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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유기준, 세월호 유족 법인설립 반려 후 기괴한 해명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로 구성된 '4.16 가족협의회(협의회)'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반려한 데 대해 "해수부가 세월호 사고에 대해 자유롭지 못한 상태"라는 이유를 댔다. 유 장관은 18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단법인 설립 허가 신청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 "해수부가 세월호 사고에 대해 자유롭지 못한 상태인데, 그런 곳에다가 인가 신청을 하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해 여러 문제가 논의된 상태에서 그런 처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해수
곽재훈 기자
2015.06.18 16:12:54
메르스와 세월호는 닮았다!
지금 한국 사회는 '문명 사회'인가? 양 혜왕이 맹자에게 "선생께서 천리를 머다 않고 오셨으니 이 나라를 이롭게 할 방도를 가지신 것이겠지요." 할 때 맹자가 "임금께서는 왜 꼭 이로움(利)을 말씀하십니까. 어질음(仁)과 옳음(義)이 있을 따름입니다." 대답한 장면은 맹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대목의 하나다. 현대인은 이 이야기에서 맹자의 비현실적 도덕주의를 읽는다.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추상적 가치를 구체적 국익에 앞세우는 자세를 보며 "역시 어수룩한 시절이었어" 생각한다. 하지만 세월호 사태, 메르스 사태를 거푸 겪으면서는
김기협 역사학자
2015.06.18 10:03:17
"메르스 사태, 세월호 참사 때와 똑같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메르스 사태' 관련, 정부에 일침을 놓았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다"며 "메르스 확산 초기, 정부의 정확한 정보 공개와 발 빠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참극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후 1년 넘게 유가족들은 안전 국가 건설을 촉구했지만, 진실을 숨기고 감추는 데 급급한 권력자들의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며 "정상적이지 못한 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
서어리 기자
2015.06.16 15:51:51
팽목항에서 끌고 온 세월호, 성남시청에 안착
경기도 성남시 시청광장에 세월호 희생자 아버지가 끌고 온 세월호 모형배가 설치됐다. 성남시는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과 112일간 고행을 함께한 세월호 모형배 손수레를 시가 맡아 보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이 이 모형배를 성남시에 기증한 것이다. '반면교사'라고 쓰인 돛을 단 세월호 모형배(길이 15m·너비 2m·높이 2.2m)가 실린 이 손수레는 삼보일배 순례단에 참여한 단원고 2학년 8반 고(故)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 씨가 지난 2월 23일부터 진도 팽목항에서 끌고 온 것이다. 이 씨는 지난 13일 광화문
프레시안 사회
2015.06.14 15:49:06
메르스와 죽음의 공장, 그리고 세월호
지난 5월 18일, 5월 22일 플랜트건설 현장에서 두 명의 노동자가 연거푸 사망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한화토탈, 광양의 포스코에서였다. 사고 원인은 각각 '불충분한 조도로 인한 덕트 내에서의 실족으로 인한 추락', '고소작업차 탑승자 수신호 못 받아 상부설치 구조물과 싣고 있던 트레이 자재에 협착'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연이어 6월 2일에는 강원도의 GS동해전력으로부터 또 한 명의 플랜트건설 노동자 사망 비보가 전해졌다. 이날의 사고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고용노동부의 산재 통계에 따르면 건설 노동자의 사망만
한인임 일과건강 사무처장
2015.06.12 14:35:06
친이 정병국 "메르스 사태는 제2의 세월호 참사"
구(舊)친이계이자 비박 성향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청와대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대응을 비판했다.정 의원은 4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몇 년 전에만 하더라도 사스에 대처를 하는 가장 모범적인 방역국이라고 했던 나라가 어떻게 이 지경까지 왔는지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심각성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지금 보건복지부의 대처나 청와대의 대처나 한참이 지나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니까 그때서야 비상대책반을 만들고 하는데, 이 모습을 보면서 좀 답답하다"며 이같이
박세열 기자
2015.06.04 10:39:13
경찰, 세월호 집회서 태극기 태운 20대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태극기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국기모독과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체포된 김모(24) 씨에 대해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 집회에서 김 씨가 태극기를 라이터 불로 태우는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자, 국기모독죄로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그를 추적해 왔다. 경찰은 집회가 열린 광화문 일대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김 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지난
선명수 기자
2015.05.31 17:15:36
靑, 국회에 '선전 포고'…대통령 거부권 시사
청와대가 이미 처리된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위헌 소지가 있으니 송부를 검토해달라"며 사실상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까지 시사했다. 청와대와 여야가 정면 충돌한 것이다. 새누리당 안에서는 친박계와 비박계간 내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29일 오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회법 개정을 강행한 이유가 공무원연금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는 3권 분립에 기초한 입법 기구로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로 송부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면밀하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부권
2015.05.29 11:12:45
박근혜 정부, 철도 민영화 다시 불 댕겨
정부가 공공 부문 민영화 관련 '2단계 대책'을 발표하면서, 안전에 직결된 철도 차량 정비, 유지·보수 분야를 장기적으로 분리하고, 민간 아웃소싱도 늘리기로 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산업'을 육성하는 등 안전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로 한 방안에 사실상 역행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철도 민영화' 논란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도 해석된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공공 기관 3대 분야 기능 조정 추진 방안'(SOC, 농림·수산, 문화·예술 분야) 중 SOC(사회간접자본) 분야를 보면, 철도 분
2015.05.28 16:43:40
박원순 "잡아가려면 나를 잡아가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유가족 천막 수사와 관련해 "잡아가려면 나를 잡아가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나요"라며 "유족들 다 쫓아내는 게 좋은가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유족의 슬픔과 아픔과 한을 생각하면 그것 좀 해드리는 게 뭐가 그렇게 그래요. 법령 위반도 아니고. 설사 잡아가려면 잡아가라 그래요. 내가 잡혀갈게요. 왜 나를 소환 안했나 몰라"라며 1년 가까이 끌고 있는 경찰의 수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허환주 기자
2015.05.28 13: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