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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3년…아동학대 증가하고 전담인력 감소했다
용혜인 "아동학대 한 달에 1000건 '폭증'…경찰 전담인력은 감소"
지난 2020년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사건 '정인이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증가하고 경찰 측 전담인력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청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2019년 4645건, 2020년 5551건, 2021년 11572건, 2022년
한예섭 기자
2023.10.05 00:16:58
尹 지시로 '킬러문항' 없어진 것 맞나? 국어 더 어려워지고, 수학 만점자는 폭증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킬러 문항(초고난도문항)'을 배제하고 실시된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와 영어는 어려웠고 수학은 쉬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9월 6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2점으로, 지난해 수능(134점)보다 8점 높은 수준이었고, 6월 모의평가(13
박세열 기자
2023.10.04 15:58:20
유인촌의 엉뚱한 답변, '블랙코미디' 보는 느낌이다
[기고] 국민 ‘알 권리’ 박탈한 문서화된 인사 청문회
1. 추석 연후를 며칠 앞두고 민주당으로부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 지명자의 인사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참고인 진술을 준비하던 중 10월 2일 민주당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여당에서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모두를 거부하는 상황이라 출석이 불가능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것이다. 너무 어이도 없거니와 분노가 치밀었다.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2023.10.04 13:09:41
尹 대통령 한마디에 '졸속' 삭감된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이면
[시민건강논평] 긴축 재정 넘어 긴축사회, 민영화의 신호탄인가
사상 최초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줄인다고 한다. 비판과 반발이 이어지는 중에도 예상보다는 강도가 약한 것 같다. 해당 분야에서는 신진 연구자와 대학원생 지원이 끊긴다고 난리지만, 공적 재원으로 겨우 버티던 다른 분야 사업 중에는 아예 없어지는 것도 한둘이 아니다. 다들 곁을 돌아볼 여력이 없으니 저항의 연대도 쉽지 않은, 뼈아픈 모멸의 시대다.
시민건강연구소
2023.10.04 08:38:28
산재 신청 압도적 1위는 배달의민족
올해 1273건 산재 승인…쿠팡 계열사서도 산재 잦아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가장 많은 사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근로복지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에게 제출한 업종별 산재신청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우아한청년들에서는 총 1312건의 산재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273건이 승인됐다. 산재 신청 및 승인이 모두 1000건을 넘은 사업장은
이대희 기자
2023.10.03 14:57:00
등산로, 신당역 화장실, 캠퍼스…어느날 '한' 여자의 죽음이 알려졌다
[프레시안 books] <목록>, 전 세계 김지영'들'의 이야기
어느 날 한 여자의 죽음이 알려진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혹은 여자가 이송된 병원의 의사가 여자의 사망을 확인한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돌입한다. 여자의 연령대, 여자가 발견된 장소, 여자를 본 목격자의 짤막한 인터뷰 등이 언론을 통해 소개된다. 그 사이 여자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던 한 남자가 체포된다. '다투다가 홧김에', '보복하려 일부러',
2023.10.03 05:01:36
윤 정부의 문재인 탓? '억지춘향'으로 홍수 피해 진실 가려질까?
[함께 사는 길] 2023 홍수 피해의 진실 ①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월 4일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알려진 엘리뇨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엘리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 중국 허베이에 이틀간 100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고, 자금성은 600년 만에 침수되었다. 외신(AFP)에 따르면 서유럽의 경우 최악의 홍수로 독
박창근 대한하천학회 회장·가통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2023.10.01 14:04:11
'높은 물가때문에 못살아' 자영업자 95%가 '부담', 내년도 걱정
자영업자 중 95%가 높은 물가로 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0일 발표한 민생경제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의 사업에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부담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7.3% 는 '매우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 '다소 부담 된다'는 응답은 37.3% 이다 . 총 94.6% 가 물가 상승이 부담된
허환주 기자
2023.10.01 08:31:29
남자들이 '원숭이' 보듯 쳐다봤지만, 보란듯이 합판을 들어 올렸다
[나, 블루칼라 여자] ④ 형틀목수 기능공 신연옥 씨
'힘' 좀 써야 한다는 노동 현장, 그곳에도 여자가 있습니다. 웬만한 체력으로는 버티기 힘들다는 노동 현장에서 차별과 배제마저도 이겨낸 이들이죠.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큰 블루칼라 노동 현장에서 살아남은 '기술직 여성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남성중심적 문화가 지배적인 현장에서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차별과 배제를 버텼습니다. 여자 화장실이 없는 현장,
박정연 기자
2023.10.01 05:07:11
'격차가 이정도 일줄이야' 서울 등 수도권 자산 7억 vs 지방 4억
3월 말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6억9246만 원, 비수도권은 4억935만 원
서울 등 수도권의 평균 자산이 비수도권 가구보다 3억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받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3월말 기준 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6억9246만 원으로 비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4억935만 원보다 69.2% 많았다. 주목할 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2023.09.30 18: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