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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미국'에 발등 찍힌 日 다카이치…'결자해지' 자세로 중국과 갈등 해결해야
[정욱식 칼럼] 대만 문제 둘러싼 중일 갈등,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들어 대만 문제를 둘러싼 동아시아 정세가 미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우선 중국과 일본이 충돌하고 있다. 발단은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의회 답변에 있었다. "만약 중국이 대만에 대해 전함이나 무력행사 등을 하면, 일본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집단적 자위권에 따라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11.27 07:07:10
日 다카이치, 발언 수습? "대만 법적 지위 인정할 입장 아냐…사례 물어봐서 답한 것 뿐"
대만 유사 가정한 질문에 "예산위원회 중단될 가능성 있어 성실히 답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유사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고 발언한 이유로 "구체적 사례를 들어 질문했기 때문에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같은 대답을 계속 반복하면 예산위원회에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26일 의회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입헌민주당 대표
이재호 기자
2025.11.26 21:00:53
우크라 동부, 러시아 품으로? 폴리티코 "트럼프, 전쟁 끝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
트럼프 "지난 일주일간 전쟁 종식에 엄청난 진전 이뤘다…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에 푸틴 대통령과 회담 지시"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중재안에 우크라이나 동부를 러시아에 넘기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내용보다 전쟁 자체를 끝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우크라이나
2025.11.26 12:32:40
트럼프-시진핑 통화에 놀란 일본? 다카이치도 트럼프와 통화…"소외되지 않아 다행"
다카이치 "트럼프가 먼저 전화해 미중 관계 설명"…대만 문제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 밝히지 않겠다"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통해 중국과 관계가 굳건하다고 평가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가졌다. 일본은 이번 통화를 통해 소외되지 않았다며 안심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일본 일간지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전
2025.11.25 20:45:15
우크라 동부 운명은 트럼프-젤렌스키가 최종 결정, 하지만…푸틴은 동의할까?
"우크라군 축소, 나토 문제 등 완화된 19개항으로 대폭 수정" 보도…젤렌스키 "올바른 접근" 평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통해 기존 미국 제시 종전안에서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조건을 상당 부분 완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우크라 쪽은 "올바른 접근"이라며 한숨 돌렸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러시아의 동의를 끌어내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영토 양도 등 핵심 문제가 미·우크라 정상에게 넘어간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김효진 기자
2025.11.25 19:06:50
美, 우크라 영토 내주는 '러시아 편향' 평화안 제안한 듯…'진퇴양난'에 빠진 우크라
트럼프 "우크라이나, 감사 없어" 불평…WSJ "합의 땐 젤렌스키 정치적 자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합의 시한이 며칠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미국 제시 평화안 관련 회담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양국은 돈바스 양도, 우크라군 규모 제한 등 러시아 편향적인 것으로 보도된 해당 초안이 수정되고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미-우크라 공동성명을
2025.11.24 20:28:40
20대 극우는 '국룰'? 日 다카이치 총리, 젊은 층에서 지지 높아
한중일 3국 관계도 이상기류…中 "일본 지도자 잘못된 발언으로 중일한 3국 정상회담 개최 불가능"
대만 유사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으로 중일 관계 긴장이 높아지면서 한중일 3국 관계도 껄끄러워지고 있다. 그런데 일본 내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중일 간 갈등 관계가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마오닝
2025.11.24 20:02:03
G20 중일 정상회담 불발에 日 언론 "긴장 완화 기회 사라져…다카이치에 큰 타격"
홍콩 정부도 일본과 교류 중단 움직임…물러서지 않는 다카이치 "일본 주장해야 할 것 주장해야"
대만 유사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으로 인해 중일 양국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일본과 교류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일본 <교도통신>은 "2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콩 정부가 주홍콩 일본 총영사관과 공식 교류를 중단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25.11.24 14:29:26
베이징대 튜링반·칭화대 야오반, '중국 천재' 신화를 넘어서려면…
[기고] '천재' 서사, 국가가 호출한 꿈과 침묵의 구조
한국에서 중국을 둘러싼 감정은 오랫동안 이중적이었다. 거리의 정서는 '반중'인데, 국가 정책이나 교육담론에서는 때때로 '친중적 동경'이 나타난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기득권 엘리트는 중국의 과학기술 및 교육에 대해 유난히 큰 관심을 보였다. 반중정서를 부추기는 정치적 언설과는 전혀 다른 면모다. 그들은 중국 칭화대와 베이징대의 영재반(야오반·튜링반
원동욱 동아대 교수
2025.11.24 10:02:18
미 반대에도 G20 첫날 정상선언 채택…마크롱 "트럼프 불참에 발목 잡혀선 안 돼"
선언에 기후변화·일방적 무역 조치 등 트럼프 기피 주제 다수 포함…차기 의장국 이양식 두고도 미-남아공 신경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정상선언이 채택됐다. 선언엔 기후변화, 다자주의, 일방적 무역 조치 등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껄끄러워하는 주제가 다수 포함됐다. 이번 회의에 불참한 미국은 자국이 빠진 선언 채택에 반대해 왔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무부)가 공개한 122개
2025.11.23 19: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