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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뱃속 벌레'라면서 "한국전쟁=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26] 망언과 사과, 용서와 화해 ⑤
뒤틀린 역사인식으로 말미암아 일본 정치인들은 잊을 만하면 망언들을 내뱉어 왔다. "일본의 전쟁은 침략이 아니며, 식민통치는 한국에게도 이로웠다"느니, "한일병합은 합의 아래 합법적으로 맺어진 것이다"느니, "좁은 의미에서의 위안부 강제 동원은 없었다"는 따위다. 문제는 이런 망언들을 서슴없이 토해내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고 파급력도 무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7.01 07:12:05
"우리는 딸이 진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덴마크 입양부모들은 속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1975년에 생후 8개월 된 김선자라는 여자 아기를 입양한 덴마크 입양부모입니다. 선자라는 이름은 후에 덴마크식으로 바꾸어 안야 카에 콜드라고 하였습니다. 최근에 우리는 딸아이가 한국에서 다른 덴마크 입양인들과 함께 자신들의 출생 배경과 친생 가족과 관련된 진실을 찾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딸이 다른 국제 입양
비타 & 이지너 카에 콜드 (덴마크 입양 부모)
2023.07.01 06:37:51
보수 우위 미 대법원, 소수인종 우대 입학 위헌 결정…바이든 "강력 반대"
소토마요르 대법관 "불평등 인정 않으면 사회 평등해지나" 반발…하버드대 아시아계 학생들 "빈 자리 백인으로 채워질 것"
보수 우위 미국 연방대법원이 역사적으로 불리한 배경을 가진 흑인 등 소수인종에 대한 교육 및 고용 기회를 보장하고자 고안돼 미 대학이 다양성 증진을 위해 널리 사용해 온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위헌 결정을 내렸다. 29일(현지시각) 미 연방대법원은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이 법에 따라 시민을 평등하게
김효진 기자
2023.06.30 18:46:41
중국 봉쇄를 둘러싼 인도와 미국의 동상이몽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국, '민주주의' 말고 실질적 혜택 제공해야
지난 22일(현지시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 회담을 가졌다. 인도 기업들은 미국 태양광 발전, 철강 등의 분야에 총 20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하고, 미국 기업 제너럴일렉트릭이 방산 관련 기술을 인도로 이전하는 한편 군사용 무인기를 인도에서 생산하기로 하는 등, 양국은 이
권의석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2023.06.30 15:43:08
"폭염·홍수로 일터 못 나간 남성이 아내에 폭력을 쏟아냈다"
인도 등 남아시아 3개국 연구…"기온 상승 때 남성의 가정 폭력 늘어"
세계 곳곳이 이른 더위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기온 상승이 친밀한 관계에 있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각) 미국의학협회 정신의학 저널(JAMA Psychiatry)에 게재된 남아시아에 위치한 중·저소득 3개국에서 여성에 대한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IPV·intimate partner violence)과 주변
2023.06.29 20:18:25
러 외무장관 "미국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통해 접촉…서방과 대화 열려있어"
"서방 국가들이 대화에 관심 있다면 푸틴 대통령은 거부하지 않을 것"
러시아가 미국과 접촉하며 대사관 운영을 비롯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가치 외교'를 강조하며 미국과 일본만 바라보는 윤석열 정부와는 달리,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대주면서도 러시아와 대화를 놓지 않는 외교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타스 통신>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이재호 기자
2023.06.29 13:54:53
벨라루스 대통령, 중재 과정 공개 "푸틴이 프리고진 죽이려는 것 막아"
루카셴코 "바그너 용병에 여분 기지 내 주고 전술 등 배울 것"…리투아니아 등 인접국 경계감 표출
지난 주말 반란을 일으킨 뒤 행적이 불분명했던 러시아 용병집단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혔다. 그는 바그너 용병에 기지를 내 주고 이들로부터 전술 등을 배울 예정이라고 했다. 벨라루스에 인접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회원국들은 바그너의 벨라루스 주둔 전망에 우려를 표명했
2023.06.28 18:58:34
기밀문서 부적절하게 취급한 트럼프, 이란과 갈등 막으려 했다?
CNN, 트럼프 기밀 문서 인지 정황 담긴 녹음본 보도…전 CIA 요원 "트럼프는 이란과 갈등 원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기밀 문서를 위법하게 보유한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정보 요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갈등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 파일을 통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인 2021년 7월 뉴저지주에 위치한 베
2023.06.28 17:08:03
'무장반란' 러시아 용병 바그너, 신병 모집 등 '정상 운영'
아프리카서 금광 등 자원 이익 가져와 해체 쉽지 않을 듯…프리고진은 벨라루스 도착한 듯
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용병 집단 바그너 그룹이 신병 모집 등 러시아 내에서 정상 운영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그너가 아프리카 등에서 활동하며 금광 등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 만큼 해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행방이 묘연했던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벨라루스에 착륙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23.06.27 21:17:47
"정부 전복 의도 없었다"는 프리고진, 사법 처벌 면할 수 있을까
바그너 무혈 진격 허용 푸틴 "유혈사태 막기 위해서" 해명…바이든 "푸틴에 서방 탓할 구실 주지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 용병집단 바그너 그룹의 반란이 마무리된지 이틀 만에 연설에 나서 반란은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었으며 자신은 이 과정에서 유혈사태를 방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행적이 묘연한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부 전복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사태에 미국이
2023.06.27 19: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