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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지진 사상자 급증…트럼프 집권후 지원 삭감한 미국은 "애도"만
영국은 탈레반 피해 구호기구 통한 지원 방침…"억압 속 여성들, 가족이 데려갈 때까지 병원 못갈 수도"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지진에 국제사회의 도움이 속속 도달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정부 들어 아프간 원조를 삭감한 미국은 애도만 표하고 지원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아프간은 이미 지진 전 탈레반 집권 뒤 인권 억압으로 국제 구호 급감, 트럼프 정부의 해외 원조 삭감, 인접국에서의 난민 강제 귀환이라는 인도적 위기 삼중고를 겪고 있었다
김효진 기자
2025.09.03 06:58:07
정상회담 성과 뒤에 다시 버려진 '위안부' 피해자들
[기고] 지워지지 않는 역사, 남는 것은 진실이다
연이은 한일·한미 정상회담이 끝났다. 여론은 대체로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찾은 것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30여 년간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을 요구해 온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또다시 내팽개쳐졌다. 정치적 편의주의와 한일관계 개선
김현정 미국 위안부행동 CARE 대표
2025.09.02 01:03:32
모디, 중국서 푸틴과 보란 듯 포옹…시진핑 "글로벌사우스 결집을"
시진핑,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연설서 "패권 반대" 에둘러 미 비판…전문가 "분열됐던 회원국들 반트럼프 기치로 연합"
러시아, 이란 등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가 정상들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에 모인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에둘러 비판하며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결집"을 촉구했다. 최근 미국에 관세 폭탄을 맞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행사에서 중·러 정상과 잇
2025.09.01 21:58:50
이 주 러·북·인도 정상 중국에…미국 주도 세계정세에 날 세울까
푸틴, 4일간 이례적 중국 방문 시작·"다극 세계 질서 구축"
31일(현지시간) 시작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부터 오는 3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까지 이번 주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러시아, 인도, 북한 정상이 연이어 참석한다. 정상 간 밀착을 통해 중·러, 북·중·러, 중·인도 관계가 심화돼 관세를 포함해 미국 주도 세계 정세에 날을 세울지 주목된다. 러 국영 <타스> 통신은 31일 블라디미르
2025.08.31 20:58:43
트럼프 상호관세, 2심서도 제동…보수 우위 대법원서 결판날 듯
2심 법원 "IEEPA 대통령에 관세 부과 명시적 권한 안 줘"·효력 10월14일 이후 발생…트럼프 "대법 도움 받을 것" 상고 예고
미국 2심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결정 효력은 10월14일 이후 발생해 상호관세 징수가 당장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미 법무부가 항소 방침을 밝히며 상호관세 관련 법적 다툼은 연방대법원에서 결판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5.08.31 16:55:20
토마스 페인, 두 나라를 뒤흔든 펜의 혁명가
[김성수의 영국 이야기] 코르셋 장수에서 혁명가로: 운명의 장난질
1737년 영국 노퍽에서 태어난 토마스 페인(1737-1809)만큼 인생의 극적 반전을 보여준 인물도 드물다. 퀘이커 교도인 아버지와 영국 국교도(성공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이미 태생부터 두 개의 서로 다른 세계관 사이에서 살아야 했다. 코르셋을 만들던 평범한 장인이 어떻게 두 대륙을 뒤흔든 혁명가가 되었을까? 퀘이커 교도들은 당시 영국에서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08.31 09:58:04
"15년간 11번 한국 방문했지만 부모 못 찾아…한국은 '아동수출' 중단해야"
[인터뷰] '스웨덴 입양인' 한나 요한손의 15년 뿌리 찾기와 해외입양 구조의 민낯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한국계 스웨덴 해외입양인이자 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인 한나 소피아 요한손 박사(49)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래 15년에 걸쳐 총 11차례, 매년 고국을 찾으며 자신의 뿌리를 찾아왔다. 서울 왕십리에서 버려진 채 발견된 그녀는, 수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생모와 생부를 찾고자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입양기관
2025.08.30 12:40:04
이번엔 CDC 국장 해임…트럼프, 독립성 보장 받아야 할 기관들 장악 시도 잇따라
노동통계국장·연준 이사 이은 해임 통보 뒤 입맛 맞는 인사로 대체 움직임…기관 신뢰 흔들리면 음모론 먹잇감 될 수도·"트럼프, 극대주의적 대통령직 현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달 새 미국 보건·통계·중앙은행 등 독립성을 보장 받아야 할 기관 지도부를 연이어 해임 통보하며 정치적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정치적 압력으로 이들 기관 및 이들이 생산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가 상실되면 향후 정책 수행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대중이 더 쉽게 음모론으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2025.08.30 09:28:25
냉온탕 반복하는 한중관계는 조선시대에도…그럼에도 조선은 중국 전문가 양성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조선의 대중국(對中國) 외교관 양성과 중국어 교육의 시사점
경색된 한중관계로 미래를 대비하는 씨앗까지 버려서는 안 된다. 한중관계는 유구한 역사처럼 냉탕과 온탕을 반복해왔다. 전근대 한중관계를 논하기 앞서, 근대 이후 한중관계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한중관계의 온도가 급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먼저 한국전쟁 이후 차갑게 식었던 한중관계는 1992년 8월 27일 한중 국교 수립을 계기로 온기가
김준영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5.08.30 06:36:34
미국 또 총기 난사…가톨릭학교 총기난사에 15살 이하 사상자 다수 발생
개학 첫 미사 보던 어린이들에 총격·2명 죽고 17명 다쳐…트럼프, 애도 표시했지만 총기 규제 언급 안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총기난사가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사상자 대부분이 어린이다. 생존 어린이의 학부모는 학교 총격이 끊임없이 일어나는데도 정치권이 총기 규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정부 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며 애도를 표했지만 총기 규제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2025.08.28 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