로 안철수 당선인이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자 '차기 당권'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도 설왕설래하고 있다. 국민의힘 창당의 전신 정당들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를 지냈던 오신환 전 의원은 2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선거 기간 동안 안철수 의원이 김은혜 후보의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을
박세열 기자
2022.06.03 08:36:47
안철수 "제가 실신? 기사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ㅎ"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인이 당선 사례 중 '실신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습니다ㅎ"라고 반응했다. 'ㅎ'은 웃음을 나타내는 인터넷 밈이다. 안 당선인은 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2일) 지역 주민들께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
이명선 기자
2022.06.03 08:09:39
나경원 "국민의힘서 여성은 항상 이용당해…험지에 내몰고 구색맞추기"
김은혜 패배에 나경원 '쓴소리'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후보가 패한 것과 관련해 당에 쓴소리를 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3일자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김은혜 후보의 패배 요인과 관련해 "도지사 선거를 졌다고 해서 다 졌다고 할 수 없다. 물론 바닥 민심을 흡수하지 못한 데엔 재산 신고 누락 등의 이슈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2022.06.03 08:04:38
국민의힘, 수도권 기초단체장 66곳 중 46곳 석권…민주당, 총선 비상
전국 226곳 중에선 145곳 가져가 …광역의회도 서울·인천서 與 과반, 경기도는 여야 동수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 기초단체장 66곳 가운데 3분의2 이상인 46곳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2년 후 총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7곳, 민주당은 8곳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서초 1곳만 간
2022.06.02 18:10:24
민주당 비대위 총사퇴…'親이재명 vs 反이재명' 전선 그어져
충격적 참패에 대혼란 시기…차기 지도부, 쇄신안 등 놓고 백가쟁명 예상
3.9 대선 패배 수습을 위해 꾸려졌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1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민주당은 두 달 만에 또다시 수습 국면을 맞이했으나, 대선 직후보다 더욱 어지러운 지경에 놓였다. 지선 이후로 미뤄왔던 책임론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다 지도부 구성 방안에 대해서도 이견이 오가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윤호중‧박지
서어리 기자/조성은 기자
2022.06.02 17:28:10
나경원 "에너지 다 쏟아 부었는데…尹 취임식 좌석 한장도 못 받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지방선거를 치른 소회를 밝히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지방선거도 이제 끝났다. 3월9일 대선에 이어 정권교체의 완성을 위해 쉼없이 달렸다. 내 스스로 나의 노고를 고맙게 생각한다. 어제부터 드디어 온몸은 두들겨 맞은 듯 아프고, 모든 뼈마디는
2022.06.02 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