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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시진핑, 다음주 푸틴 만난 뒤 젤렌스키 회담 예정"
WSJ·로이터 등 보도…中, 성사 땐 이란-사우디 주선 이어 '국제 중재자' 존재감 키울 듯
외신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다음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각)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김효진 기자
2023.03.14 12:12:13
조지아, "러시아식 법" 시민 반발에 '외국대리기관법' 철회
'언론 통제 악용' 러와 유사한 법안에 대규모 시위…집권당, 다수 친EU 시민들과 '엇박자'
언론 및 시민단체 통제에 악용될 수 있는 '외국 대리기관법'을 추진하던 조지아 집권당이 시민들이 "러시아식 법"이라며 반대 시위를 이어가자 법안을 철회했다. 2008년 러시아 침공을 겪은 조지아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상황에서 정부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기보다 러시아 영향력을 키우려 하고 있다며 경계감을 표명하던 상황이다. 영국 BBC 방송
2023.03.09 19:23:48
NYT "미, 노르트스트림 폭발 배후 친우크라 세력 지목"
"우크라 정부 개입 증거는 없어"… 독 언론도 "폭발 조사서 우크라 연관 징후 발견" 보도
미 정보 당국이 지난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에 우크라이나 지지 세력이 관여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같은 날 독일 언론도 독일 쪽 수사에서 폭발이 우크라이나 쪽과 연결돼 있다는 징후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각) 지난해 9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에 대해 미국 관리들이 받은
2023.03.08 13:33:42
미국 vs 러시아·중국, 난감한 인도…G20서 재확인된 분열
G20 외무장관 회담, 공동성명 없이 폐막…美-러시아 외교장관은 10분간 '대화'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주요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러시아에 돌리며 "당장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이런 주장에 반대했다. 평소 외교적 독립성을 강조해오던 인도는 이번 G20 외무장관 회담 의장국으로서 이들 사이의 의견을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실패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는 팬데믹
전홍기혜 기자
2023.03.03 07:18:04
중국 "우크라에 무기 보내는 미국의 이중잣대" 비난
美 관료들, 지속적으로 중국에 경고…美 재무장관도 우크라 '깜짝 방문'
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아프리카의 인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 기업들이 제재를 받게 되자 "미국의 괴롭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이같은 제재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을 비난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은 분쟁 당사자 중 한 쪽에 무기를 보내려는 노력을 강화해 끝
2023.02.28 08:06:12
美 바이든 "중국 평화계획, 푸틴만 환호…러시아 지원시 강력 제재"
젤렌스키는 "시진핑 만나겠다"며 중국 개입에 의미 부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중국이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계획에 대해 "푸틴만 환호하고 있다"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이 되는 이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를 재개하고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2023.02.26 10:46:35
美 언론의 '반성' "우크라전은 왜 '서방만의 전쟁'에 그쳤나"
유럽 식민주의·美 이라크 침공·트럼프 고립주의 등 뿌리 깊은 불신…중·러, 서방 공백 타고 아프리카 등 공략
미국 언론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돌아보며 서방이 러시아 제재에 대한 다른 세계의 동조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반성'을 쏟아냈다. 미국의 전쟁 이력과 유럽의 과거 제국주의 역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고립주의와 코로나19 유행 때 서구의 봉쇄 정책이 더해지며 비서구 세계에서 신뢰를 잃은 결과라는 것이다. 이들은 서구 '공백' 속 러시아와 중국
2023.02.24 16:15:55
우크라 전쟁 1년, 유엔서 '러시아군 철군 결의안' 채택됐지만…
법적 구속력 없는 결의안…러시아·북한 등 반대, 중국·인도는 기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이 지난 시점에 유엔 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유엔 회원국들은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특별 총회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원칙 관련 결의안'을 가결했다.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이 된다. 이 결의안에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러
2023.02.24 08:46:27
WSJ "시진핑, 4~5월께 러 방문…푸틴에 평화협상 촉구할 듯"
러 방문 왕이, 푸틴 측근 회담서 "중·러 관계 굳건해 국제 정세 시험 이겨낼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몇 달 안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시 주석의 방문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이 오는 4~5월께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시 주석이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다자간 평화 협상을 촉
2023.02.22 19:35:12
와그너 수장, 러 국방부에 "반역" 폭주…내부 분열 조짐?
러 국방부, 지원만 받고 통제 안 되는 와그너에 불만…전문가, 와그너 소외 와중에 "푸틴에 접근하려는 의도"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 수장이 자신들에게 군수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러시아 국방부를 향해 "반역"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당국이 와그너그룹을 점차 소외시키려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고자 하는 "절망적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2023.02.22 16: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