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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성들은 대통령 파면을 이끌고도 생존을 '호소'해야 하나
[내란, 그 다음의 세상-인권 ②] 민주주의 지켜낸 여성의 호소를 '민원' 취급하는 정치
8년 전, 광장은 승리했다. 시민들은 엄동설한 속에 촛불을 밝혔고, 비선실세에 휘둘리던 무능하고 타락한 정권을 몰아냈다. 그야말로 '촛불혁명'이었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정권은 촛불의 열망을 제대로 실현해 내지 못했다. 노동자와 소수자·약자들의 삶은 그대로였다. 시민들은 학습했다. 정권 교체만으로 나의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8년 만에 다시
박상혁 기자
2025.05.20 12:57:56
인권위 '비상계엄 때 뭐 했냐'는 세계기구 질의에 '尹 방어권 보장안' 답변
국민 기본권 침해 진정은 각하해놓고 "인권 침해 방지 대책 권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에 대응해 어떤 활동을 했느냐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의 질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을 받을 때 적법한 절차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이 인권위로부터 제출받은 '간리 답변서 초안'에 따르면, 인권위는 '계엄 선포로 인해 발생할
서어리 기자
2025.05.20 07:28:11
故 오요안나 유족 "MBC가 시키는 대로 일했는데 너무 원통하다"
"괴롭힘 행위 있었지만 오 씨가 근로자는 아니"라는 노동부 발표에 분노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9월 숨진 전 문화방송(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에 대해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면서도 오 씨의 근로자성은 인정하지 않아 오 씨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게 됐다. 오 씨 유족은 "MBC가 시키는 대로 일을 했다"며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다"고 분노를 표했다. 노동부는 최근 3개월 동안의 특별근로감독
2025.05.19 20:13:01
SPC 계열사 또 노동자 사망…50대 여성 윤활 작업 중 사고
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노동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
잇단 노동자 사망 사고와 비윤리 경영으로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던 SPC 계열사에서 또 노동자가 사망했다.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께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여 두개골이 손상된 채 사망했다. 소방당국이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
이명선 기자
2025.05.19 16:00:14
SKT 개인정보·IMEI 유출 가능성…3년전 악성코드 설치 추정
2차 결과 발표 민관조사단 "악성코드 25종·감염서버 23대…서버 8대 분석중"
SK텔레콤[017670] 해킹으로 가입자 전원의 유심(USIM) 정보뿐 아니라 개인정보가 관리되는 서버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이 2022년 6월 15일로 특정됐으며 해커가 남긴 기록(로그)이 없는 기간에는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 핵심 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SKT에 대한 해킹 공격이 3년이
연합뉴스
2025.05.19 14:06:28
군 간부 "여인형·곽종근, 계엄 해제 후 통화 기록 지우고 말 맞췄다 생각" 주장
검찰, 박정환 참모장 메모 증거 제출…"큰 문제 될 것이라 생각해 메모"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계엄 선포를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말을 맞추고 비화폰 통화 기록을 지우자고 한 것으로 보인다는 군 간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은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 내란 사건 1심 4차
2025.05.19 14:04:32
직장인 2명 중 1명 "직장서 성차별 경험"
시정신청 제도는 유명무실…"신뢰할 수 없다", "다른 방법이 더 효과적"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고용상 성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정신청 제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시정신청 제도 시행 3년을 맞아 지난 2월 10일부터 17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고용상 성차별 및 고용상 성차별 시정신청 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025.05.19 13:38:24
더 차별하겠다는 게 정책인가
[오찬호의 틈새]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라는 유령
하나의 유령이 맴돌고 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라는 유령이. 윤석열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아무 생각 없이 외쳤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필리핀 이모'(가사관리사)라는 당황스러운 제도를 급하게 시범 도입하면서 논쟁을 자극했다. 일하는 사람 국적에 따라 최저임금을 안 줘도 된다는 논리에, 당시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헌법과 국제노동기구(IL
오찬호 작가
2025.05.19 13:37:48
'윤석열 재판' 지귀연 부장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사실 아냐"
"삼겹살에 소맥 사주는 사람도 없어…재판 영향 미칠 수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주심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 부장판사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 4차 공판에서 "재판 진행에 앞서 한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운을 띄었다. 지 부장판사는 "최근 저에 대한 의혹 제기로
2025.05.19 11:31:40
과잉대표된 온라인 커뮤니티 겁내는 정치, 시대정신과 함께할 자격 없다
[시민건강논평] 광장의 빛이였던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치
무려! 2025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여성 국회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부르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출산 가산점'을 운운하는 공당의 선거운동을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재명후보는 2022년 20대 대선에서 구조적 성차별을 인정하라고 윤석열 후보를 몰아치며 자신을 '여성안심 대통령'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지금 그는 "빛의 혁명"의
시민건강연구소
2025.05.19 11: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