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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일방통행 길인 줄 몰랐다"
경찰, 피의자 퇴원 예정일 맞춰 압수수색·구속영장 신청 검토 중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 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일방통행 길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했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언론 브리핑에서 "피의자는 사고 지점 부근에 종종 다닌 적이 있어 지리감은 있었지만, 직진·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그 길은 초행길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2024.07.09 16:01:22
권익위, '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은 방심위, 공익제보자는 경찰로
'김건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종결 처리 의결서 확정
국민권익위원회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과 관련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신고에 대해 '관련자 진술 불일치'를 이유로 법률 위반 사항을 언급하지 않고 사건을 방심위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반면, 이 사건을 신고한 공익제보자는 민원인들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권익위가 류 위원장을 '봐주기'했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024.07.09 12:58:08
"적폐 중의 적폐 이진숙, '공영방송의 공영성' 입에 담지 말라"
언론노조 MBC본부 "이진숙의 공영성, 尹이 좋아하는 극우 유튜브 수준일 것"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공영방송 MBC를 사유화하는데 앞장섰던 적폐 중의 적폐 이진숙이 방송의 자유와 독립, 공영성을 입에 담았다"며 "공영성의 의미를 더럽히지 말고 물러나라"는 비판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8일 '이진숙이 감히 방송 자유와 공영성을 입에 담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진숙은 오늘 오전 방송통신위원장 후
2024.07.09 08:59:45
박정훈 측 "임성근 불송치, 납득 어려워…특검 왜 필요한지 보여줘"
박 대령 변호인단 "여단장 송치 이유, 사단장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
경북경찰청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송치 결정하자, 사건 초기 수사단장을 맡았던 박정훈 대령이 반발하고 나섰다. 박 대령의 변호인단은 8일 경북경찰청의 언론브리핑 뒤 보도자료를 내고 "경북청이 임 전 사단장을 송치하지 않은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대령 측은 "경북청이 임 전 사단장을 송치하지 않은 것은 대통령이 이첩기록탈취를 직접
서어리 기자
2024.07.08 20:59:51
檢, '尹 명예훼손'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뉴스타파 대표·기자 불구속 기소
신학림, '혼맥지도' 4700만 원 공갈 혐의도 적용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대선개입 여론조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8일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씨와 신 전 위원을 배임증재·수재,
2024.07.08 20:00:44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총파업…"6000명 이상 참여, 생산차질 있을 것"
8~10일 사흘 간 파업…교섭 진전 없을 시 2차 파업 예고도
삼성전자 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 결의대회를 열고 이날부터 사흘 간 첫 총파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파업에는 6000명 이상의 노동자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8일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앞에서 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파업 참가 인원이 6540명이고, 그 중 반도체 설비·제조·개발 직군 참가자가 5211명이라고 자체 설
최용락 기자
2024.07.08 17:59:06
의정갈등 봉합될까? 정부 "미복귀 전공의 행전처분 안 한다"
조규홍 "의료계 환자단체 필요에 의해 결단 내린 것"…수련과정 복귀 길도 터준다
정부가 복귀 여부에 상관없이 병원 현장을 떠난 모든 전공의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는 의료계 요구사항 중 하나였던 터라, 이같은 정부 발표로 지난 5개월 간 이어진 의정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
2024.07.08 16:59:39
군인권센터 "경북경찰청, '임성근 변론요지서' 낭독했다"
경북청 향해 "수사 외압 핵심 관계 기관" 직격…"'강한 특검법' 필요성 강화해준 셈"
군인권센터가 경상북도경찰청의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불송치 결정 발표를 두고 '임성근 변론요지서'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군인권센터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경북청이 기어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쥐여줬다"며 "경북청에서 열린 수사결과 브리핑은 흡사 임 전 사단장 변론 요지서 낭독이나 다름 없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경찰이 임 전
2024.07.08 15:58:41
경찰, 'VIP 격노설' 핵심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11개월 만에 결정
관리 책임 인정하면서도 불송치, 현장 책임자에 대해선 "법원 판단 받아야"
경찰이 '채 해병 순직 사건'의 핵심 책임자로 거론된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의 직권남용이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 결정을 했다. 반면 현장 지휘관에 대해서는 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이 국방부조사본부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지 11개월 만에 이같은 결론을 내림에 따라, 시민사회와 야권은 특검을 통해 임 전 사단장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2024.07.08 15:10:02
이진숙 "방통위 '2인 체제' 책임, 민주당에 있다"
"야권의 탄핵 주장 답변, 부적절…공영방송 제자리 찾기가 가장 시급"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며 방통위의 기형적 운영의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이 후보자는 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방통위 '2인 체제'의 위법성 관련 질문에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두 사람을 더 추천하면 4명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4.07.08 13: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