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18일 08시 4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총선 심판의 해가 밝았다
[복지국가SOCIETY]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진다
여느 해의 연말과 다름없이, 무심하게 한 해의 마지막 해가 졌다.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들에게 힘들게만 느껴졌던 2023년이 저물었다. 지나간 한해의 기억들 치솟는 물가, 교사들의 연이은 사망으로 알려진 무너진 교권,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묻지 마 칼부림 사건, 전세 사기 피해 등 연말에 각 언론사에서 뽑은 10대 뉴스들은 하나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2024.01.03 04:23:21
김정은, 일본과 같은 '입헌군주제' 꿈꾸나
[현안진단] 2023년 북한정세 평가와 2024년 전망
정치부문 : 김씨 일가의 왕족화를 지향하는 체제 정비 지속 2023년 북한 정치의 중심은 '김주애'의 등장이다. 2022년 11월 18일 화성 17 시험발사 현장에 김주애가 처음 모습을 보였다. 당시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된 행사에는 주로 김주애가 나타났기 때문에 대체로 북한이 미래 세대를 보장하는 상징을 연출한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2023년 김주애의
평화재단
2024.01.01 05:32:41
전쟁·민생고·기후위기…암울한 시대 바꾸려면 '이것'이 필요하다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군비통제에서 희망을 찾자(1)
2020년대 들어 전쟁과 군비경쟁이 세계 도처로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는가 하면 끝났다고 여겨진 전쟁이 재발하고, 일단 전쟁과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 휴전과 종전이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있으며, 휴전과 평화 회복을 위한 유엔 등 국제기구나 주요국들의 역량과 의지도 크게 반감하고 있다. 유엔이 2023년 초에 전쟁의 빈도·수위·기간이 2차 세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12.31 16:39:20
닛토덴코, 이런 '먹튀기업'은 또 없었다
[거인들의 발걸음] 한국옵티칼 서울 지역 간담회 후기
연말이 다가오면 무언가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일어 더 바쁘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이하 한국옵티칼지회) 조합원들은 재판부의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있어 그 대책을 마련하느라 실제로 몸과 마음이 더욱 바쁘고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난 12월 28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비정규직노동자 쉼터 꿀잠에서 한국옵티칼지회 조합원들과 20여 명의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3.12.30 20:20:07
얼리고 소금물 먹여 죽이고, 쌍둥이 250명 생체실험한 '죽음의 의사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52] 생체 실험과 세균 전쟁 ①
"항일 독립군인가요?" 2009년 11월6일, 여의도 국회에 나온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731부대가 무엇인지요?’라고 한 야당 의원이 물었다. 그때 정총리가 되물어 본 말이 '731부대가 항일 독립군인가’였다. 경제학박사에다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국무총리의 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지만, 사실이다. 정총리가 지닌 이른바 '역사인식의 수준’을 의심하게 만든 순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12.30 16:00:28
엑스포 유치, '지역 발전'을 넘어서는 인식 전환이 먼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과 중국의 세계엑스포 유치와 개최 이야기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는 한낱 꿈이었는가? 대한민국 부산은 2023년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총회(BIE) 1차 투표에서 165개 회원국으로부터 겨우 29표를 얻었다. 경쟁해볼 만한 상대라고 자신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119표를 얻어 203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 결과에 대해 국내 언론은 연일 정부의 안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3.12.29 14:10:00
'정치인' 한동훈이 넘어야 할 세 가지 장벽
[최창렬 칼럼] 한동훈에게 '견리사의' 정치철학이 있는가?
한국의 정당체제는 양대 거대정당을 중심으로 하는 적대적 정치가 결정적인 흠결로 지적되어 왔다. 일제의 식민지배와 해방 후 좌우익의 대립, 현대사의 굴절된 역사적 경험 등이 축적되어 지금의 왜곡된 정당구도가 형성되어 왔다. 민주화 이전과 이후의 전혀 다른 정치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구도는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여왔고 특히 21대 국회와 윤석열 정부 출범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3.12.29 10:01:50
일본 대중은 지민과 RM 그리고 한소희의 메시지를 불편해한다
[케이팝 다이어리] 케이팝의 현지화와 제이팝의 한국화
넷플릭스 신작 <경성크리처>의 여주인공 한소희는 12월 24일 자신의 SNS에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올리면서 이 드라마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일본 731부대의 조선인 생체실험 만행을 상기시켰다.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2023.12.29 04:51:34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잡을 생각이 없었다
[경제뉴스N시선] 금통위 의사록부터 실명 공개를
퀴즈. '빚내서 집사라'는 어느 정부의 정책일까? '박근혜 정부'라고 답했다면 절반만 맞았다. 형태는 각기 다르지만 역대 여러 정권들이 '빚내서 집사라' 정책을 구사했다고 봐야 한다. 이명박 정부는 부동산 침체기에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팍팍 풀어가며 대출로 집을 사라는 신호를 보냈다. 박근혜 정부 때는 전세가격이 상승하자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3.12.28 05:03:43
은행이 돈 많이 버는 사회는 위험하다
[임수강의 진보금융 찾기] 은행업의 본질을 묻다
돈을 너무 많이 버는 은행업 특정 산업의 과도한 이윤이 정책 이슈로 떠오르고 나아가 입법 과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물론 특정 산업의 높은 이윤 수준과 그 배경이 언론의 관심을 받은 적은 가끔 있었다. 그러나 그때도 그것이 입법 논의 단계까지 나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런 면에서 은행의 특별 이윤에 횡재세를 매기자는 최근의 논의는
임수강 금융평론가
2023.12.27 05:01:59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