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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 '힘자랑' 방관한 '협치 대통령'은 없다
[최창렬 칼럼] '리스크' 천지 청문회 정국, 야당 존중 시험대
새 정부 출범 후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과 협치에 대한 의지는 곳곳에서 읽힌다. 지난 정권에서 양극화된 진영정치의 한 축이었던 대통령 자신이 통합과 소통의 필요를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낄 것이다. 취임 첫날과 18일 만의 여야 지도부 오찬, 추경 시정 연설에서 보여준 야당을 대하는 태도, 내각 인선 등에서 그러한 모습이 배어난다. 지지율도 60%를 상회하면서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5.07.11 11:58:15
'이대남' 분석에 '안티페미니즘'을 우회할 수 없다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이대남' 현상과 페미니즘을 보는 시각
'이대남'은 왜 그럴까. 6.3 대선 직후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 질문이 사회적으로 떠올랐다. 20대 남성의 37.2%가 이준석 후보를, 36.9%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의 선택을 둘러싼 논의가 뜨거워졌다. 이어서 발표된 서울대 학부생 대상 정치의식 조사에서도 남학생의 49.5%가 이준석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현미 국립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
2025.07.10 14:29:17
결혼 해체가 남긴 것들: 끊어진 관계, 무너진 건강관리
[서리풀연구通] 결혼 관계가 무너진 자리에 종종 담배나 술이 놓인다
건강행동은 겉보기에 개인의 단순한 습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삶의 전환기나 관계의 변화와 같은 생애 과정 속에서 사회적으로 구성되고 선택되는 실천이다. 개인은 자신이 속한 사회적 환경 안에서 흡연과 음주 같은 실천을 통해, 비록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일지라도 자신의 주체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건강행동은 단기적인 선택에 그치지 않고 시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5.07.10 13:29:32
"발전소는 멈춰도 우리의 삶은 멈출 수 없다"
[초록發光] 석탄화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다큐 기록
지난 해 12월부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발전노동자들의 삶과 전환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2월 폐쇄되는 태안화력발전소와 2026년 폐쇄에 들어가는 하동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이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다. 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와 녹색연합,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새알미디어가 공동제작을 맡았고 공공운수노조가 제작후원으로 참여했
강언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
2025.07.09 12:01:04
인니·말레이시아 정권 지지율 높은 이유? 미중 어느 쪽 편도 들지 않고 '국익' 지키기 때문
[평화너머 연속기고] ④ 자주적 균형 외교로 평화적이고 우호적인 대외관계를 구축하자
주권자의 힘으로 내란을 진압하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지만 윤석열은 아직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내란외환을 시도한 자들과 이에 동조한 세력은 여전히 민주 파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러-우 전쟁, 가자 전쟁에 이스라엘·미국의 이란 공습까지 더해져 세계는 더욱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내란·외환 세력 청산과 한반도 평화 수호는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실
오중산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2025.07.09 11:31:04
21세기 시대정신에 미달하는 상법 개정 내용
[장석준 칼럼] 상법 개정을 넘어 이익균점제로
3일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미 3월에 국회에서 가결된 바 있지만, 당시 대통령권한대행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되고 말았다. 이번 의결 과정에서도 극우 언론은 끝까지 부정적 여론을 부추겼고, 국민의힘 역시 반대 입장을 고수하다 막판에야 협의에 응했다. 하지만 이런 우여곡절 끝에 어쨌든, 그간 더불어민주당이 추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5.07.09 10:30:53
전교조 서울지부는 진실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A 학교 지혜복 선생님의 전보거부 투쟁에 대한 전교조 서울지부 입장'에 대한 입장
A 학교로 돌아가기 위한 투쟁이 어느덧 534일이 되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앞 아스팔트 위에서 맞는 두 번째 여름은 더욱 뜨겁습니다. 최근 A 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 철회 공동대책위원회는 이 투쟁을 외면해 온 전교조 서울지부에 간곡한 목소리로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 6월 30일 입장을 내고 A 학교,
지혜복 A 학교 성폭력 공론화 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
2025.07.07 13:37:51
새 정부 30일, 보건의료 방향성이 안보인다
[시민건강논평] 정부의 입에 의료대란만 있고 건강권은 없다
어느덧 새 정부가 들어선 지도 한 달이다. 지난 정부가 남겨놓은 악조건 속에서 대통령과 참모들이 여러 현안을 해결하려는 모습이다. 그 가운데 대통령은 30일 만에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두 시간가량 언론의 질문에 답하며 타운홀 미팅 등 여러 기회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그 메시지들이 실제 중요한 현안들을 다루고 있기도 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시민건강연구소
2025.07.07 13:05:41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있어야 정의로운 전환
[초록發光] 태국의 탈석탄 계획에서 보는 에너지전환 과제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자는 파리협정의 목표는 이제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각국의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고 있다. 태국은 2050년 탄소중립, 2065년 순배출 제로(net-zero)를 국가 목표로 선언하며 이러한 국제 흐름에 합류했다. 이 목표 달성의 핵심 지역 중 하나가 바로 태국 북부 람빵주에 위치한 매머(Mae Moh)
유예지 서강대학교 연구교수
2025.07.05 17:28:34
한국 정부는 왜 일본과 문화재 '반환'이 아닌 '인도'한다는 데 합의했나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제1부 ④ 한일회담 중단기의 문화재 반환 교섭
일본 측, 문화재 기증 의사 표명 한일 양국은 한일회담이 중단된 시기에도 제3차 한일회담을 결렬시킨 '구보타 발언' 철회를 비롯하여 몇 가지 의제를 논의하면서 회담 재개를 위한 비공식 교섭을 진행했다. 문화재 반환 문제는 1956년 10월 30일에 열린 비공식 회의 때부터 논의되었는데, 이때 일본 측은 처음으로 "앞선 회담 선에서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엄태봉 대진대학교 강의교수
2025.07.05 12: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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