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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제·안보 '트럼프 리스크' 점검
'관세 폭탄' 현실화에 "선제적 조치 취해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을 겨냥한 '관세 폭탄'을 예고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27일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미국 신행정부 통상·관세 정책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선 통상·관세 정책뿐만 아니라 미
임경구 기자
2024.11.27 21:59:53
尹대통령 '우크라 특사단' 접견…무기 지원은?
"실효적 대응방안 강구"…북러 협력과 트럼프 집권 틈새에서 관망 기류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단을 접견하고,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사단 일행과 만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2024.11.27 21:00:17
"가상자산 과세 '유예하자'는 국민의힘이나, '0.03%만 내자'는 민주당이나…"
진보정당·시민사회 "금투세 이어 가상자산 과세도 또 유예? 조세정의 무너뜨릴 무책임 행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가상자산 과세 유예' 주장과, 더불어민주당의 '면세한도 5000만 원으로 상향' 주장에 대해 원외 진보정당과 시민사회가 "유예론과 공제한도 상향론 모두 부자감세이고 과세 무력화"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노동당·녹색당 등 진보정당 3당과 경실련·금융정의연대·민변 복지재정위원회·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27일 국회 앞에서
곽재훈 기자
2024.11.27 18:58:21
법사위 '검사 탄핵' 공방…법무장관 "검사 말고 장관 탄핵하라"
野, 내달 11일 강백신·엄희준 탄핵청문회 의결…4일엔 이창수 등 3인 본회의 탄핵표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법제사법위원회 등을 통해 검사 탄핵을 여러 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이를 비판하며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이라면 검찰사무 최고 감독자인 장관을 상대로 탄핵을 하든 해임 의결을 하든 하는 게 맞다"며 사실상 '나를 탄핵하라'고 나섰다. 박 장관은 2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특정 사건의 처분 결과가 마
2024.11.27 17:04:40
검찰 간부들 집단 성명 "검사 탄핵하면 결국 국민 불편이 가중될 것"
서울중앙지검 간부급 검사 33명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집단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33명은 27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 방침 관련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탄핵은 고위공직자의 직무상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있는 경우에만 극히 예외적으
박세열 기자
2024.11.27 17:04:23
친윤계, '당게' 논란에 "한동훈 죽이기 아닌 한동훈 살리기"
강명구 "진실 밝히면 끝날 문제"…'비한비윤' 안철수도 "韓이 기자회견 하라"
국민의힘 친윤계 강명구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둘러싼 당원게시판 논란을 두고 "한동훈 죽이기가 아니고 한동훈을 살리는 얘기를 저희들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가 해당 논란 띄우기에 나선 친윤계를 "저를 어떻게든 끌어내리려던 사람들"이라고 저격한 데 대한 반응이다. 강 의원은 27일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 "한
한예섭 기자
2024.11.27 15:58:04
<조선>마저도 혀 차는 국민의힘…"내분시작이 정책 아닌 대통령 부인이라니…"
<조선>이 국민의힘 내홍을 두고 "내분 양상이 도를 넘고 있다"고 혀를 찼다. <조선>은 27일자 사설에서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 가족 명의로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이 다수 올라온 문제를 놓고 친윤(윤석열)계와 친한(한동훈)계가 연일 공개 충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친윤계가 '드루킹 수준의 여론 조작'이라고 공격하자
허환주 기자
2024.11.27 13:59:18
'김건희 특검' 이탈표 부추기는 野 "한동훈, 현명한 판단하라. 尹과는 공생 못해"
박찬대, 與 '표단속' 보도에 "독재국가식 '입틀막'"…추경호 "재표결 방식 정해진 것 없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공존·공생하는 길은 없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한 대표 본인이 잘 알 것"이라며 "한 대표와 이른바 친한계 의원들도 현명하게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10일 예정된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에서의 '친한계 이탈표'를 부추긴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2024.11.27 12:58:05
유승민, 尹·韓 싸잡아 "검사들, 정치 너무 쉽게 생각"
명태균·당게 논란 동시타격…'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엔 "이해충돌. 기피했어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3번째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해충돌"이라며 "기피해야 되는 것이지 않나. 거부권 행사를 본인과 가족 일에 대해서는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유 전 의원은 27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채상병 사건은 대통령이 격노해서 그 수사 외압 때문에 생긴 문제이고
2024.11.27 11:58:09
이재명 "기업인들, 보복에 입막혀…尹은 벌거벗은 임금님"
李, 연일 민생·경제 메시지 "尹 정권은 '말로만' 정권…장관도 거부권 운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농업·경제 등 민생 의제를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문제를 지적해도 고칠까 말까인데 (정부에 대한) 문제 지적 자체가 봉쇄되고 있다", "이러다가 벌거벗은 임금님이 된다"고 공세를 폈다. 이 대표는 27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실제로 매우 심각하다. 현장에서 만나는 기업인들은 대놓고 말은 못하
한예섭 기자/곽재훈 기자
2024.11.27 11: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