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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았더니 '싸가지 없는' 막내가 되었다…'근육'은 장비에만 필요치 않았다
[전수경의 MZ 여성 그리고 빈곤] 꿈꾸던 영화를 그만둔 이응의 촬영장 이야기
어느 시대에나 영화를 만들기를 꿈꾸는 사람들은 많다. 촬영 현장에 처음 가던 날 '내가 영화를 만든다고?' 들뜬 마음이던 이응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다. '영화'는 '꿈'이라는 말과 어울린다. 영화 제작 현장은 촬영 조명 미술 분장 의상 등 각 부문마다 팀으로 인력이 구성되고 이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간다. 팀마다 독자적인 분위기와 업계의 특성이 있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4.05.08 05:03:36
고용노동부, '가짜 3.3% 사업소득 신고' 실태조사 나선다
노동권 침해 방지, 고용·산재 보험 사각지대 해소 목적
카페에서 수년 간 일한 A씨는 사업주 권유로 근로계약이 아닌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고 3.3% 사업소득 신고를 했다. 사업주 사정으로 해고당했지만, 근로자가 아니라 퇴직금을 받을 수 없었고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실업급여도 받을 수 없었다. 의류 소매점에서 일한 B씨는 '알바는 4대보험 가입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사업주의 말에 3.3% 사업소득 신고를
최용락 기자
2024.05.06 16:23:57
'의대 정원 회의록' 논란…정부 "법원에 낼 것" vs 의교협 "'없다'더니 어디서?"
'갈등 장기화'에 경희의료원 '급여 중단' 검토…정부, '의대생 집단 유급 대책' 골머리
법원이 정부에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논의한 회의체의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요청한 가운데, 정부와 의사들이 관련 회의록의 존재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지난달 30일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의대 진학 희망 수험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에서
2024.05.06 15:21:01
'정부24' 교육·국세 민원 오발급…개인정보 1200여 건 유출
행안부 "시스템 점검 이후 현재 모두 정상 발급"
정부의 온라인 민원 시스템인 '정부24'의 교육·국세 민원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해 개인정보 1200여 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 민원 646건, 납세증명서 587건 등 총 1233건의 오류발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류발급 내용을 보면, 교육 민원은 개인이 낸 민원이 제대로 발급되지 않고 타인의 관련 내용이 오류
2024.05.06 14:16:53
자살 예방…상담과 치료, 교육만으로 충분할까
[시민건강논평] "다음 세대 어린이들에게 '자살 위험 사회'를 물려줄 순 없지 않은가"
자살만큼 무겁고 어두운 주제는 별로 없을 것이다. 어린이날의 대체공휴일에 발간되는 논평 주제로 썩 적절해 보이지 않을 수 있겠다. 기사 제목에 이 용어를 쓰지 말라는 보도 권고기준이 있을 만큼 언급 자체만으로 부정적 파급력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주제를 다루려는 건 그만큼 중대하면서도 소외된 사회적 문제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논평에
시민건강연구소
2024.05.06 11:44:44
극히 낮게 산출된 가덕도공항 경제성 평가, 정치적 협잡이나 거래결과 아니다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③
가덕도신공항이 선정된 과정을 돌아보면 놀랄만한 사실과 만나게 된다. 지역 민심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이라는 지극히 전문적인 사안에 대해 국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문가들을 누른데 이어 세계 최고의 전문연구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공항공단을 이겼다는 사실이다. 파리공항공단은 이미 여러 나라 다수 공항의 입지 선정과 설계를 맡아온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권오혁 국립부경대 경제학과 교수
2024.05.06 05:02:50
직장인 3명 중 1명, 윤 정부 일자리 정책 100점 만점 중 20점
3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10명 중 4명 20점 이하의 점수
직장인 3명 중 1명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 및 일자리 정책에 100점 만점 중 20점 이하의 점수를 매겼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집권 3년차를 맞이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 및 일자리 정책에 직장인들이 준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41.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분기 설문 결과(42
허환주 기자
2024.05.05 16:13:29
기초학력 보장이 학생 인권 보장이라구요?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생들을 능력주의 경쟁에 밀어 넣는 전북교육청
최근 전북의 학교들은 '학력 신장'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2023년 10대 핵심 과제로 기초학력 보장을 내놓으며, 학력을 올리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목표이자 학생의 인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교육감이, 이 사회가 이야기하는 기초학력은 무엇이며, 이런 정책이 정말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고 있는가? 기초학력은 누구의 책임인가 기초학력
이름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4.05.05 12:59:14
연간 1700억엔, 일본 수출액 42% 차지하는 중국·홍콩이 수산물 금지한 이유?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를 둘러싼 진실]
# 지난 3월 중순 일본은 지진 발생으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일시 중단했다. 한겨레(2024년 3월 15일)는 '오염수 방류 첫 중단…「진도 5약 지진」 영향'이란 기사를 전했다. 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15일 '진도 5약'의 지진 발생과 관련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중단했다. 오염수 방류가 중단된 것은 이번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2024.05.05 05:01:58
의대 교수들 "'2000명 증원' 근거자료 왜 공개 안하나? 밀실 야합 자인한 것"
의대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정부를 향해 의대 정원 증원 관련, 근거 자료와 회의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4일 서울대 의대에서 '한국 의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공정하고 과학적이며 수없이 많은 의료 전문가가 검토하고 만들었다는 수천장의
2024.05.04 21:5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