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6일 05시 03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중대재해법 1호' 기소된 기업 변호사가 인권위원장? 지명 철회해야"
노동계 "대한민국 인권 포기하겠다는 尹 정권 선언"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중대재해처벌법 1호 기소 기업'의 변호를 맡았던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노동계가 안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경남 지역 노동자들은 2022년 2월 초 두성산업에서 '트리클로로메탄'으로 인해 16명의 노동자가 급성 중독된 화학물질 중대재해를 기억한다"며 "두성산업은 화학물질을 사
최용락 기자
2024.08.19 16:58:16
"나는 서울대생 부모" 스티커, 인권위 판단 구한다…"입시성공 과시, 부추긴 것"
학벌없는사회 "입시 성공의 정점으로 치부되는 로고 활용…이 같은 행태에 경계 세워야"
최근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울대생 가족임을 드러내는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해 논란이 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해당 스티커 배포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학벌없는사회'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려 깊지 못한 사업으로 논란을 자초한 서울대에 유감을 표하는 한편, 이와 같은 행태에 경계를 세우고자 인권위에
박상혁 기자
2024.08.19 14:58:39
우리는 상호의존 관계에 있는 '취약한 주체'다
[시민건강논평] 공공성과 취약성이 만나는 방법
서로의 안녕을 묻기조차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폭염이 길어지면서 벌써 스무명이 넘는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하니, 노약자와 환자, 그리고 특히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야외 노동자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스럽다. 그런데 끓어오르는 건 단지 기온만이 아니다. 지난주 광복절 행사가 사상 초유 두 쪽 난 것을 비롯해 대통령의 연이은
시민건강연구소
2024.08.19 13:15:34
"직원 다치면 책임진다"했다가 말 바꾼 유튜버에 노동청 "기획자도 근로자"
유튜브 기획자 노동자성 첫 인정…"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
유튜브 채널에 고용된 프리랜서 기획자의 노동자성이 처음으로 인정돼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샛별노무사사무소 하은성 노무사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유튜버의 기획자로 일하던 임동석 씨(20대)가 촬영 도중 발생한 부상에 대한 산재 인정을 받기 위해 제기한 진정에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지위를 인정 받아 보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
이명선 기자
2024.08.18 16:41:07
광복절에 '기미가요' 튼 KBS 중징계 받을 듯…방심위 신속 심의하기로
방심위, 과거 '기미가요' 튼 JTBC·MBC 프로그램에 '경고'조치
8.15 광복절에 일본 국가의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를 방송한 한국방송공사(KB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는 18일 KBS 1TV <KBS 중계석>의 <나비부인>편에 대한 민원 28건이 접수됨에 따라 오는 19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18 14:02:41
"혐오여론이 크게 들리겠지만, 아직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장] 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
"유가족도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고 잘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서 한 명 더하는 거지만,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아리셀 희망버스를 탔어요. 와서 보니 많은 사람이 모였네요. 유가족들에게는 혐오 여론이나 반응이 자극적이고 강렬하기 때문에 크게 들리고 상처를 받으시겠지만,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아리셀 희망버스 참가자
최용락 기자(=화성)
2024.08.18 05:06:54
"띵동, 집 앞에 '택배하는 마음'이 배송 완료됐습니다"
[프레시안 books] <청년 택배 기사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김희우 지음, 행성B 펴냄)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이명박(MB)식 화법은 최악의 대화 유형으로 꼽힌다. 어쭙잖은 경험을 내세워 으스대거나 상대를 억누르려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MB식 화법에서 "아는데"를 빼고 "내가 해봤다"만 남겨둔다면 이것은 훌륭한 말하기 방식이 될 수 있다. "내가 해봤다"는 경험담이 주는 울림을 처음 느낀 게 스물둘 셋의 대학 시절이었다.
서어리 기자
2024.08.17 16:22:11
"교제살인 이어지는데"…1등 여성 패션업체 '에이블리', 여성폭력 희화화 논란
여성 멱살 잡는 사진으로 할인 광고…논란 일자 삭제 후 사과
여성 전문 패션업체 사이에서 월 이용자 수 1위를 장기간 차지해 온 '에이블리'가 여성의 멱살을 잡는 사진을 광고 콘텐츠로 게시해 여성 폭력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에이블리는 최근 X(옛 트위터)에 "트친(X팔로워)분들 최고다. 화력지원에 감사의 의미로 쿠폰 확정 소식과 팀장님 멱살 인증샷 푼다"라며 여성의 멱살을 잡아끄는 사진을 홍보용 게시글로
2024.08.17 09:00:58
"두렵지만" 침묵 깬 안세영 "배드민턴 못할수도…상식선에서 운영되길"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꾸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안 선수는 16일 자신의 SNS에 "저는 배드민턴이 비인기종목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
허환주 기자
2024.08.17 05:02:35
"정부 안대로 의대 정원 배분? 10년 뒤 지역 간 의사 수 격차 벌어진다"
민주당 김윤, 의대 증원 청문회서 지적…복지부 "한 단면만 자른 것"
정부가 '지역의료 강화'를 의대 증원 추진의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정부 구상대로 증원한 의대생을 배정하면 10년 뒤 지역 간 의사 수 격차는 더 커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가 연 '의대 정원 정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을 한 이유는 의사 수가 지역적으로 불
2024.08.16 23: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