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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총선 직후 명품 매장서 쇼핑했다' 게시글 수사 착수한 경찰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총선 직후 명품 매장에서 쇼핑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린 이 3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A씨 외에도 비슷한 글을 올린 2명도 함께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허환주 기자
2024.05.14 15:00:57
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대학교육 공공성 강화해야 한다] ② '자율'이라는 이름의 책임 방기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 무전공·무학과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후 2학년부터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거나, 계열 또는 단과대 내에서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며, 학과 정원의 150% 이상 범위 내 선택을 보장하는 제도라고 한다. 교
남중섭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부위원장
2024.05.14 14:26:35
'제보자를 감방에 처넣어라' 사채왕의 작전은 성공했다
[사채왕과 새마을금고] 불법대출 파헤치다 '가해자' 됐다? 검·경의 수상한 조사기록
전직 지검장과의 식사 자리에 데려갈 만큼 신뢰한 '똘마니'가 배신하다니.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 '범죄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900개'가 유출돼 일이 더 꼬여버렸다. "바다에 수장해버린다"는 협박도, 건장한 '문신 청년' 8명과 망치를 동원해도 꼬인 매듭은 풀리지 않았다. 시각장애인 등에게 사기를 쳐 감옥에서 6년을 살고 나온 게 겨우 2년 전인데
박상규·김보경·김연정·조아영 기자
2024.05.14 05:03:45
의사단체 "의대 증원 근거 없다" vs 정부 "왜곡 여론전 유감"
전의교협 등 정부 법원 제출 자료 검증 결과 발표…정부는 반박
의대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의학회 등 의사단체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대 증원의 과학적 근거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의사단체가 내용을 왜곡하는 여론전을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전의교협과 의협 등은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자
이대희 기자
2024.05.13 16:23:11
태안 해상풍력, 폐쇄될 석탄발전소 노동자와 무관해도 되나
[초록發光] 정의로운 전환은 어디 갔나
태안.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2시간 정도 걸려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대개의 사람들에게 태안은 소나무가 아름다운 안면도의 해수욕장으로 인식될지도 모른다. 그곳에 10기 이상의 석탄발전소가 밀집한 발전단지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사는 이들에게 태안의 석탄발전소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들이 편리하게 쓰는
한재각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
2024.05.13 13:58:38
이별 통보했다고 살해당하다니…또 한 번의 '페미사이드', 국가도 공범
[시민건강논평] 또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 과연 개인의 문제일까
일주일 전,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스물 다섯살 여성이 동갑내기 남자친구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찬란한 꿈으로 채워가던 한 사람의 일생이 그날에 멈춰섰다. 망자의 이름만 다를 뿐 본질은 달라지지 않은 이런 죽음들이 반복될 때, 우리는 이 죽음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이 사건은 명백한 '페미사이드'(여성이라는 이유에 의한 살해)이다. 페
시민건강연구소
2024.05.13 10:10:54
경찰, 현직 목사 성폭행·성추행 수사…"피해자 24명, 미성년자 시절 피해도"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하던 교회의 여성 신도들에게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향신문>이 12일 보도한 데 따르면 경기도 의왕경찰서는 목사 김모 씨를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2021년까지 경기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여성
박세열 기자
2024.05.12 17:06:05
"외국 의사 도입하겠다" 정부안에 '반대 의견'만 90% 이상
정부가 의료 공백 대책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외국 의사 도입 허용' 방안을 입법 예고를 한 가운데, 해당 입법 예고 공지에 달린 의견 중 90% 이상이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건복지부 등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외국 의사 도입을 골자로 하는 복지부의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입법예고 공지에는 총 1100건
2024.05.12 17:06:03
돈 안되는 출판일, 왜 하느냐고요?
[6411 투명인간의 목소리] ⑥ 오주연 힐데와소피 대표
경희대학교와 노회찬재단은 2023년 1학기부터 200여 명의 학생이 듣는 교양강좌 '후마니타스 특강 : 6411의 목소리와 노동존중 사회'를 협력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노회찬재단이 <한겨레신문>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연재 칼럼 '6411의 목소리' 필자를 매주 한 명씩 모셔 한 학기 동안 특강으로 운영합니다. '존재하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오주연 힐데와소피 대표(=강연)/이강준(=정리)
2024.05.11 19:14:38
마트 전단지가 교재?…"매일 성장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본다"
[일하는 발달장애] 푸르메소셜팜 직원들의 교육‧문화 프로그램 현장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립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푸르메재단이 지은 '푸르메소셜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 농업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직무로 각자에게 원하는 업무를 찾아주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었습니다. 오랜 연구와 준비 끝에 2020년 10월 착공해 이듬해인 2021년 4월 유리온실을 완공해 토마토 재배를 시작했고,
푸르메재단
2024.05.11 19: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