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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주69시간제 폐기·원점 재검토 해야" 정부에 의견서 제출
입법예고 기한 17일, 정부에 입법안 폐기 촉구 의견서 제출
주당 최대 69시간까지 노동을 가능하게 하는 정부의 노동시간 개편안 입법예고 기한이 오는 17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양대노총이 개편안 폐기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 입법안을 폐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
박정연 기자
2023.04.12 13:16:45
강아지유치원 교사 '수난사', 무릎 나가고 혼마저 털렸다
[전수경의 MZ 여성 그리고 빈곤] 강아지유치원 교사 케이
과거부터 '세대론'은 자주 사용된다. 최근에는 MZ세대가 대표적이다. 1980~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전 세대와 달리 조직과 자신을 분리하고 ‘워라밸’을 지키는 세대로 규정된다. 그런 의문도 든다.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이들 모두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걸까. 더 정확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3.04.12 10:21:43
서울시 "분향소는 불법"…이태원 유족에 변상금 2900만 원 부과
유족 "오세훈 시장,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조차 잊어"
서울특별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2900만 원 상당의 변상금 부과 통지서를 전달했다. 서울광장에 마련돼 있는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대한 변상금이다. 서울시는 분향소 철거 행정대집행 또한 예고한 상태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시민회의)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가) 분향소에 대한 변상금 약 2900만
한예섭 기자
2023.04.11 21:50:06
尹 정부, 기업 부담 덜어주는 녹색안 확정…환경단체 "범죄"
환경단체들 일제히 기본계획 비판… "기본계획 전면 재수립 필요"
산업계의 탄소 배출량 책임을 덜어준 윤석열 정부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 지난 10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에서 의결돼 사실상 확정됐다. 기본계획은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5%를 차지하는 최대 배출원인 산업부문의 감축률을 문재인 정부 당시 수립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이대희 기자
2023.04.11 15:33:45
부품이 된 동생, 회사의 빠른성장 만큼 그는 갈려 나갔다
[존엄이 사라진 일터와 남은 사람들] ③ 웹디자이너 장민순 씨의 과로자살 (上)
2018년 1월 3일,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제작‧운영하는 기업 에스티유니타스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던 장민순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웹디자이너 장민순 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책임이 에스티유니타스(이하 회사)에 있다는 것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장민순 씨의 죽음이 처음 알려졌다. 기자회견에서 '공인단기‧스콜레 디자이너 과로자살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4.11 14:47:25
언론 단체들 "尹 대통령 美 국빈 방문 연기해야"
언론광장 등 성명 발표 "종속적 동맹관계 안 돼…정부가 되레 미국 눈치 보나"
미국 언론 보도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한국 대통령실 외교·안보 사령부 불법 도청 정황이 담긴 문건이 세간에 알려진 가운데, 한국 대통령실이 제대로 항의하지 않는 건 문제라는 언론계 지적이 나왔다. 10일 언론비상시국회의, 언론광장, 새언론포럼 등의 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 이번 사태를 "대한민국 영토 안에서 이뤄진 주권 유린"으로 규정하고 한국 정부
2023.04.11 14:21:22
전두환 손자 "어머니 쪽 증조부는 독립유공자"
전우원 씨 지난 7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훈록 화면 올려
지난달 광주를 찾은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 씨(27)가 자신의 어머니 쪽 증조부가 독립유공자라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주요 매체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 쪽 증조부 사진을 올려 "제 친어머니의 친할아버지 최창용 님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다"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이 같은 주장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2023.04.11 09:59:31
"내가 누군지 알아?"…'검사님'은 여성 경찰 머리채 잡아도 '검사님'?
이번 달 말 검사 임용 예정인 예비 검사가 술에 취해 여성 경찰의 머리카락을 잡고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자 <조선일보>는 지난 1월 30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예비 검사 신분인 30대 초반 황모 씨가 공무집행방해 등 현행범으로 체포,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 씨는 당시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가에서 술에 취해 행인과
이명선 기자
2023.04.11 09:04:06
'막말' 전광훈 "같은 당 사람 왜 공격해? 이래서 200석 하겠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정치인은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치인은) 미국처럼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면서 "종교인의 감시가 없으면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다음 돌아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200석을 서
허환주 기자
2023.04.10 20:03:08
'30인 미만' 근로 감독 제외해놓고, 이정식 "장시간 감독 강화"?
지난 1월, '30인 미만 사업장' 장시간 근로 감독 대상서 제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 69시간 확대'를 골자로 한 정부의 노동개혁과 관련해 "장시간근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노동부는 '30인 미만 사업장'은 추가연장근로에 근로 감독 대상에서 제외했고, 노동자 신고로 법 위반 적발시에도 '충분한 시정기간'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장관 본인이 발표한 고용노동부의 방침과 배치되는
2023.04.10 14: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