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04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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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아이들이 대림시장서 외치다 "다름은 멋진 일이야!"
[현장] 극우세력 선동에 맞서는 힘, "우리 모두 여기 함께" 외친 아이들
"우리! 모두! 여기! 함께야! 워먼 또우 짜이 쭤리!" "다른 얼굴, 다른 성격, 다른 가족, 다른 고향, 우린! 모두! 달라!" 1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다사랑어린이공원에서 남녀노소 목소리가 뒤섞인 합창이 울려 퍼졌다. 대림동 주민과 '컬러 프라이드' 참가자 등 시민 60여 명이 한데 뒤섞여 노래 부르고 춤췄다. 노래를 주도한 건 초등학
손가영 기자
2025.11.02 10:50:43
래퍼 정상수, 尹 모교 충암고서 "윤 어게인" 외쳐
래퍼 정상수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모고인 서울 충암고 축제에서 "윤 어게인"을 외쳤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내용을 종합하면, 정 씨는 지난달 31일 충암고 축제 무대에 올라 축제를 지켜보던 군중 속 한 학생을 무대로 올려 "충암고의 자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해당 학생이 "윤석열"이라고 답하자 정 씨는 "그럼 나도 해 버
이대희 기자
2025.11.02 08:55:12
영유아교사, 하루 9시간 노동, 그러나 쉬는 시간은 없다
[유보통합을 말하다] 돌봄과 교육의 경계에서 멈춰 선 어린이집 교사의 하루-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은 과중한 업무와 인력 부족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정책과 제도 통계로는 드러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번 시리즈 '유보통합, 돌봄을 넘어 교육의 권리로'는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이 직접 기록한 글이다. 학급 운영의 어려움, 시간과 노동의 구조적 한계 등 구체적 경험을 통해 영유아교육이 직면한 문제를 드
김슬기 교사
2025.11.01 14:07:13
"입양은 1세대로 끝나지 않고 후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 입양인 2세 이야기] 여기도, 저기도 아닌 (Ni d’ici, ni d’ailleurs) ②
제 이름은 카밀(Camille)이고, 27살이며 파리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입양된 프랑스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딸입니다. 어머니는 1978년, 두 살 때 프랑스 가정에 입양되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어머니가 입양인이라는 것에 큰 의문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제게 어느 정도 '당연한' 것이었고, 일상에 깊이 뿌리내린 사실
카밀 몽타뇽 (Camille Montagnon)
2025.11.01 13:15:04
검찰의 '논리'가 흔들린다…대장동 재판부 "이재명 몰랐다" 판단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서 민간업자들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이 업무상 배임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대장동 개발 사업 진행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연관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재판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업자와 결탁'을 몰랐을 것이라고 명시, 그간 검찰의 논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중
박세열 기자
2025.11.01 10:36:1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어머니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감사편지의 전도사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태풍이 되어 사회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푸르메재단이 한국 최초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세운 것도, 단단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2025.11.01 10:00:28
예견된 재난, 방치된 고등교육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한국의 고등교육은 지금 재난의 초입에 서 있다. 재난은 언제나 갑작스레 찾아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오래전부터 이어진 무관심과 구조적 방기의 결과다. 건물이나 제방이 갑작스레 붕괴된 것처럼 보이나 붕괴된 건물에는 이미 균열이 있었고, 폭우로 인한 인명사고 역시 경고의 신호가 있었다. 대학의 위기도 다르지 않다. 학령인구 감소, 지방대 소멸, 인문사회계
유정 서경대 교수
2025.11.01 08:13:05
"문 안 열고, 전화 걸어도 끊어버려"…황교안 압수수색 또 불발
내란특검, '추경호 밤샘 조사'에는 "조서 열람만 10시간 35분"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내란선전·선동 혐의와 관련 황교안 전 국무총리 주거지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불발했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31일 정례브리핑에서 "황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했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고 집행을 거부해 8시 40분경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전 총리) 변호인이 여전히 선임되지 않았고" 황 전
최용락 기자
2025.10.31 21:59:34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 1심서 징역 8년… 李대통령 재판 영향은?
남욱·정영학 등 대장동 민간업자 전원 '유죄'…'배임'은 특경법 아닌 형법상 배임만 인정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민간 업자들에게 1심에서 징역 4년 이상의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했다. 2021년 말 기소된 지
한예섭 기자
2025.10.31 21:01:03
'김건희' 호칭에 윤석열 '발끈'…"김건희가 뭐냐? 뒤에 여사를 붙이든 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체포 저지(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한 재판에서 경호처에 비화폰 서버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특검의 주장에 대해 "비화폰 기록 삭제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검이 '김건희'라고 호칭하자 "여사를 붙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31일 윤석
2025.10.31 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