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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한 인권위 사무총장 "안창호 성소수자 발언에 참혹함 느껴"
돌연 사의 밝힌 박진 "인사청문회 때 사임 결심, 송두환 전 위원장과 비교돼"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돌연 사임한 이유에 대해 "안창호 위원장님이 생각하는 인권관이 국제 사회 기준에 부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런 분을 보좌할 사무총장으로서 저는 적임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위원장님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성) 발언에는 참혹함을
서어리 기자
2024.10.30 11:59:42
'쉬었음 청년'의 해법이 경쟁 지원?
[인권으로 읽는 세상] 한국사회 불평등의 현 주소지
"국민의힘은 청년의 힘이 되고 싶다." 지난 9월 24일 정부와 국민의힘이 '청년 취업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총출동한 자리에서 단연 화두는 '쉬었음 청년'이었다. '쉬었음'은 취업자와 실업자를 제외한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
몽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4.10.30 09:59:11
'막말', '1억 요구' 논란…임현택 의협 회장 다음달 10일 탄핵 투표
의협 대의원회 결정…가결 조건은 재적 대의원 2/3 출석에 2/3 찬성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탄핵 표결을 다음 달 10일 시행하기로 했다. 임 회장이 당선된 지 7개월여 만이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29일 늦은 오후 회의를 열어 임 회장 불신임 및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안건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의협 관련 규정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 안건은 회원 4분의 1 이상 또는 재적 대
최용락 기자
2024.10.30 09:58:44
민희진 "끝까지 해보겠다…미행·살해 협박도 받아"
가처분 법원 각하 당일 방송…'하이브 문건' 논란엔 "제가 그 문건 거부, 이런 게 재밌나"
케이팝그룹 뉴진스를 기획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모기업 하이브와의 소송전에 대해 "끝까지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29일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 생방송에서 "이상한 프레임에 시달리고 있고, 누명을 쓰고 있으니 결백함을 드러내야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법원은 민 전 대표가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재
2024.10.30 08:59:20
"학교에 성착취 문화 뿌리 내렸는데, 정부는 성교육 예산 줄이고 있다"
전문가들 "학교 성교육 시작해 전 연령 남성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돼야"
학교가 딥페이크 성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성교육 예산을 삭감해 성범죄를 방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9일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이 서울 영등포 국회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를 위한 성교육 토론회'에 모인 성교육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성착취를 비롯해 여성 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착취 문화는
박상혁 기자
2024.10.30 07:18:31
민희진, 대표이사 복귀 불발됐다…법원이 가처분 각하
하이브 "법원 현명한 판단에 감사", 민희진 이날 라이브 방송서 입장 밝힐까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달라는 취지로 제기한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9일 민 전 대표가 어도어의 모기업인 하이브를 상대로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청구가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
2024.10.29 22:59:00
'친일·독재 옹호' 한국사 교과서, 전국 1곳에서만 채택
"한국학령평가원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학교에서도 외면당해"
'친일·독재 옹호' 지적을 받은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가 지금까지 전국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내년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 1960곳 중 한국학력평가원 &
이명선 기자
2024.10.29 21:00:29
한 발 물러선 교육부 "의대생 휴학, 대학 자율 승인 허용"
'내년 복귀가 전제조건' 기존 입장 철회…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유인책으로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휴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의사단체와 대학의 요구를 받아들여 '내년 복귀가 휴학 승인의 전제조건'이라는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의정 대화 촉진 계기를 만들려는 의도에서 나온 결정으로 해석된다. 교육부는 29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를 운영하
2024.10.29 20:59:59
한강의 노벨 문학상보다 더 충격을 준 노벨 화학상
[언어가 언어에게] ⑥ 초지능이 만든 시와 사람이 쓴 시, 어느 게 더 뛰어날까
역사상 최초로 AI가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람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는 흥분과 열광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긴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제게 더 충격을 준 노벨상이 있습니다. 화학상입니다. 2024년 노벨 화학상은 역사상 최초로 사실상 인공지능이 받았습니다. 구글의 딥마인드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2024.10.29 18:58:07
추락하는 미래와 새로운 희망 '시민의회'
[복지국가SOCIETY] 기후재난,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요즘, 시민들은 가장 좋은 한철을 맞이하고 있다. 날씨는 선선하고 오곡백과는 익고 있고, 자연은 온갖 색깔로 갈아입고 입고 있다. 짧은 가을을 즐기기 위해 주말 고속도로는 인산인해였다. 지난 여름의 폭염은 잊었고, 폭염의 상처인 금값배추의 현실만 남아 있다. 짧은 가을이 지나면 올 겨울 혹한이 예상된다고 한다. 아마 겨울의 혹한을 경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2024.10.29 16:4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