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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재명 당선에 축하 메시지도 없이 "중국 영향력 우려"…황당한 논평
트럼프와 가까운 극우 인사도 막말…"한국 명복을 빈다. 공산주의자들이 한국 점령했다. 끔찍한 일"
미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두고 중국의 개입을 반대한다는 이례적 입장을 내놨다. 현재 미국 정부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극우적 인사 중 일부는 이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며 혹평을 하기도 했다. 향후 트럼프 정부와 관계 설정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대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개별적으로 이 대통령의 당선에 축하 메
이재호 기자
2025.06.04 11:17:54
0.98% 권영국에 '졌잘싸'·'지못미' 후원금 13억 쇄도
득표율에 담기지 않은 의미는…진보정치 재기 디딤돌 될까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가 34만 4150표(득표율 0.98%)로 대선을 완주했다. 목표했던 3% 득표에 실패했고 2022년 대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얻은 2.37%에도 한참 못 미쳤지만, 권 후보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지지율 1% 남짓 나오는 후보가 아니고선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었던 배제되고 밀려난 아픈 마음들의 의미"를 헤아려 진
임경구 기자
2025.06.04 10:02:56
'무난한 패배' 선택한 김문수와 국민의힘
尹·부정선거론에 선 못 그은 '꼿꼿문수'… '극단의 정치인' 이미지만 더 부각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6.3 대선에서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번 대선은 그 구도 자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인해 불과 3년 만에 치러진 조기 대선이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기는 하나, 승패를 떠나 내용적으로 되짚어 봐도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졸전을 거듭한 끝에 한 번도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
최용락 기자
2025.06.04 09:31:04
두 얼굴의 대선 민심…이재명, '반통령' 넘어설까?
초유의 강한 정부…정치·경제·외교 삼각 위기 극복 과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꼭 6개월 만에 행정부와 입법부를 동시에 거머쥔 강력한 권력으로 정권이 교체됐다. 국정 실패로 지난해 총선에서 압도적인 국회 의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준 윤 전 대통령이 여소야대 정국을 일거에 무력화하려고 벌인 친위 쿠데타에 대한 정치적 심판이다. 6.3 대선 개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은 1987년 대통령 직
2025.06.04 09:28:04
친한계 "계엄 옹호 세력에 길 열어준 탓", "권성동 물러나야"
진종오 "'양권', 짜놓은 듯 한덕수 밀어붙이고 한동훈에 배신자 낙인"
국민의힘의 대선 패배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패배의 책임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한 당내 지도부 인사들에게 있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친윤 주류를 겨냥한 전방위 공세를 폈다. 다른 친한계 인사도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쇄신하지 못했다. 우리는 계엄
2025.06.04 08:57:11
이재명, 역대 최다 득표 기록 경신…과반 득표율에는 못 미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하며 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민주당계 출신 대선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기도 했다. 다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당시 예측된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총 1728만7513표를 얻어 대선에 승리했다. 득표율은 49.42%
이대희 기자
2025.06.04 06:28:05
이재명 당선에 여의도 몰린 시민들…"12월 그날, 마침내 끝났다"
[현장] 李, '당선 확실'에 계양→당사→여의도광장…수락연설에 5000명 운집
30대 남성 A 씨는 지난해 12월 3일 밤 국회를 찾았다. 늦은 퇴근 후 집에서 쉬던 중, 여자친구로부터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포털사이트에 접속하니 국회의원과 시민들이 '계엄을 막기 위해 국회로 이동 중'이라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었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파악이 되진 않았지만 "그냥 일단 국회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한예섭 기자
2025.06.04 03:12:07
김문수, 맥빠진 목소리로 승복 선언…당사 앞 극단 지지자들 "대선 불복"
침통한 표정으로 50초 짧은 입장문 낭독…당에서 준비한 꽃다발도 거절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4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6.3 대선 결과 승복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22분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색 넥타이를 맨 김 후보는 준비해 온 짧은 승복 선언문을 50초에 걸쳐 읽었다. 10줄이 채 안 되는 내용이었다. 김 후보는 "당선된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
김도희 기자
2025.06.04 02:57:24
'대통령 이재명' 앞에 놓인 과제는?
통합부터 내란종식까지…李 국정구상 개략 담긴 '주민교회 회견' 주목
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가장 먼저, 극단으로 양분된 정치로 인해 분열된 한국사회를 어루만질 통합·대화합의 복안이 주목된다. 이 후보 역시 유세과정 내내 '통합'을 제 1가치로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중도 보수'를 자처하며 "반 쪼가리 대통령, 반통령 이런 거 안 하고, 저쪽을 지지했
박정연 기자
2025.06.04 02:32:14
이재명 대선 승리 후 일성은 "내란 극복, 민생 회복"
"국가가 국민 생명·안전 지켜야…혐오 넘어 존중·공존 공동체 만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 승리 후 꺼낸 첫 일성은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 국민통합이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민의 생명·안전을 책임지는 나라,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한 연설에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넨 뒤 "여러분들이 제
최용락 기자/한예섭 기자
2025.06.04 02: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