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8월 24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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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을 만든 소녀, 19세기 영국을 흔든 펜
[김성수의 영국이야기] 대중문화의 원조, 페미니즘 선구자 메리 셸리
열아홉 살 소녀의 무서운 상상력 1816년 여름, 스위스의 한 별장에서 열아홉 살 처녀가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괴담을 지어냈다. 그 처녀의 이름은 메리 셸리(1797-1851). 그녀가 그날 밤 꾸어낸 악몽 하나가 훗날 영국은 물론 전 세계의 문학과 사회풍조를 뒤흔들어 놓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온 이 소설은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08.23 10:28:36
케이-팝, 케이-컬처 넘어 케이-공공외교로
[기고] 공공외교, 전략적 재구성과 혁신이 필요하다
"우애를 통해서 평화를 발전시킨다. (Ex Amicitia Pax)" 이 라틴 경구는 오랫동안 외교단의 초청장 등에 사용되었지만, 사실 공공외교의 본질을 잘 말해주고 있다. 공공외교는 한 국가가 자국의 국익을 증진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의 시민과 소통하며 상호이해를 증진시켜, 장기적으로 우호적이며 평화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전략적 과정이다
유정애 공공외교 전문가
2025.08.23 05:47:41
트럼프 "침략국 공격 없인 승리 어려워"…우크라에 러 공격 장려?
러 압박하는 트럼프?…미 언론 "단 4일 만에 평화 과정 교착·트럼프 정부 전문가 없이 '눈 감은 채 비행'"
러시아가 미국이 공언한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격을 장려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압박에 나섰다. 러시아 쪽은 또다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통성을 들먹이며 도돌이표 같은 말만 반복 중이다. 미 언론은 이번 주 초 미-유럽 정상회동 뒤 진전을 보이는 듯 했던 우크라 평
김효진 기자
2025.08.22 19:08:19
이스라엘, 서안 두동강 낼 정착촌 승인…팔 국가 논의 '노골적 지우기'
서안 주요 도시 잇는 지점 막아 사실상 남북 분리…가자시티 점령 작전도 착수
미국을 제외한 서방국들이 잇달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사실상 남북으로 분리해 실질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막는 정착촌 설립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AP> 통신 등을 보면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민정행정고등계획위원회는 이날 서안 E1 지
2025.08.21 20:07:52
트럼프, 휴전 중재로 "천국 가고파"…'우크라 안보 공조' 마가 설득 진땀
베선트 "우크라 무기 판매 이윤서 자금 충당"…유럽은 '안심군' 배치 계획 등 잰걸음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협력 의사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전쟁 개입에 반대하는 강성 지지층 설득에 진땀을 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등은 19일(현지시간) 연이어 보수 매체에 출연해 안보 지원을 하더라도 미군 배치는 배제될 것이며 자금 또한 무기 판매 이윤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지층 반대에도 해외 분쟁 중
2025.08.20 19:59:44
美 무기 125조 원치 산다는 우크라 약속에 트럼프 움직였나…"우크라 안보보장, 미국 공조 속 유럽에 의해 제공"
美, 영토 양보 요구 없이 우크라 안전보장 참여 언급…트럼프 "러·우크라 정상회담 조율 중"
18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및 유럽 정상들과 회동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르면 이달 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에 대한 요구가 없었고 구체적이진 않지만 미국의 안보보장
2025.08.19 21:10:56
러시아는 우크라 동부 영토 접수하고, 우크라는 '나토 준하는' 안보보장 받고?
미-우크라 정상회담 앞두고 구체화되는 협상 방안…유럽 정상들, 정상회담 참석 차 대거 미국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 협상 방안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양도받고 우크라이나에는 나토 동맹국에 준하는 안전 보장을 실시하는 것과 함께 다국적군을 배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의 구상을 전해 들은 소
이재호 기자
2025.08.18 14:32:28
우크라 동부, 러시아에 넘어가나…트럼프 "러시아는 강대국, 우크라는 그렇지 않아"
"합의 가까워져 있다"는 트럼프, 18일 젤렌스키와 만난 이후 미·러·우 3자 회담도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자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예정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완성시키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2025.08.17 12:21:42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18세기 영국을 뒤흔든 '불온한' 여인
[김성수의 영국이야기] 200년 앞서간 "페미니즘의 어머니"
175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1759-1797). 그녀의 이름을 처음 듣는 독자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하자면, <여성의 권리 옹호>라는 책으로 18세기 영국 신사들의 혈압을 200까지 올린 그 여성이다. 오늘날로 치면 유튜브에서 "남자들이 화내는 영상 모음집"에 단골로 등장했을 인물이랄까. 아니, 애초에 유튜브가 있었다면
2025.08.16 21:07:59
한국과 미국은 '가스라이팅' 관계다
[기고] 한국은 더 이상 미국의 '호구'일 수 없다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을 재건했고 그곳에 머물렀다. 그런데 그들은 군사비로 우리에게 거의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았다."라고 강변했다. 그는 일찍이 대통령 후보 시절 한 경제클럽에서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지칭하면서 자신이 재임 중이었다면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비용으로 연간 100억 달러, 약 13조 원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었다.
소준섭 국제관계학 박사
2025.08.16 14: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