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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그리고 세월호
중국과 한국에나 있을 초저가·초스피드 패키지 여행 이야기 한 토막 더 해야겠다. 지난달에 다녀온 동유럽 여행 때다. 유럽은 영국을 제외하면 26개국의 연합체라 관광버스도 국경 없이 하루에 몇 나라라도 지나다닐 수 있지만, 전자 기록 장치는 공용이라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 운전기사는 하루 8시간 이상 운전을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두 시간마다 쉬어야 하는데 첫 휴식은 15분, 두 번째 휴식은 30분 이상이어야 한다. 만일 실수로 29분 만에 출발을 했으면, 곧바로 다시 멈춰서 처음부터 다시 30분을 쉴 정도로 벌칙이 엄청나다. 사람뿐
안재성 <경성 트로이카> 저자
2017.09.16 14:36:08
故 박종필 감독, 장애인·노숙자·세월호를 담다
노들바람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노들장애인야간학교(이하 노들야학)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고(故) 박종필 감독이 2003년에 만들었고, 2004년 서울인권영화제에서 '올해의 인권영화상'을 받았습니다. 상을 받던 날, 쑥스러움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순도 100퍼센트의 기쁨과 자랑스러움만을 보이는 박종필 감독에게 너무 교만한 거 아니냐고 놀리자, 이렇게 말하더군요. "'노들야학'이 받는 상이잖아." 노들야학은 20, 30년 동안 집 안에서만 생활할 수밖에 없어서 제도교육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다니는 학교
류미례 독립영화 감독
2017.09.09 18:36:45
박근혜정권 세월호특조위 강제 해체, 법원이 인정했다
법원이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에 의해 강제 종료됐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8일 특조위 소속 조사관 43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특조위 활동 시작 시점에 대해 "위원회의 인적, 물적 구성이 실질적으로 완비된 2015년 8월 4일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위원회 강제 종료 이후에도 조사 업무를 계속한 특조위 조사관들에게 정부가 미지급금을 지급하라고 했다. 특조위 조사관들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조사활동 기간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서어리 기자
2017.09.08 17:49:56
진주서 세월호 기억 더하기, 진실 콘서트 ‘The 외치다’ 열린다
세월호 진실찾기 진주시민들의 모임(이하 세진모)이 2일 오후 7시 대안동 차없는거리 우리은행 뒤편 주차장에서 ‘기억 더하기 진실 콘서트 ‘The 외치다’라는 이름으로 진주에서는 마지막 세월호 촛불문화제를 공연형식의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열었다.이번 세월호 콘서트는 2015년 6월부터 진행된 집회형식의 세월호 진실 알리기 실천을 마무리하는 의미가 담겨있다.이날 공연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포함된 416합창단, 맥박, 공민성, 구채민, 김태린, 손송이, 마승우 씨 등 그동안 집회에 참여했던 지역의 문화예술인들 다수가 참여했다. 이날
김동수 기자(=진주)
2017.09.02 20:11:34
엄마와 딸의 마지막 포옹, 그날을 詩로 적었다
세월호 유가족이 시집을 냈다. 읽어내려가는 한 줄, 한 줄이 눈물이다. 이산하 시인은 "피눈물로 쓴 이 시집에서는 칼로 천천히 살점을 도려내고 천천히 뼈를 긁는 소리가 들린다"고 평했다. 이해인 수녀는 "깊은 슬픔 속에 숙성되고 발효된 언어들은 눈물겨운 공감의 언어로 읽는 이의 마음을 적신다"고 추천사를 썼다. 저자인 단원고 2학년 2반 이혜경 양의 어머니 유인애 씨에게 이 시집은 마음속에 있는 '혜경이'를 불러내 살아있게 만드는 일이었다. "배도 처음, 비행기도 처음이어서 들떠 있던 아이, 수학여행 가기 직전에 편도선염에 걸려서
전홍기혜 기자,이명선 기자
2017.08.30 09:08:58
"정부는 무능‧무책임했다"…文대통령 '세월호 참사' 사과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숨진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정부를 대표해 고개 숙여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남은 진상 규명 작업에 박차를 가할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유가족 20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난 자리에서 "오늘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늦게나마 마련된 이 자리가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서 기필코 세월호 참사의 희생이
임경구 기자
2017.08.16 16:38:44
세월호 2층 화물칸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으로 최종 확인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26일 세월호 화물칸에서 수습된 유골이 단원고 허다윤양(당시 2학년)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26일 세월호 2층 우현 중앙 화물구역(C-2)에서 유골 1점(정강이뼈)을 발견, 이달 1일 DNA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 합동 DNA 분석 결과 수습본부가 의뢰한 이 유골은 다윤양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앞서 5월 15∼16일 세월호 3층 우현 중앙 객실구역(3-6)에서 수습된 치아와 뼈도 법치의학 감정과 DNA 분석을 통해 다윤양의 것으로
연합뉴스
2017.08.11 19:51:05
이국종 교수가 처음 공개한 세월호 침몰 당시의 참담한 영상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상외과 교수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이 교수가 "처음 공개한 것"이라고 한 해당 영상에서 구조 헬리콥터는 참사 당시 각종 구조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세월호 탑승자 중 172명만 구조되고 304명이 사망·실종된 것이 관료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의 문제라고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이 교수는 지난 7일 CBS 강연 프로그램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2014년 4월 16일 오
이명선 기자
2017.08.11 17:07:14
"결코 저 보도를 잊지 않겠다"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지난 7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KBS·MBC 피해자 증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 9년여간 KBS와 MBC의 의제 왜곡, 편파보도, 무(無)보도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있었습니다. 이 피해는 특정 단체나 집단에 대한 피해를 입힌 것이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것입니다. 이에 'KBS·MBC 피해자 증언대회'에 참석한 9명의 언론 피해 증언을 모아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기고문 형식으로 연재합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2017.08.09 11:12:17
세월호에서 철근 더미 발견…'과적' 연관성 주목
세월호 화물칸에서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철근이 다량 발견됐다. 과적이 침몰원인의 하나로 지목된 상황에서 세월호에 실린 철근의 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월호 화물칸 D 데크에서 철근 뭉치가 발견돼 작업자들이 이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에서 나온 철근 뭉치는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12m짜리 철근으로 보이며 약 50개 한 묶음으로 돼 있다. 현장수습본부는 오후에도 철근 한 뭉치를 추가로 세월호 밖으로 빼냈다고 밝혔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D 데크 안에 쌓인 펄을 걷어내
2017.08.07 18: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