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09일 23시 3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트럼프 이민 정책 비판했던 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선출…"무기 내리는 평화를"
페루서 20년 사목해 '미국인 금기' 부담 던 듯…노동자 권리 옹호한 레오13세 이은 즉위명 택해
8일(이하 현지시간) 페루에서 장기간 사목 활동을 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미국 출신으론 처음으로 교황에 선출됐다. 새 교황은 즉위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했다. 교황청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이날 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새 교황 탄생을 기다린 군중을 향해 "평화가 여러분과 함
김효진 기자
2025.05.09 13:29:02
이스라엘, 가자 식당·학교 폭격…가자지구 무력 점령 의지 공식화
붐비는 식당 폭격 33명·이틀 연속 학교 폭격으로 48명 숨져…현지 언론 "이스라엘군, 인질 귀환 최하위 목표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중이 밀집한 식당, 피난민이 몰린 학교 등을 폭격해 수십 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점령 의지를 공식화하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봉쇄 해제 없이는 협상이 무의미하다고 강경하게 대립하는 중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관련해 새 정보가 나올 것이라며 주목을 끌었다. 한편 외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후
2025.05.09 05:57:49
150년 전에 법제화 통해 중국인 강제 축출한 미국
[기고] 꿈의 나라로 가는 죽음의 길 (6)
19세기 중반 들어 노예무역이 금지되자 노동력 부족을 메우려고 영국이 앞장서 유럽에서 계약노동자들을 식민지로 데려가 부렸지만 임금이 비싸 수지가 맞지 않았다. 영국이 눈을 아시아로 돌렸다. 주로 인도, 중국에서 일꾼들을 계약이란 형식을 빌려서 데려갔는데 계약기간은 보통 10년 이상이었다. 그들을 쿨리라고 불렸다. 명나라를 쫓아내고 중원을 차지한 청나라가
김영호 (지구얼굴 바꾼 인종주의-저자)
2025.05.08 14:08:51
인도·파키스탄 충돌로 사상자 130명…핵무장국 간 확전 위기
카슈미르 관광객 테러 뒤 인더스강 조약 중단 등 양국 관계 악화일로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총격 테러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뒤 인도가 배후로 지목한 파키스탄을 공습해 26명이 숨지며 핵무장한 양국의 확전 위험이 치솟았다. 이날 양국이 영유권 분쟁지 카슈미르에서 포격을 주고 받은 것까지 더하면 양국 사상자는 130명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카슈미르를 넘어 펀자브까지 공습하며 분쟁이 확대될 위험이 커졌다고 봤다
2025.05.08 05:01:44
트럼프 "2주내 의약품 관세 발표"…한국 정부 대응은?
美 자국 내 제약공장 승인은 쉽도록…韓 복지부, 이틀 전 의견서 제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와 관련 "향후 2주 이내(over the next two weeks)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을 서명하면서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 및 발표 시기 등을 결정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의약
연합뉴스
2025.05.06 18:12:17
이스라엘, 이젠 '가자지구 점령' 공언…네타냐후 "들어갔다 안 나올 것"
이스라엘, 예멘까지 장거리 폭격…국제사회 금기 깨며 트럼프에 손 흔들기?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군사활동 확대에 나서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하던 중동의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영토 점령' 의사를 공식화했고, 멀리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겨냥해서는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재 회의에서
2025.05.06 18:12:07
중국이 청나라 역사를 어떻게 기록할지가 한국에 중요한 이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의 민족주의 강화 움직임 속 기로에 선 <청사> 편찬
1. 국정 교육에 나타난 통일적 민족인식과 애국주의 강화 현대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다. 중국의 다민족 정책은 각 민족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것보다는 절대 다수인 한족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 문화적 '일체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는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교육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2017년부터 중학교
김준영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5.05.05 23:30:48
미국에서 어린자식마저 잃고 쫓겨난 이주자들
[기고] 꿈의 나라로 가는 죽음의 길 (5)
캐나다에서는 20세기 중반까지도 원주민 가족의 해체작업이 자행되고 있었다. 정부가 나서 100년 넘게 원주민 어린이들을 부모한테서 강제로 떼어내어 기숙학교라는 집단수용소에 수감했다. 아니면 백인가정에 강제로 입양시켰다. 정부가 원주민 아동들을 격리하여 부모는 물론이고 원주민 공동체와 교류도, 접촉도 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던 것이다. 2021년 5월 그 같은
2025.05.04 22:04:20
"500만 죽였다" 허풍 떤 아이히만, 법정에선 "나는 도구였다" 발뺌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16]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44
윤석열의 12.3 계엄이 실패로 끝난 데는 여러 요인이 얽혀 있다.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는 계엄군으로 동원됐던 장병들이 '당나라 군대'마냥 일부러 굼뜬 걸음을 걸으면서 사실상 태업을 했다는 점이 꼽힌다. 대한민국 정예병의 활력 넘치는 잽싼 모습은 결코 아니었다. 나중에 국회 청문회에서 드러난 사실이지만, 이들은 상부의 옳지 못한 명령을 처음부터 탐탁지 않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5.04 20:03:33
'마가' 표적 된 보좌관 경질한 트럼프…'시진핑보다 직함 많다'는 루비오 조롱도
해임 배경 '매파 보수 왈츠, 고립주의자들과 갈등' 분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간 메신저에 실수로 기자를 초대해 민감한 군사 정보를 유출한 고위 안보 관료 중 하나인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했다. 월츠는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됐지만,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 메신저 유출 사건을 포함해 트럼프 정부 외교안보 정책 관련 총알받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축출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
2025.05.03 16:5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