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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마은혁 반대' 단식 국힘 의원에 빨간 목도리 매어주며…"강의 없었으면 단식 합류했을 것"
박수영 "대한민국 위해 나선 '의인' 전한길과 우정의 표시로 목도리 교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선봉에 선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반대 단식 농성 중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배지'가 달린 빨간색 목도리를 건네며 응원했다. 전 강사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농성 이틀째인 박 의원을 찾아 "소식을 듣고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제
이명선 기자
2025.03.03 16:39:53
전국 의대 10곳 수강신청 '0건'…의대생 수업 거부 재현되나
개강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수강신청 저조해 파행 전망도…의대들, 수강신청 독려하며 개강 연기
대학 개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국 의과대학 10곳에서는 단 1명도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25학년도 1학기 의과대학 수강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 수강신청 인원은 총 4219명에 그쳤다. 단 1명도 수강신청을 하지
2025.03.03 15:44:03
'尹·李 동시 청산'에 60% 반대…정치권 극한 대립으로 한국 사회 갈등 정도 최고치 찍어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공감 39% vs 비공감 51%……차기 대통령 '법치와 공정성' 높아야
3.1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등 사회 내 갈등이 역대 최고치로 조사된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하는 덕목으로 '법치와 공정성'이 일순위로 꼽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3일 발표한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9월까지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4 사회통합 실태조사'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는
2025.03.03 14:25:10
20년 넘게 OECD 자살률 1위…한국은 대체 왜 이러나
[시민건강논평] 자살률, 단순한 통계 지표 아니다
2024년 한 해 한국에서 자살한 사람이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률도 인구 10만 명당 28.3명으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잠정치이며, 이후 정확한 통계가 나오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가운데 한국은 2003년 이후 20년 넘게 자살률 1위
시민건강연구소
2025.03.03 13:59:25
빅5병원 전공의 90%가 병원 떠났다
작년말 기준 서울 빅5 전체 의사 수, 1년 사이 36% 급감
정부가 추진한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현장을 떠나면서 지난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재직 중인 의사가 40% 가까이 급감했다. 전공의의 90%가량이 병원을 이탈한 영향이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서울 '빅5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 아산병원·세브란스 병원)의 전체 의사 수는 전년(
이대희 기자
2025.03.03 08:14:15
尹지지 집회 500만 명?…"뻥도 적당히…서울 인구 절반이 광화문에 들어가냐?"
<매일신문>, "500만 명 몰린 집회" 보도 후 제목 수정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한 3.1절 광화문 집회에 500만 명이 모였다는 주최측 주장이 나왔으나, 이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 지역 언론인 <매일신문>은 1일 "500만 명 몰린 3‧1절 광화문 '尹탄핵 반대 집회' …석동현 '윤 대통령 건강히 잘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출고했다. 해당 기사는 현재 "수십만 명
박세열 기자
2025.03.02 14:57:47
파업 중이던 그날, 여성 기숙사로 600여 명의 용역이 들이닥쳤다
[3.8여성파업,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④ KEC지회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이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권력을 놓지 않으려 극우혐오세력을 부추겼습니다. 쿠데타 이전에도 윤석열은 각자도생을 강요하며 저임금, 불안정 일자리를 양산해왔습니다. 자본주의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계속해서 떠넘긴 결과, '비정규직', '고용불안'이란 말이 낯설지 않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절반에 달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2025.03.02 12:03:10
'419일 고공농성' 변치 않는 한국사회의 잔인함과 이에 맞선 뚜벅이들
[현장] 23일 간 구미~서울 350km…'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마지막 날
1일 광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으로 갈라진 이때, '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행진이 마지막 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외국투자 기업 니토덴코의 자회사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옵티칼)에서 해고된 노동자 7명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419일째 고공농성 중이던 옵티칼지회 조합원 박정혜, 소현숙 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뭉쳤다. 땅에 남은 옵티칼지회 조합원들
최용락 기자
2025.03.02 10:51:12
'옵티칼 복직' 350km 걸은 김진숙 "말벌 동지들 고맙습니다"
[전문] '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마무리 집회 발언문
419일째 고공농성을 하며 고용승계를 요구 중인 박정혜, 소현숙 씨를 응원하기 위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가 1일 끝났다. 이를 처음 제안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과 함께 수많은 노동자, 시민이 지난달 7일부터 1일까지 23일 간, 경북 구미 옵티칼 공장에서 서울까지 약 350킬로미터를 걸었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2025.03.01 19:36:37
우리는 '무명의 활동가'였다
[고등학생운동사 한 장면] 나의 불온한 사춘기
나의 불온한 사춘기 유년의 시기를 벗어나며 세상사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주변에는 '불온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중학교 1학년이던 1986년 나는 인천에 살았다. 5.3인천민중항쟁이 있던 인천시민회관이 학교 주변이다. 친구들이 말 순서를 다퉈가며 주말에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했다. 늘 다니던 거리에 온종일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고, 텔레비
이형신 전 민주노동당·정의당 당직자
2025.03.01 18: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