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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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유럽 & 핀란드 게임 이야기
[게임필리아] 동서 중간 지대에서 핀란드 모딩 문화가 발전했다
"한국 게임들은 대체로 세상을 넷으로 구분해서 보는 것 같아요. 한국 게임 시장, 일본 게임 시장, 중국 게임 시장, 그리고 그 외 '서양' 게임 시장." 최근 세계 진출을 도모하려는 한국 게임업계의 시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권 너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이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박솔잎 알토대학교 연구원
2024.08.03 15:14:57
뜨는 알리·테무, 지는 티몬…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C커머스'의 습격
'알테쉬'로 표출된 한국 경제공간의 위기 2024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여러 가지 이슈 중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소비자 트렌드는 단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테쉬'에 대한 것이다. '알테쉬'란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을 줄여서 지칭하는 단어이다. 알테쉬가 집중 조명받는 이유는 온갖 매체를 통해 범람하고 있는
최자영 동국대 지리교육과 강사
2024.08.02 13:17:30
오세훈표 '도시 대개조'로 서울시민들의 상상이 제약됐다
[서울혁신파크 철거와 00의 위기] ③ 오세훈표 도시 대개조와 서울혁신파크의 미래
오세훈 시장 재임 이후 서울시는 2022년 8월 서울혁신센터에 서울혁신파크 운영 종료를 통보했다. 그해 12월 60층 규모 빌딩, 대형 쇼핑몰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상업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입주단체들을 쫓아냈다. 그리고 올해 8월부터 혁신파크 일부 철거가 예정되어 있다. 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혁신파크 개발 문제와 투쟁을 알리는 기고를 연
이원호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
2024.08.02 13:17:13
사람들은 왜 '격노 정부'에 격노하지 않을까?
[이관후 칼럼] 이재명 '전투적' 리더십에 도사린 불안감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정치에 대해 쓰고 말하기가 어려운 때다. 무엇을 쓰고 말해야 할지 주저된다. 글은 힘을 잃은 지 오래고 말은 공중에 흩날린다. 요즘 말과 글이 소용 있을 때는, 사람들을 열광시키거나, 볼거리·웃을거리·싸울거리를 제공하거나, 권력에게 아부하거나, 돈을 끌어모을 때다. 아무 말이라도 그런 소용이 있으면 쓸모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
이관후 정치학자
2024.08.02 09:14:50
플랫폼이 증폭시킨 불안정 노동자의 건강·소득 위험
[서리풀연구通]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업무 불가능했던 디지털 노동자의 건강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 속에서 유행 초기에 많은 사회들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적절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고, 마스크와 같은 개인보호장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와중에, 이 새로운 바이러스는 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대처 방법은 '물리적 거리두기'였다. 이에 세계 곳곳에서 도시 봉쇄(lock down)가 이루어졌고,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8.01 10:04:14
내전의 코드가 된 '집게손' 논란, 굴절된 불만과 백래시를 부르다
[홍명교 칼럼] 온라인 커뮤니티發 갈등, 왜 노동조합에서 문제?
'집게손' 코드를 둘러싼 논란이 사회적으로 불거진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 화두는 온라인 커뮤니티발(發) '젠더 갈등'에서 촉발됐지만, 단순히 온라인에 국한되진 않는다. 노동조합 등 전통적인 대중조직과 사회운동 질서에도 틈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적 착취에 맞선 집단적 저항의 경로를 상실한 한국 사회가 내부의 모순을 감정적으로 분출하는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2024.08.01 05:02:09
한국서 돈 긁어가는 '배민' DH, 윤 정부의 '자율규제'는 답 아니다
[경제뉴스N시선]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예상 가능했던 이유
배민이 변했어요…"점주 수수료 40%대 인상" 쥐어짜는 모회사, 왜(24.07.12 머니투데이) 배민, 7천억 이익 중 4천억 독일 모회사에 배당…'수수료의 민족' 오명 벗으려면 [기자24시](24.07.17 매일경제) 이견이 별로 없다. 거의 모든 언론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수수료 인상을 비판적으로 보도한다. '수수료의 민족'으로도 모자라 '배신의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4.07.30 05:01:49
윤석열 정부, 한일 동맹 기정사실화하나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24) 한미일 군사협력 제도화되고 미일 전투 사령부로 전환되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군사적 결속에 박차를 가해온 한미일이 3자 동맹을 향한 또 하나의 문턱을 넘어섰다. 7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곤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각서(MOC)에 서명한 것이다. 협력각서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한미일의 군사적 결속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표이다. 3국의 군사 협력을 제도화하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07.30 05:01:16
오 시장의 개발폭주, 국가권력이 '모두의 공간'을 철거할 수 없다
[서울혁신파크 철거와 00의 위기] ② 철거를 막고 싸우는 '서울시민들'
오세훈 시장 재임 이후 서울시는 2022년 8월 서울혁신센터에 서울혁신파크 운영 종료를 통보했다. 그해 12월 60층 규모 빌딩, 대형 쇼핑몰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상업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입주 단체들을 쫓아냈다. 그리고 올해 8월부터 혁신파크 일부 철거가 예정되어 있다. 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혁신파크 개발 문제와 투쟁을 알리는 기고를 연
김종민 혁신파크공공성을지키는서울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2024.07.29 16:58:36
시민의회 입법, 어떻게 할 것인가?
[복지국가SOCIETY] 시민의회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동력
"진짜 문제는 대중의 무관심이 아니라, 관심을 가질 틈조차 없게 만드는 팍팍한 현실이다." 아론 바스타니(영국 정치평론가, 저널리스트)의 이 절규처럼, 많은 시민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게 하는 여전히 엄혹한 이 현실이 엘리트 중심의 대의제 민주주의가 실패했다는 주요한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선거 때마다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수많은 국
양승원 변호사
2024.07.29 14: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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