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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한번 없던 아이가 온몸으로 '살려달라' 외쳤다
[푸르메 스토리] 쌍둥이 형제 상현이와 성현이 이야기
"상현이는 남들이 소위 말하는 '착한 아이'였어요. 불만 한 번 얘기한 적이 없었죠. 그래서 조금 소홀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나 봐요." 쌍둥이 형제인 상현이와 성현이. 한날한시에 태어났지만 생후 6개월부터 두 아이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성현이는 목을 가누는 것부터 앉고 서고 말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상현이보다 느렸습니다. 엄마는 돌도 지나지 않은 두 아이를
푸르메재단
2023.12.18 04:18:10
"회식 불참? 결재 올려라"…연말연시 직장인 '회식 갑질'?
직장갑질119 "회식 강요, 분명한 직장 내 괴롭힘"
"일과시간 이후 단체 회식을 진행하면서, 불참할 경우 불참사유를 적어 내부 결재를 득하도록 했습니다. 6시 이후는 업무시간도 아닌데 마치 업무시간처럼 통제하고 결제까지 받아야 회식을 빠질 수 있게 하고, 결재에서 개인 사정을 적어내게 한 점이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지난 2월 직장갑질 119 메일로 접수된 제보 중) "부장
박정연 기자
2023.12.17 15:41:52
의협만 반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여론조사 해보니 89%는 찬성
보건의료노조 설문조사 발표…'진료거부·집단 휴업 지지하지 않는다' 85.6%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도심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89%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국민 대다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 및 의사단체 집단행동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12.17 14:21:14
아아 서울민국! 정치인은 표 얻고 토건족은 떼돈 버는…
[철도는 혐오시설이 아니다 ①] 일본은 왜 '철도 지하화' 하지 않을까
지난 10월 말, 일본 철도 JR 관계자 만남과 현장 실사를 떠나기 위해 공항에서 대기 중 우연히 본 뉴스 하나가 일본 답사 일정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다. 성동구, 송파구, 광진구 구청장이 지상 구간으로 운행되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의 한양대역 – 잠실역, 성수역 – 신답역 구간의 지하화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사였다. 기사는 도심을 관통해 지역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3.12.17 07:31:58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청년에게 준다고?
[인권으로 읽는 세상] 정상가족 생애주기를 강제하는 소유 중심 주택체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였을 때 공표했던 1호 공약, 청년 주거정책이 흥행 가속도를 밟고 있는 것일까? 지난 11월 24일, 당·정·협의 결과로 국토교통부는 '청년 내 집 마련 1․2․3 주거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24세 이하 무주택자 청년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① 1년만 가입하면 ② 2%대 저리의 주택담보대출을 분양가의
몽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3.12.16 19:02:31
尹정부 환경정책, 기후위기시대를 역행하다
[함께 사는 길] 환경정책 세워야 하는 정부가 논란의 중심에?
지난 7월,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은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그 결과로 폭염이 일상화되는 악순환을 언급한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6차 보고서에서 지구 평균온도가 2021부터 2040년 안에 산업화 이전과 비교에 1.5℃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2023.12.16 17:59:00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건물 활용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건물 활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성병관리소 건물을 보존하고자 하는 취지다. 동두천역사문화공원추진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 경기여성연대,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이 공동주최하는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건물 활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아래
프레시안 알림
2023.12.16 06:04:57
"콩밥 먹이겠다" 협박한 학부모, 교사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서울교육청, 기간제 교사 사망 조사 결과 발표
지난 1월 숨진 초등학교 기간제교사 A씨가 생전 학부모의 폭언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가족은 가해 학부모를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종로구 상명대 사범대 부속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재직하다 숨진 A씨의 사망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작년 3월부터
이대희 기자
2023.12.15 19:14:37
'검사가 살려준 의사들' 47건 리스트, 모두 공개합니다
[검사가 살려준 의사들] 의료면허 취소 '미통보' 사건 인포그래픽
이제 공수처로 간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의료면허 취소 위기의 의료인들을 '심폐소생' 해준 검사들을 확인했다. <셜록>은 이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다. 의료법을 위반해 의료면허 취소 대상이 된 의료인들이 있다. 하지만 일부 검사들은 이들의 재판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통보하지 않았다.
김보경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3.12.15 05:02:26
코로나 회복력, 개인이 보유한 자본의 양에 따라 달랐다
[서리풀 연구通] 코로나19가 남긴 사회적 상흔, 사회적 거리두기와 구별 짓기
코로나19는 빠르게 우리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팬데믹은 모두의 위기라 불렸지만, 그 과정에서 생명가치의 위계를 드러내며,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라는 씁쓸한 결과를 남겼다. 바이러스 감염의 직접적 피해뿐만 아니라 그에 대응하느라 시행되었던 정책들도 우리 사회에 여러 형태의 상흔을 남겼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다. 이는 코로나의 실체에 대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2023.12.14 11:5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