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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尹 녹취록' 보도, 참사 수준…'파우치' 이은 흑역사"
KBS 직원 "10월 31일 KBS 뉴스는 비애 넘어 서글픔까지 느끼게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방송공사(KBS) 내부에서 KBS의 윤 대통령 녹취 보도에 대해 "참사 수준"이라며 '파우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윤 대통령과 박장범 신임 사장 후보자의 특별 대담에 이은 또 하나의 흑역사가 될 것이란 비판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는 1일 성명을 내고 전날 공개된
이명선 기자
2024.11.01 23:01:42
"현대중공업에서 475번째 중대재해 사망…30대 하청노동자"
금속노조 "사측, 유족에게 사과하고 노동부는 신속하게 수사해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현대중공업에서 475번째 중대재해가 발생해 30대 하청노동자가 사망했다며 사측의 사과와 고용노동부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31일 울산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0월 26일 오전 10시 20분경 울산 현대중공업 2도크에서 하청노동자(1988년생 전병휘, 하청업체 '조운산업' 배관 조공)가 작업
최용락 기자
2024.11.01 20:06:44
또 법원 제동, '이진숙-김태규 2인 체제' 방통위의 방문진 새 이사 임명 항고 기각
권태선 위원장 등 기존 이사들, 본안 사건 1심 선고 전까지 직무 수행 가능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에서 임명한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새 이사진 임명에 재차 제동을 걸었다. 서울고법 행정8-2부(부장판사 조진구·신용호·정총령)는 1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등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이사 임명 처분 무효 확인 소송의 집행정지 1심 결정과 관련해 방통위가 제기한 항고를 기
2024.11.01 16:59:03
'尹-명태균 녹음'에 시민사회 "국민을 개돼지로 아나…압수수색해야"
'공천개입 의혹' 부인한 대통령실에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하고, 퇴진해야"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공천개입 의혹' 녹음이 공개된 가운데, 시민사회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진보연대 등 40여 개 단체가 모인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준비위원회(운동본부)는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11.01 15:58:34
전교조 "'尹 퇴진 투표' 안내, 의사 표현 기회 제공…공무원법 위반 아냐"
교육부, 전교조 위원장 등 공무원법 위반 경찰 수사의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윤석열 퇴진' 찬반 투표 안내가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며 전교조 위원장 등을 경찰에 수사의뢰한 교육부를 향해 "국민으로서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무슨 위법인가"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지난달 31일 긴급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을 운운했으나, 해당 투표는 국민 개개인에게 윤석열 정부 퇴
2024.11.01 11:03:26
尹 정부가 '국가폭력'으로 짓밟은 건 평범한 삶 그 자체였다
[공안탄압 이후, 무너진 건설노동자 ⑤·끝] 인간답게 산다는 것
집권 초기 윤석열 정부는 지지율 하락세가 장기화된다 싶으면 '노조 탄압'을 반복했다. '건폭' 발언이 상징하듯 건설노조가 주요 표적 중 하나였다. 그 여파로 건설노조 조합원이었던 고(故) 양회동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다른 건설노동자들의 삶도 무너졌다. 정부 지지율과 맞바꿔 건설노동자들이 빼앗긴 것은 무엇이었을까. 노조로 뭉치기 전 건설노동자들의 열
장경희 치유와연대의공동체 두리공감 상임활동가
2024.11.01 09:58:56
'신부 해고' 교구 회의록 입수 "바로 면직부터 내리자"
[신부가 해고됐다] ②
"안될 놈은 싹부터 잘라야 합니다." 심기열 신부(34)의 아버지 심장욱(64) 씨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관계자에게 들은 말이다. 교구는 언제부터 심기열을 '안될 놈'으로 생각했던 걸까. 총대리주교가 심 신부에게 "억압된 감정"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부터? 정체 모를 '자문단'이 심 신부에게 '편집성 성격장애'가 있다고 진단했을 때부터? 아니면, 심 신부
조아영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4.11.01 05:01:37
외대 교수들 "김건희 국정개입 의혹, 눈덩이처럼 불어나…"
교수사회 잇단 시국선언…민교협 "尹정권 퇴출, 대한민국 생존 위한 필요조건"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고리로 한 국정 농단 의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 '공천 개입 의혹' 통화 녹음까지 공개되며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교수들이 '민주주의 훼손'을 우려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용으로 하는 시국 선언문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73명은 31일 '민주주의 훼손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라는 제
2024.10.31 23:00:57
"대신 책임질 삼성 부사장 360여 명…중대재해로 이재용 처벌 못해"
'산업재해 특성과 중대재해처벌법 개혁과제' 토론회
삼성전자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도 현행 법 체계로는 최고 책임자인 이재용 회장을 처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사업장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진 경영책임자의 범위를 넓게 규정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노회찬비전포럼과 정의정책연구소는 31일 서울 종로 전태일기념관에서 '산업재해 특성과 중대재해처벌법 개혁과제 토론회'
2024.10.31 22:59:53
공군서 또 성폭력 발생…대령이 딸뻘 부하 장교 성폭행 시도
성폭행 미수 공군 대령, 피해자 호소에 '술먹고 유혹했다' 2차 가해까지
상사의 성추행과 부실 대응으로 고(故) 이예람 중사를 사망케 한 공군에서 또다시 위계에 의한 성폭력이 발생했다.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는 31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 대령이 여군 소위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군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군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올해 3월 임관한 A 소위는 지난 24일 직속
박상혁 기자
2024.10.31 22: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