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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가 무섭다
[박세열 칼럼] 클린턴의 이메일, 대통령의 휴대전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검사 시절부터 써 온 개인 휴대전화를 여태 사용하고 있다고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후 17일동안 아무 말 없다가 24일이 돼서야 기존 휴대전화 사용을 중지하고 새 휴대전화를 마련했다는 공지를 띄웠다. 실제 일부 인사들은 텔레그램에 등록된 윤 대통령 아이디가 24일 전후로 사라졌다고 한다. 문제는 17일이다. 모르긴 몰라도 그
박세열 기자
2024.11.30 05:50:06
조응천, '당게 논란' 두고 "용산에서 왜 당원 게시판을 관리해야 하나"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을 두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제 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단장은 29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당게 가지고 3주를 이러고 있다"며 "2010년에 '타진요'라고 있었는데, 그게 2년 끌었다. (지금 당게 논란이) 타진요로 가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 참전하신 분
허환주 기자
2024.11.30 05:49:43
민주당, 내년도 예산 '감액만 반영' 상태로 예결위 강행처리
용산·檢·警 특활비 전액, 정부예비비 반액 삭감…정부·여당 강력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여당과의 협상안 도출에 실패하자, 대통령실·검찰 특활비 전액 삭감 등 감액심사 결과만 반영한 예산안을 예결특위에서 단독 처리했다. 협상 불발시 정부 제출 예산안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부의되는 불리한 조건을, 감액예산안이 우선 부의되는 유리한 조건으로 바꿔 정부·여당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즉 현
곽재훈 기자
2024.11.29 22:58:35
대통령실 "상설특검 명백한 위헌…선수 입맛대로 심판 정하나"
'김건희 특검' 우회로도 봉쇄…양곡법 등 무더기 거부권 예고
대통령실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에 대해 "야당이 국회 추천권을 독식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입법부와 행정부의 권력분립 원칙에 위배된다"며 격하게 반발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개정안에 따르면 야당이 특검 후보자 추천이 7명 중 국회 몫 4명을 독점해 과반을 차지함으로써 특검의 발동 여부와 수사 대상, 특검 인
임경구 기자
2024.11.29 22:14:22
尹 국정지지도 다시 10%대…이재명 1심 재판, 찬반 팽팽
의대 증원 '옳다' 56%지만…'정부 대응 잘못' 66%, '내년 신입생 조정' 50%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다시 10%대로 나타났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주간 조사 결과(각 20%)와 오차범위 내에서의 변동이기는 하지만, 앞자리가 다시 '1'로 바뀌었다는 심리적 효과는 있다. 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긍정
2024.11.29 18:04:24
비명계 '초일회' 현안 목소리 내나…"감사원장·검사 탄핵? 분풀이로 비치면 안돼"
양기대 "공직선거법 개정 신중해야…대통령이든 아당 대표든 힘 있다고 마음대로 하면 안돼"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전직 의원 모임 '초일회' 간사를 맡고 있는 양기대 전 의원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탄핵과 감사원장 탄핵을 언급하며 "대통령이건 야당 대표건 힘 있다고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되겠나. 늘 국민을 생각하고 또 헌법과 법률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일회가 정치 원로 초청 강연을 진행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현 민주당 지도부가
박정연 기자
2024.11.29 17:01:43
대통령실 "감사원장 탄핵 정치적…文정부 때와 뭐가 다른가"
野 감사원장·검사 동시 탄핵 추진에 "피고인이 검사 탄핵하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를 추진키로 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29일 "감사원장 탄핵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법 질서의 근간을 허무는 일"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직무 독립성이 있는 감사원장에 대해 야당의 입맛대로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탄핵으로밖에 볼
2024.11.29 17:00:12
임계점 치닫는 尹·李 '생존게임'
[최창렬 칼럼] 공적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적대적 공생, 결말은?
정치가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진부하고 식상한 것이지만 지난 15일과 25일의 1심 선고로 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1심 유죄 판결 이후에도 이 대표는 여전히 여당 주자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향후 이 대표의 최종심들이 어떻게 나올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정치와 법치가 뒤엉켜있는 지금의 시국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4.11.29 15:58:43
홍준표, '한동훈 부인·장인' 연루 사건 언급하며 "정치 초보가 여론조작질 배워"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를 향해 "이제 김건희 특검법 가지고 협박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가족인지 썼다는 글을 두고 참 저급한 논쟁들 한다"고 운을 뗐다. 홍 시장은 "그 사태의 본질은 가족들 동원해서 드루킹처럼 여론조작을 했느냐에 집약되는데
2024.11.29 14:06:13
박찬대 "검사 탄핵 집단 반발? 묵과하지 않겠다"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행위, 상응 조치 취할 것"…감사원 감사 청구로 가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검사 탄핵에 집단 반발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전날 대검찰청이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 검사 탄핵안 추진을 비판한 데 대한 재반발인 셈이다. 박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삼권분립의 헌법가치를 위배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사사건건
2024.11.29 12:02:47