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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배터리 화재 위험' 상식인데… 아리셀만 "모른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1년] ④ 공판 中 핵심 쟁점 '배터리 화재 예측 가능성' 두고 아리셀 "예측 못 해" 주장
오는 24일이면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1주기다. 이를 앞두고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는 아리셀 참사 투쟁의 현재와 재판 진행 과정, 재발방지책을 담은 7편의 연재기고를 <프레시안>에 보내왔다. 더 많은 이가 함께 추모하고 사회적 의미를 남길 수 있는 1주기를 만들고,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진행 중인 재판이 진실을 왜곡
김수영 변호사(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 법률지원단)
2025.06.17 10:44:05
'태안화력 김충현' 교섭 결렬 "서부발전·한전KPS, 끝까지 처벌불원서 요구"
대책위 "처음부터 끝까지 처벌불원 조건 제시"… 유족-회사 배·보상 합의, 삼일장 후 18일 발인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고(故) 김충현 씨가 사고로 숨진 지 2주일이 지난 가운데, 사고 대책위와 사측 간 교섭이 결렬됐다. 대책위는 교섭 결렬 이유가 사측의 처벌불원서 작성 요구 때문이라고 밝혔다. 태안화력 고 김충현 사망사고 대책위는 16일 오후 충청남도 태안의료원 상례원에 마련된 고 김충현 씨의 빈소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처벌불원서를 써
손가영 기자
2025.06.17 06:46:21
"지귀연, '내란 용서' 위한 재판 중"…군인권센터, 김용현 보석 결정 반발
"재판 질질 끌면서 김용현 풀려날 때까지 도와준 것"
군인권센터가 내란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보석을 결정한 지귀연 재판부를 향해 "사실상 '내란 용서'를 위한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맹비난했다. 센터는 16일 김 전 장관 보석 소식이 알려지자 즉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실상 재판을 질질 끌면서 김용현이 자유의 몸으로 풀려날 때까지 버틸 수 있도록 재판부가 도와준 것이나 다름 없다"며 "지귀연
서어리 기자
2025.06.17 06:45:58
전국 57개교에 퍼진 '리박스쿨'…강사 32명은 '여전히 수업중'
교육부·교육청 전수조사 결과 발표…현장조사·수사의뢰 착수
리박스쿨 관련 강사 43명이 전국 57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수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32명은 지금도 수업을 하고 있어 교육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이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강사들의 리박스쿨 관련 여부를 서면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간
박상혁 기자
2025.06.16 21:03:32
"윤석열 '거봐 부족하다니까…국회에 1000명 보냈어야지'"
김용현 수행 간부 "金, '(노)상원아 이제 어떻게 하냐' 전화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로 무위에 그치자, "(국회에) 1000명을 보냈어야 한다"며 군 핵심 참모들을 질책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김철진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보좌관
2025.06.16 19:58:10
日롯카쇼재처리공장, 또다른 대량 핵오염수 해양 투기가 온다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를 둘러싼 진실] 후쿠시마오염수, 롯카쇼사용후핵연료처리공장 준공 연계해 대책 세워야
어떤 국가시설이 당초 준공기간인 4년을 훨씬 초과해 30년이 넘도록 준공이 되지 않고 당초 예산의 20배 가까이 드는 상황인데도 이 시설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면 이 시설의 효용성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일본에 이같이 상식선에선 이해가 안 되는 그런 시설이 있다. 바로 아오모리현 롯카쇼(六ヶ所)촌에 1990년대에 착공된 롯카쇼무라사용후핵연료재처리공장이 30년이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2025.06.16 16:00:53
위기 여성청소년의 삶은 계속되는데, 서울시는 등을 돌렸다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①] 서울시는 위기 10대 여성청소년들의 삶을 이해하라
일본에서 '신체를 통한 인식'에 초점을 둔 '카라다키즈키(からだ気づき)'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보건·체육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심신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 제공하고 싶었고, 그렇게 8년 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과 인연을 맺었다. '산부인과 가기 두려운 여자 청소년'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채팅 상담방을 운영하자 3000
이가희 서울시립십대여성 건강센터 종사자
2025.06.16 15:40:06
안전은 뒷전, 해고는 앞장...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시민건강논평] 기업이 '실적 압박' 만큼 '노동 존중 압박' 받도록 만들어야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지 않나" 지난주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대통령이 한 말이다. 이 말은 재난 대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어느 부문에서나 늘 자원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사실 많은 경우 그것은 '우선순위'와 '정치적 의지'의 문제다. 산업재해는 그 중 대표적인 사례다
시민건강연구소
2025.06.16 15:04:16
"한국여성 수줍어, 모르는 척 좋아서 성관계" 주장한 교수, 결국…
성공회대 겸임교수, 학생 공개사과 요구 거절하다 학과장 나서자 사직키로
공익변호사와 아동권리옹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수가 강단에서 한국 여성들을 폄하하고 비동의강간죄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가 학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해당 교수는 학생들의 공개 사과 요구를 거절하다가 학과장이 나서자 결국 사과문을 올리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성공회대학교에서 법학 교양수업을 맡아 왔던 이모 겸
2025.06.16 12:34:07
베일 싸인 '윤석열 격노설' 정면 겨냥…이명현 "박정훈 대령 억울하게 기소된 사건"
박 대령 항명 사건 항소 취하 질문에는 "법리 검토해봐야"
고(故) 채상병 사망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 사건 자체가 '격노설'에 의해 실체가 바뀌어 억울하게 기소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은 16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사의 주안점을 VIP 격노설에 둘 것인가'라는 질문에 "격노설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볼 생각"이라며 이
2025.06.16 12:3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