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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딸 잃은지 10년, "못난 아빠"는 카메라를 들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시사회
"돌아보면 찰나 같은 순간의 10년 세월, 어떤 사람은 이제 그만하라고 어떤 이는 가슴에 묻으라고… 언젠가 아이들을 다시 만나는 날, 지난달 해수부 해경처럼 최선을 다했는데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하는 그런 최선이 아니고… '적어도 엄마 아빠는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을 다하였노라' 아이들을 만나는 날 그렇게 말할 수 있기를… 10년이 다 된, 못난 아빠
이명선 기자
2024.03.27 05:02:23
서울대 교수협, 정부에 "의대 증원안 물려라" 요청
"급격한 증원이 의학 퇴보, 입시 부작용 부를 것"…전공의에도 즉시 복귀 당부
서울대 교수들이 정부에 의대 증원안을 한 발 물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급격한 증원이 의학 퇴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다. 교수들은 정부가 물러서면 전공의들도 즉시 병원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26일 서울대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긴급 제안문을 내 정부와 전공의 간 중재를 위한 네 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교수협은 정부 안으로 인해 "의대 정원
이대희 기자
2024.03.26 15:03:43
"조건 없는 대화" 손 내밀었지만 '의대 정원 조정은 불가'
정부, 재차 정원안 조정 불가 입장 확인
정부가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해 발생한 의사들의 사직 사태와 관련해 '조건 없는 대화'를 제시했다. 그러나 사실상 의대 정원 조정안은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이 재확인됐다. 26일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수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을 통해 지금의 이 갈등 상황을 조속히 수습
2024.03.26 13:58:24
환자단체 "환자 죽어나야 이 사태 종지부 찍느냐" 비판
의대 교수 사직 사태에 "환자 피해 안 돼" 정부·의사 양측 비판
의대 증원안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25일 단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 환자 단체는 물러서지 않는 정부와 의사집단 모두를 비판하며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날 한국백혈병환우회, 암시민연대 등 9개 환자단체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성명을 내 이번 갈등으로 인해 현실화하는 환자 피해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정부와 의사 집단에 요청
2024.03.25 21:02:19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총선에서 국민이 참사 책임자 심판해야"
4.10 총선 당일 '#나는 생명안전 후보에 투표한다' 인증샷 동참 호소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유가족협의회 등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22대 국회는 생명안전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4.10 총선에서 국민 손으로 참사의 진짜 책임자를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2대 총선 약속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안전 국회'를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세
2024.03.25 15:59:52
고려대·울산대 사직…의대 교수 집단 사직 시작
파국 책임 정부에…"정책 바로잡기 위함" 강조
정부의 의대 증원 및 배정안을 두고 의사 집단이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로 한 가운데, 고려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 이날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연쇄 제출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고대 의대 교수들은 안암병원 메디힐홀·구로병원 새롬교육관·안산병원 로제타홀에서 각각 모여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2024.03.25 13:59:03
전의교협 "의대 증원 철회 안 하면 예정대로 사직한다"
24일 한동훈 위원장과 간담회 내용 전해…"의대 증원안은 논의 대상 아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각 의대 교수의 사직서 제출 기한인 25일을 맞아 정부가 의대 증원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이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25일 낸 입장문에서 "입학정원의 증원은 의대교육의 파탄을 넘어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며 "정부가 입학정원과 정원배정을 철회하지 않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24.03.25 11:10:41
이런 의사 증원으로는 절박한 시대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
[시민건강논평]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통한 탈시장화를 추구하자
지난 20일, 내년 의과대학별 2000명 증원분 정원에 대한 배정결과가 발표됐다.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오늘 예고된 상태다. 어제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하는 대통령 지시가 있긴 했지만, 증원 계획에 변경이 없는 한 의사 집단의 저항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의사파업 국면이 장기화될수
시민건강연구소
2024.03.25 08:58:11
"취업 후 3년, 매일 한결같이 행복합니다"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김명곤 직원
"취업을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꿈만 같습니다. 좋은 직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열린 푸르메소셜팜 착공식에서 장애직원 대표로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목소리로, 그러나 마음을 다해 감사의 말을 하던 청년. 고등학교 졸업 후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하던 중
푸르메재단
2024.03.23 10:27:25
정부 "병원 남은 교수 따돌림 안 돼"…교수 지원 장치 마련
'병원 무너뜨리자' 글에는 수사 의뢰…강경 대응 유지하며 '복귀' 요청 지속
정부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는 의대 교수 따돌림 현상을 비판하며 병원에 남은 교수를 보호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시 한 번 의대 2000명 증원 인원에는 변동이 없음을 확인했다. 22일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차관
2024.03.22 15: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