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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의 시대, '마지막 친노' 이광재는 살아올 수 있을까
[정희준의 어퍼컷] '불량품 노무현'의 마지막 적자 이광재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막말 논란이 거세다. 품격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 '막말 전성시대'를 살고 있다. '시대정신,' '비전,' '가치'는 쓰레기통에 처박혔다. 어처구니없게도 상대 당보다 같은 당 정치인 공격에 더 열심이다. 여의도 국회를 가리켜 '300명의 정치 자영업자들'이라 칭하는데 대부분이 공천에 목을 매는 생계형 정치인으로 전락했다. 시대정신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3.19 05:01:32
尹 정부 이공계 홀대 와중에도 풍족한 원자력계, 왜?
[초록發光] 과학기술의 하위 분야인 원자력의 제자리 찾기 해야
서울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의 테헤란로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이라는 높고 멋들어진 건물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 과학의 산실이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자리 잡은 공간이기도 하다. 이 연합회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산파였다. 구체적으로는 1966년 5월 발명의 날을 기념해서 개최되었던 과학기술자대회에서 연대체인 과총이 필요하다는 결의가 이루어졌
진상현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
2024.03.19 00:08:05
22대 총선, 직접 민주주의로 가는 길을 닦자
[복지국가SOCIETY] 하이브리드 민주주의로 나아가자
'의원꿔주기', '꼼수제명', '위성정당', '비례대표 셀프공천', '친명횡재 비명횡사', '윤핵관' 등은 우리 국민이 국회의원 선거 공천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듣고 보는 말이다. 요즘 정치를 보면 그야말로 요지경이요, 이판사판 공사판이다. 후보등록 5일을 앞둔 시점인데도 정당 기호가 확정되지 않았고, 위성정당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뚝딱뚝딱 창당되는 현실을
임형택 Like익산포럼 대표
2024.03.18 17:50:01
"남편 떠난지 2년, 죽은 사람은 있지만 죽인 사람은 없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여전히 책임자는 없다] 동국제강 비정규직 故이동우 씨 유족 인터뷰
2022년 3월 21일, 故이동우 씨(당시 38세)는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크레인 보수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소속 정비노동자로 일하던 중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동국제강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 그러나 회사는 그간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왔다. 이번에도 고용노동청은 사고 1년 만인 2023년 2월, 원청업체인 동국
이훈 김용균재단 중대재해 추적팀
2024.03.18 05:03:51
성노예 부인하는 日, '자존' 팽개친 매국세력이 일조하고 있다
[재조명하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 ④
일본은 태평양 전쟁 당시 동아시아의 식민지, 점령지에서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연행해 일본군의 성노예로 부렸다. 이른바 종군위안부다. 그것은 무수한 증언과 자료를 통해 입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그 까닭에 일본은 1993년 관방성 장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하야양평)의 담화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과했었다. 이른바 고노담화다. 그런데 21세
김영호 <지구얼굴 바꾼 인종주의>-저자
2024.03.18 05:03:03
끔찍한 선거판 세상, 탐정 영화는 과연 한가한 얘기에 불과할까
[영화, 시대를 넘다] <탐정 말로>
리암 니슨 주연의 <탐정 말로>는 전설의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매력의 캐릭터, 필립 말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탐정 영화이다. 할리우드 역사에서 필립 말로 역은 그 오래 전 험프리 보가트(<명탐정 말로>, 1946년, 하워드 혹스)나 엘리엇 굴드(<긴 이별>, 1973년, 로버트 알트만)가 해냈지만 그 둘을 대체할 배우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3.17 09:00:25
사람을 원숭이처럼 생체실험한 '악마의 의사들', 전쟁 뒤 더 잘 나갔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63] 생체실험과 세균전쟁 ⑫
살아 숨쉬는 '마루타'의 몸에 세균을 집어놓고 언제 어떻게 죽는지를 살피는 행위를 '의학연구'라 우길 수는 없다. 731부대의 생체실험은 '의학'의 이름을 훔친, 또는 의학과 '악마적 동맹'을 맺은 잔혹행위이자 야만이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이시이 시로(石井四郎, 1892-1959)를 비롯한 731부대 군의관들을 '악마의 의사' 집단이라 비난해왔다.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3.16 18:58:53
'난교 예찬' 장예찬에 국민의힘 수도권 폭망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부산에 출마한 '막말' 장예찬, 용산의 고집인가?
교양 없고 거친 사람들 / 감정기복 심한 운전자들 / 미친놈이 설계한 도로 / 부산역에 내려 걸쭉한 쌍욕을 뱉으면 / 어렸을 때 마냥 다시 막살아도 될 것 같은 / 그런 무책임한 기분이 든다. '막말대장경' 장예찬, 부산은 '막살아도 될' 도시인가 요즘 '난교 예찬,' '막말대장경,' '1일 2예찬' 등의 애칭을 얻고 있는 장예찬이 2015년 자신의 S
2024.03.16 05:06:40
신자유주의 정치에 갇힌 상상력의 감옥을 벗어나자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사회운동의 정치를 시작하자] ⓶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이 등장했습니다. 사회운동의 일부가 신자유주의 정치세력과 연합하는 광경을 마주하며 사회운동의 일원을 자처하는 우리는 참담한 분노를 느낍니다. 이윤 축적에 모든 것을 종속시키는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기 위한 사회적 힘과 정치적 전망을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만들어가야 합니다.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러
채효정 기후정의동맹 활동가
2024.03.15 14:58:57
여전히 '요린이' '테린이 표현을 쓰는 언론에 말한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나이 위계 없는 언론보도 및 취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한국 사회에서 어린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대하는 은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가 많은 출연자가 나이가 적은 출연자에게 반말을 하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방송인이나 정치인 등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반말을 쓰거나 "친구"라고 부르는 모습도, 과거보다는 줄어든 것 같지만 여전히 그
빈둥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4.03.15 13: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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