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02일 0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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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화국 헌법'에서 배우는 내란 진압 뒤의 세상
[장석준 칼럼] '장기 제3공화국 시대'의 끝자락에 '제2공화국 헌법'을 다시 읽는다
요즘 누가 굳이 5월 16일을 기억하고 기리겠는가? 민주공화국의 앞길을 밝힐 등불로서 5월 18일을 기념하기에도 벅찬 우리에게 어느덧 16일은 잊고 지나가도 좋을 날이 되었다. 아니, 애초에 이 날짜와 결부된 역사적 사건은 그런 대접이 마땅하다. 그런데 올해는 5. 16을 그렇게 그냥 흘려버리기가 어려웠다. 유독 착잡한 여러 생각이 떠올랐다. 윤석열이 기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5.05.26 11:58:06
학살기계의 작은 톱니바퀴? 침묵 속으로 사라진 '작은 나치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19]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47
독일의 전쟁범죄 연재도 이제 거의 끝이다. △유대인의 죽음을 이용해 이득을 챙기는 행태(이른바 '홀로코스트 산업'), △독일인들의 나치 평가와 집단적 죄의식, △이웃국가들과의 역사 화해와 교과서 문제를 다루고 연재를 마치려 한다. 그동안 몇몇 독자들로부터 항의 메일을 받았다. 짧게 줄이면, "이즈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는 마당에 지난날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5.24 18:11:55
北, 핵무기로는 모자라나…재래식 무기 강화하는 이유는
[정욱식 칼럼] 한반도 전쟁 위험 높이는 남북 군비 경쟁 완화해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이 최근 들어 재래식 군사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은 작년 말부터 신형 전차 '천마', 공중조기경보통제기, 5천톤급 구축함인 '최현호' 및 이에 장착되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 신형 반항공(방공) 미사일, 각종 무인기(드론), 미그29기 장착용 신형 공대공미사일과 활공유도폭탄 등을 연이어 공개했다. 핵무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5.23 20:37:30
김문수 "국회의원 10% 줄이겠다"…민주당은 '대법관 늘린다'는데?
[이모저모] 의원정수 축소가 정치개혁? 의사들이 '의대 증원' 왜 반대하겠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정치 개혁'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는 압도적인 국민 여론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하겠다"며 "의원 수 감축은 의회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가장 상징적 장면이자, 모든 공공 개혁의 동력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 수 감축'이 '의회 기득권 포기'라는 얘기다. △정말일까.
곽재훈 기자
2025.05.23 13:28:11
세종호텔 복직을 통한 정상영업 프로젝트
[고공농성 100일 기념 릴레이 기고 기획⑥] 새 정부에서는 새로운 상생 모델 만들자
대법관 오석준, 이숙연. 사법부의 대선 개입 논란에 조희대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대법관들이다. 세종호텔지부의 정리해고를 판결했기 때문이다. '800원 횡령 해고'를 판결한 오석준은 윤석열의 결혼식과 취임식까지 참석한 '윤석열 사람'이다. 세종호텔에는 윤석열이 장인이라 부른다고 알려진 비선실세 김충식이 있고,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양승태 사법부의 황태
허지희 서비스연맹 관광레저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 사무장
2025.05.23 11:17:30
김문수 야구 유니폼에 없고 라이칭더 야구 점퍼에 있는 것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감흥 없는 메시지는 실패한다
야구가 선거의 이슈가 된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지난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그랬다. 당시 민주당 존 케리 후보에게는 악재가 겹쳐 있었다. 그는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시절과 다른 입장을 대선을 앞두고 내세워 그의 정치적 소신에 대중적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 가문의 상속자와 재혼을 했다는 사실도 그의 여론에 악영향을 줬다. 그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05.22 10:26:44
고공농성으로 승리한 톨게이트 노동자, 세종호텔 해고노동자와 연대합니다
[고공농성 100일 기념 릴레이 기고 기획 ⑤] 선택의 여지가 없다, 투쟁이다!
지난 2월13일 아침, 출근해 텔레그램을 열었다. 세종호텔 해고자 고진수 동지가 고공에 올랐단다. 홀로 올라간 고 동지의 사진을 보니 울컥했다. 분노와 안타까움의 감정보다도 뭔가 벅찬 뜨거움이 올라왔다. 그래! 우리 동지들이 포기하지 않았구나. 후회하지 않을 투쟁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일정 사이에 잠깐 다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민주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
2025.05.21 17:31:15
서울대 10개 만들기? 문제는 무엇인가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에 그치지 않으려면
내란 사태로 때 이른 대선이 치러지는 중 '서울대 10개 만들기' 의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유력 대통령 후보를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교육공약을 발표하며 고등교육 부문의 거의 유일한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어서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유세 중 이 정책을 거론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윤지관 덕성여대 교수(대학문제연구소장)
2025.05.21 07:46:27
박정희·이승만 묘소 찾은 이재명 후보님, 해고노동자에게는 언제 오십니까?
[고공농성 100일 기념 릴레이 기고 기획 ④] 대선후보들이 세종호텔에 방문할 이유
연일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이 보도된다. 통합행보라며 재벌과 만나고 박정희·이승만의 묘소를 참배하는 건 명백한 우경화다.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둔 5월 23일은 세종호텔 고진수 지부장의 고공농성 100일이 된다. 선거유세가 한창일 시기 한국에서 가장 절박하고 가혹한 투쟁을 하는 노동자가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 있다. 100일 동안 '소년공' 출신 이재명 후
최보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5.05.20 15:01:03
더 차별하겠다는 게 정책인가
[오찬호의 틈새]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라는 유령
하나의 유령이 맴돌고 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라는 유령이. 윤석열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아무 생각 없이 외쳤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필리핀 이모'(가사관리사)라는 당황스러운 제도를 급하게 시범 도입하면서 논쟁을 자극했다. 일하는 사람 국적에 따라 최저임금을 안 줘도 된다는 논리에, 당시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헌법과 국제노동기구(IL
오찬호 작가
2025.05.19 13: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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