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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하원 의장 선거서 1표 '굴욕'…하원, 사흘째 의장 선출 실패
美 남북전쟁 당시 의회 분열 기록도 깨지나…'매카시 비토' 공화당 강경파 결집 지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의장 선거에 이름이 등장해 1표를 받으며 의도치 않게 참패를 당했다. 미 하원은 118대 의회가 지난 3일 출범하면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수당인 공화당이 분열하면서 캐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과반 득표(218표)를 얻지 못하면서 3일째 고전 중이다. 매카시 원내대표가 지나치게
전홍기혜 기자
2023.01.06 08:18:36
푸틴이 전쟁범죄로 처벌 받을 조건은 단 하나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 전범 단죄, 무엇이 문제인가
전쟁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기 어렵다면, 적어도 전쟁범죄가 없는 세상이 바람직하다. 전쟁범죄를 제대로 처벌해 본보기를 삼지 않으면 지구촌 평화는 없다. 지금 이 시각에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비롯한 여러 유혈 분쟁지역에서 크고 작은 전쟁범죄가 알게 모르게 벌어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국제사회의 대응은 미약하기만 하다. 전쟁에 관한 국제법을 어긴 강대국의 지도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1.06 06:57:59
WHO "中, 코로나 사망자 수 축소"…EU도 입국 규제 "강력 권고"
'중 유행 바이러스 새 변이 아냐' 실효성엔 회의도…중 "정치적 조작" 연일 반발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소극적이던 유럽연합(EU)도 회원국들에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 증명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규제 대열에 합류했다. 규제 실효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나오는 가운데 중국은 연일 규제가 "정치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각국은 규제 이유로 중국의 코로나19 데이터 불투명성을 지적 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중국이 특히 "사망" 관련 실
김효진 기자
2023.01.05 16:55:21
코로나 사망자 폭증 中, 동네 주차장서 시신 화장하기도
사망자 폭증에 고인 존엄성 박탈 이르러
코로나19 사망자 폭증으로 장례에도 어려움을 겪는 중국에서 유족들이 동네 주차장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등을 보면 장례시설 예약에 실패한 유족들이 기다리다 못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직접 시신을 화장하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상하이의 고급 아파트 단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비
이대희 기자
2023.01.05 16:43:31
역대급 폭염과 한파 공존하는 겨울…"기존 기상 패턴 변한다"
유럽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월…미국은 한파 위험 계속
지구 곳곳에서 평년과는 다른 이상기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유럽 곳곳은 역대급 더운 겨울을 맞이했다. 여러 스키장이 눈이 쌓이지 않아 운영을 중단했다. 인도 또한 작년 12월 평균 기온이 122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어온 극심한 추위로 인해 최소 60여 명이 사망했다. 최근 나타난 이상기후를 두고
이상현 기자
2023.01.05 16:11:04
트럼프 중재도 무시한 '프리덤 코커스'…美하원 의장 선출 이틀째 좌절
공화당 극우 "트럼프가 매카시 포기하라고 설득해야" …100년 만의 하원 지도부 공백
100년만에 발생한 미국 하원의 지도부 공백 상태가 4일(현지시간) 이틀째 이어졌다. 미국 하원은 전날에 이어 4일에도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재투표를 진행했으나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대로 캐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과반 득표(218표)를 얻지 못해 의장 당선자를 확정짓지 못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4·5·6차 호명 투표에서도 201표
2023.01.05 08:08:41
푸틴, 마키이우카 사망자 신속 공개한 속내는?
사망자 다수 동원령 병사로 공개 추모 불가피…국민에 '전쟁' 각인시켜 장기전 준비 포석 해석도
러시아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새해 전날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 공습으로 숨진 자국군 수를 공개하며 속내에 관심이 모인다. 사망자 다수가 지난해 많은 반발이 있었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된 병사로 공개 추모가 불가피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더해 이번 공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상과 전쟁 분리 전략을 포기하고 국민들
2023.01.04 17:26:33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10대때 노출 강요" 영화사 상대로 5억불 소송
남자 주연배우도 소송 동참…"감독이 미성년 배우들에게 노출신 촬영 강요"
1968년 개봉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두 주연 배우가 촬영 당시 감독에게 속아 노출 장면을 촬영했다며 영화사를 상대로 5억 달러(약 6400억 원)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화에서 줄리엣 역을 맡았던 올리비아 핫세(71)와 로미오 역을 맡았던 레너드 위팅(72)은 촬영 과정에서 성학대
2023.01.04 16:29:22
'트럼프 충성파'들의 반란…美 하원, 100년만에 의장 선출 실패
공화당 매카시, 강경파들 반대로 민주당 원내대표보다 표 못 얻는 '굴욕'
미국 하원이 100년 만에 처음으로 개원 첫날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과반 의석(435석 중 222석)을 얻은 공화당에서 하원의장이 나와야 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경파들이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를 '비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미 하원은 제118대 의회 개원일인 3일(현지시간) 전체 회의를 열고 하원의장을
2023.01.04 08:08:27
'탈 원전' 독일 교통부 장관 "원전 수명 연장" 주장…연립정부 내에서도 비판
올해 4월 마지막 원전 3기 폐쇄 앞둔 독일…원전 수명 연장 논의 재점화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던 독일 내에서 '원전 수명 연장' 논의가 다시 점화됐다. 독일 교통부 장관은 "전기차 충전에 사용되는 전력이 화석 연료로 만들어진다면 전기차는 기후 보호에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원전 수명 연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독일 녹색당과 사회민주당은 비판 성명을 통해 더 이상의 원전 수명 연장은 없다고 반박했다. 탈원전 정책을
2023.01.03 12: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