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12일 12시 2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진짜 전범은 미치광이 히틀러가 아니라 나치 기업인들이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03]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31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구속영장이 나온 날 밤 서부지법을 습격해 난장판으로 만든 1.19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언론 매체들은 그 사건을 가리켜 '서부지법 폭동사태' 또는 '서부지법 난동' 등으로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폭동(난동)을 부린 사람들을 뭐라고 불러야 마땅할까. 서부지법 안으로 들어가 기물을 부순 자들은 서로를 '영웅'이라 치켜세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1.25 17:22:25
극우 개신교 대중운동이 만든 '윤석열 대통령의 나라'
[인권으로 읽는 세상] 헌정 파괴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민주주의를 세울 때
한국사회가 사실상 내전 상태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극우 정치 DNA를 전면화한 국민의힘 지지율은 비상계엄 전의 30%대로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상승세다. 윤석열은 체포·구속되었지만 직전까지도 체포를 철회하고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도 40%를 뛰어넘었다. 대통령과 권한대행 탄핵 국면을 지나 조기 대선 전망 속에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커졌고, '
몽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5.01.24 17:58:44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기자의 눈] 계엄선포는 대통령 고유권한…金이 대통령인가?
"내가 몸통이다."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2012년 3월 이명박 정부 민간인 사찰 논란 당시) 12.3 비상계엄 사태 주모자 윤석열 대통령을 감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하 직함 생략)의 지난 23일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 증언을 보고 이 발언을 떠올렸다는 이들이 많다. <조선일보>가 "뒤집어쓰기"를 의심하고(24일치
곽재훈 기자
2025.01.24 14:28:38
서부지법 폭동의 뿌리, '극우 내란' 발화점 진압해야
[최창렬 칼럼] 민주·법치주의는 반동을 허용하지 않는다
역사에 반동은 일상적으로 존재한다. 프랑스 혁명의 테르미도르 반동이 그랬고, 나폴레옹의 쿠데타를 촉발시킨 '브뤼메르 18일' 역시 혁명의 물줄기를 역류했다. 1815년 오스트리아 메테르니히의 비인 회의는 프랑스 혁명의 주권재민과 입헌군주, 인민주권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반동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12·3 비상계엄 이후 두 달이 다 되도록 국민의힘은 아직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5.01.24 12:28:39
오늘의 한국… <검은 수녀들>이 쏘아 올린 '더러운 영'의 이미지
[검은 수녀들]
"너희 더러운 영들아, 당장 떠나거라." <검은 수녀들>에 관심 갖게 된 건 예고편에서 흘러나온 송혜교 배우의 목소리 때문이었다. 평론가로서 형식적이고 도식적인 해석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음에도 대사에 담긴 ‘더러운 영’의 이미지가 마치 자석처럼 특정 이미지들로 도치되어 상상되었다. 현시대는 안타고니스트를 '빌런'으로 호명한다. <조커&g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5.01.24 11:31:20
'주택공급', 윤석열 낳은 대한민국 부동산 망령
[조정흔의 부동산 이야기] 주택공급 만능 환상에서 벗어날 때
지난 12월 3일 대통령 윤석열은 전국민을 향해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픔이자, 5.18광주민주항쟁을 촉발하여 수많은 희생자를 낸 1980년 전두환 신군부의 계엄령 선포 이래 45년만의 일이다.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평가받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 어려운 초유의 사태였다. 이로 인하여 윤석열은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내란
조정흔 감정평가사
2025.01.24 05:59:24
기생충, 비상계엄 그리고 탄소중립
[초록發光] 헌법 위반 선을 넘은 대통령과 탄소중립 목전의 무책임한 인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다양한 복선과 해석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원래 제목으로 고려되었던 '데칼코마니'는 종이에 물감을 칠한 뒤, 반으로 접으면 똑같은 그림 두 개가 만들어지는 미술 기법을 가리킨다. 이처럼 쌍둥이 같은 판박이의 모습을 통해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려 했었다. 그렇지
진상현 경북대학교 교수
2025.01.23 15:29:35
한화오션, ESG 보고서에 원청 책임 강조해놓고 현실 속 하청 노동자는 외면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공급망 실사 ② 한화오션의 두 얼굴
"한화오션이 협력사-하청지회 간 단체교섭 관여하는 것은 협력사의 독자적인 경영권과 인사권에 저촉되는 행위입니다. … 한화오션은 협력사들의 독자적인 경영권 및 인사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력사들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간 교섭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당사가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2025.01.22 10:32:54
빨라지는 배송, 비용은 누가 내나?
[경제뉴스N시선] 유럽에서 '10분 배송'이 성공하기 어려웠던 이유
계엄 사태에도 상품은 배송된다. 그냥 배송되는 게 아니라 점점 빨리 배송된다. 기업들은 경쟁사들과 차별되는 배송 서비스를 내놓든가, 최소한 업계 표준을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그래서 '새벽배송', '오늘배송', '당일배송'은 물론이고 '휴일배송', '1시간 배송', '도착보장', 심지어는 '지금배송'과 '즉시배송'도 등장했다. 연 365일, 주 7
안진이 더삶 대표
2025.01.22 08:57:57
조기 대선 이후를 염두에 둔 '개헌의 정치'가 필요하다
[장석준 칼럼] '개헌'보다 '개헌의 정치'가 더 중요하다
내란 우두머리는 결국 구속됐다. 그러나 윤석열이 열어젖힌 내란의 문은 좀처럼 닫히지 않는다. 우두머리의 구속이 확정된 그날 밤, 파시스트 폭도들이 법원을 습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것은 혹시 기나긴 밤의 시작은 아닐까? 이런 어둠의 기운을 떨쳐내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새날의 여명을 맞이하려면 과연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친위쿠데타가 벌어진 직후에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5.01.22 06:57:51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