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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대우조선 파업 불법개입 의혹, 국정감사해야"
노동계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민 주권 농락하고 헌법상 노동권 유린"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파업 당시 민간인이었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현장을 찾아 사측의 브리핑을 받은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했다는 의혹과 관련 노동계가 진상규명을 위한 감사원 감사 및 국회 국정감사를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9일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최용락 기자
2024.11.19 17:00:06
서울 지하철 노조 "오는 6일 총파업…2200여 명 인력감축 철회해야"
"오는 20일부터 준법 운행 투쟁 시작할 것…서울시·공사, 대화 나서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인력감축 철회,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6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공사 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정차 시간 준수, 승객 승하차 철저 확인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준법운행 투쟁을 시작하겠다고도 밝혔다. 공사 내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2024.11.19 15:58:30
서울시, 마을버스도 외국인 기사 검토…"저임금 일자리=외국인?"
노동계 "노동 조건 개선할 생각 안 하고 외국인 인력으로만 메우려는 발상"
서울시가 가사관리사에 이어 마을버스에도 외국인 인력 투입을 검토하고 나섰다. 서울시가 열악한 일자리에서 발생하는 인력난을 노동조건 개선이 아닌 이주노동자 투입으로 거듭 해결하려 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고용허가제(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2024.11.19 14:59:02
방심위, "한강 소설 역사적 사실 부합" MBC에 '의견진술' 결정
보수 언론단체 출신 방심위원 "경찰·군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우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소설에 대한 보수 일각의 '역사 왜곡' 주장을 검증한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방심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 후 낸 보도자료에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한강 작가 소설의 배경인 제주 4.3 사건에 대해 다루면서, '토벌대'에 대해서는 자막과 음
이명선 기자
2024.11.19 12:58:19
"동덕여대 학생들의 질문에 사회와 언론은 답할 준비 돼 있나"
언론연대 비평 "성차별, 대학의 본질 문제 두고 '과격 시위' 강조하는 언론 자성해야"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계기로 극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사태를 두고 언론이 한국 사회 내의 성차별과 페미니즘 백래시(반작용) 현상 등 사태의 본질보다는 '과격 시위' 양태에만 초점을 맞춰 보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언론 시민단체인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8일 '동덕여대 학생들의 질문에 사회와 언론은 답할 준비가 돼 있나' 제하의 논평을
서어리 기자
2024.11.19 11:59:08
의협 비대위 참여한 박단 "한동훈 '의료계는 아이 돈 케어' 발언 충격…의지 없어"
"(협의체) 테이블 앉는다고 (전공의 미복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회에 합류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지가 거의 없다. 무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협의체) 테이블을 앉는다고 (전공의 미복귀 문제가) 해결
2024.11.19 11:00:19
철도를 다단계 위탁 구조로 쪼갠다고? 尹 정부는 틀렸다
[윤석열은 틀렸다] ① 민자철도 다단계 위탁구조, '인건비 따먹기'로 귀결될 것
철도, 교육 등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공공운수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오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연이어 파업에 나선다. 해당 부문의 공공성과 안전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력감축, 시장주의 정책 등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에 공공운수노조가 제기하는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비판을 담은 글을 싣는다. 편집자 인건비 따먹기 '인건비 따먹기'라는 말이
전현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
2024.11.19 10:59:08
돌봄, 문제는 보상이고 해답은 지역이다
[복지국가SOCIETY]
이토록 고립된 적이 있을까? 자기착취가 만들어 내는 고립으로, 고립이 만들어 내는 자기착취로 지금을 힘겹게 버티면서 왜 기댈 수 있는 돌봄을 찾지 않을까? 이렇게 돌봄 뿐 아니라 파국을 앞둔 절박한 상황에서 내놓은 전환의 대안들도 길을 잃은 채 떠다니고 있다. 수많은 징후와 자료가 뒷받침하는 전환의 논리들이 유리 상자에 갇힌 모습이다. 오키로북스를 만든
이무열 전환스튜디오 와월당 대표
2024.11.19 05:13:47
"박장범, '박근혜-최순실' 이어 '윤석열-김건희' 환승 충성'"
국회 인사청문회서 野 "국정농단 보도 개입 의혹"…朴 "충성한 적 없다"
박장범 한국방송(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취재 핵심 부서의 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농단 관련 보도를 지연·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충성하다가 윤석열 대통령과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환승 충성'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
2024.11.18 21:58:51
'기후 불신론자' 트럼프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한다
[초록發光] 지공주의, 지구공동체주의, 그리도 탄소중립
지난 11월 5일 미국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선이 진행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이미 재임 경험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4년을 책임지게 되었다. 기후변화라는 측면에서 미국은 국제사회의 흐름보다 자국 내 정치적 대립의 해결이 더 어려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민주당 출신의 오바마 대통령이 탄소 오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음에도
진상현 경북대학교 교수
2024.11.18 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